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 섰던 사연

그때 그 시절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13-08-05 01:09:01

제가 방송국 합창단에서 잠시 알바를 한 시절이 있었어요. 정식 합창단이 따로 있지만 특집쇼에서는 너무나

많은 인원이 필요한지라 성악과 출신들에게 연락을 해서 충원을 합니다. 전 성악과 친구를 둔 덕에 묻어갔구요.

90년대 중반에 모 대통령 취임축하쇼, 방송국 자체 대형 행사 등등...녹화, 생방 할 것 없이 노래를 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지요. 그때의 감동...;;

물론 리허설을 합니다. 그것만 해도 그 가수의 노래에 대한 어떤 자신의 신념을 읽게 만듭니다. 그게 보입니다.

한 분야의 일인자라 불리우는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한 사람들은 겸손하고 말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톱가수들 대부분과 같이 무대에 서봤지만, 독특한 음색과 가사, 멜로디...노래에서 말해주는 테마...

이런 게 남다른 분입니다. 실수라는 게 없는 분이고, 참 완벽주의가 강한 사람이예요. 그때 그 시절이 기억나네요.

IP : 175.194.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이준
    '13.8.5 1:19 AM (182.218.xxx.145)

    30년 넘는 용필오빠 팬이어서 이런글 너무 소중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풀어봐봐요~~~
    맞아요. 수줍음도 많고 인터뷰한 내용들을 잘 읽어보면 신념이 확실하고 그걸 오랜시간 지켜온 분이지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1시간짜리 다큐로는 담아낼 수 없는 분이라 SBS방송 끝나고도 참 허전하고 아쉬움이 남네요..

  • 2.
    '13.8.5 4:43 AM (211.36.xxx.59)

    더 얘기 해주시길

  • 3. 나만 몰랐네
    '13.8.5 6:39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조용필옵빠 TV에 나오신거죠!
    엥 평소 TV랑 안놀다보니ᆢ쯧ᆢ
    다시 보기로 보고싶다네요 다시보기^^

  • 4. 저 어렸을적
    '13.8.5 12:34 PM (203.142.xxx.231)

    꿈이 노래를 잘해서 코러스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조용필님 밴드에 들어가서..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668 베스트 의사그룹 이야기는 뭐였나요?^^; 1 .. 2013/11/17 1,522
321667 글 내립니다 46 오래된 새댁.. 2013/11/17 7,954
321666 조리기능장 .... ,,, 2013/11/17 571
321665 원액기..브랜드별로 차이 많이나나요? 2 궁금 2013/11/17 883
321664 서귀포쪽에서 꼭 가봐야 할곳 추천을 2 제주예요 .. 2013/11/17 1,237
321663 안양.평촌에 아이심리치료기관이나 소아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ㅇㅇ 2013/11/17 1,519
321662 닭강정하고 양념치킨하고 맛이 많이 틀린가요? 1 ... 2013/11/17 1,143
321661 양념치킨은 어디가 제일 맛나요? 5 ㅇㅇ 2013/11/17 1,771
321660 소화기내과쪽으로 서울대vs 고대 어디가나을까요? 2 소화기내과 2013/11/17 897
321659 구미 시장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반신반인" 6 호박덩쿨 2013/11/17 784
321658 밑에 레지던스 문의 글 있던데.. 저도 문의드려요.. 3 고민중..... 2013/11/17 915
321657 절망감에 5 열심히 2013/11/17 1,267
321656 가슴 성형하신분들, 괜찮으세요? ^^;; 48 납작이 2013/11/17 39,306
321655 NLL포기에서 사초폐기로 배 갈아탄 새누리 10 손전등 2013/11/17 1,385
321654 리큅건조기 11 kh 2013/11/17 2,837
321653 청각을 꼭 넣어야 되나요? 5 김장 2013/11/17 1,798
321652 나도 ...인생에 좀 햇빛이 들 날이 있을까요 4 .... 2013/11/17 2,035
321651 강남구 거주자 시가처가 도움없이 사는 집은 5 40대 2013/11/17 2,748
321650 6세딸아이가 발에 쥐난다고 해요 1 6세 2013/11/17 726
321649 김치담글때 추천 커터기??요~^^ 커터기? 2013/11/17 778
321648 대추생강차 만들었는데.. 2 사랑 2013/11/17 1,526
321647 제 나이 곧 서른 여섯.. 이 나이에 기대되는 것..어떤것이 있.. 11 서른여섯 2013/11/17 2,695
321646 이사청소 업체 추천해 주세요(경기도 ) 2 이사청소 2013/11/17 917
321645 김장과 제사 7 ㅁㅁ 2013/11/17 1,403
321644 시스템복원을 했더니 더 안좋아졌어요ㅜㅜ 3 컴맹 2013/11/17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