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 섰던 사연

그때 그 시절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13-08-05 01:09:01

제가 방송국 합창단에서 잠시 알바를 한 시절이 있었어요. 정식 합창단이 따로 있지만 특집쇼에서는 너무나

많은 인원이 필요한지라 성악과 출신들에게 연락을 해서 충원을 합니다. 전 성악과 친구를 둔 덕에 묻어갔구요.

90년대 중반에 모 대통령 취임축하쇼, 방송국 자체 대형 행사 등등...녹화, 생방 할 것 없이 노래를 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지요. 그때의 감동...;;

물론 리허설을 합니다. 그것만 해도 그 가수의 노래에 대한 어떤 자신의 신념을 읽게 만듭니다. 그게 보입니다.

한 분야의 일인자라 불리우는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한 사람들은 겸손하고 말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톱가수들 대부분과 같이 무대에 서봤지만, 독특한 음색과 가사, 멜로디...노래에서 말해주는 테마...

이런 게 남다른 분입니다. 실수라는 게 없는 분이고, 참 완벽주의가 강한 사람이예요. 그때 그 시절이 기억나네요.

IP : 175.194.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이준
    '13.8.5 1:19 AM (182.218.xxx.145)

    30년 넘는 용필오빠 팬이어서 이런글 너무 소중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풀어봐봐요~~~
    맞아요. 수줍음도 많고 인터뷰한 내용들을 잘 읽어보면 신념이 확실하고 그걸 오랜시간 지켜온 분이지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1시간짜리 다큐로는 담아낼 수 없는 분이라 SBS방송 끝나고도 참 허전하고 아쉬움이 남네요..

  • 2.
    '13.8.5 4:43 AM (211.36.xxx.59)

    더 얘기 해주시길

  • 3. 나만 몰랐네
    '13.8.5 6:39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조용필옵빠 TV에 나오신거죠!
    엥 평소 TV랑 안놀다보니ᆢ쯧ᆢ
    다시 보기로 보고싶다네요 다시보기^^

  • 4. 저 어렸을적
    '13.8.5 12:34 PM (203.142.xxx.231)

    꿈이 노래를 잘해서 코러스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조용필님 밴드에 들어가서..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121 영어 단어 질문입니다. 2 어려움 2013/08/08 556
284120 아침부터 대딩딸과 한판했어요 27 걱정 2013/08/08 11,280
284119 펑~ 9 // 2013/08/08 1,107
284118 초등 아이들도 좋아 할까요? 김영갑갤러리.. 2013/08/08 398
284117 과천 과학관 근처 숙소 문의... 5 패랭이 2013/08/08 2,470
284116 버벌진트 서울대 출신이라는데 노래도 좋네 2 UYOYO 2013/08/08 1,590
284115 [원전]'MB 측근' 박영준에 원전 로비자금 전달 정황 참맛 2013/08/08 683
284114 아큐스컬프 시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ㅠㅠ 웃으며살아요.. 2013/08/08 1,378
284113 해리 포터 강낭콩 젤리 받았어요. 2 나루미루 2013/08/08 815
284112 기침을 너무 오래하네요 19 .. 2013/08/08 2,008
284111 짝 2호 여자 보셨나요 .... 무형문화재라니....... 11 GAP 2013/08/08 3,829
284110 간편한 텐트형모기장 써보신분 계신가요? 2 모기싫어 2013/08/08 889
284109 데톨 주방세제 쓰시는 분들 환불받으세요~ 5 리콜 2013/08/08 4,336
284108 불씨 살아난 개성공단…남아있는 숙제 1 세우실 2013/08/08 1,045
284107 샌드위치 식빵 어디서 사세요? 2 2013/08/08 2,296
284106 바이올린 배우면 집중력 강해질까요? 6 집중력 2013/08/08 1,860
284105 친정식구보다 이웃 친구들이 더 좋아요. 3 장녀 2013/08/08 1,607
284104 요즘 아줌마들 다들 날씬한 거 같아요 12 흠냐 2013/08/08 4,673
284103 1학년 전학문제 ..조언부탁드릴께요.. 1 2013/08/08 861
284102 마늘깔때 고무장갑잘라껴요 2 ggg 2013/08/08 1,632
284101 '언덕 너머' 라고 알고있던 노래였는데.. 검색하니 안나오네요... 23 .. 2013/08/08 1,709
284100 사주...천간과 지지의 기준은 언제 인가요 1 궁금 2013/08/08 1,595
284099 전남 광주에 갈만한곳 9 하면하면 2013/08/08 1,861
284098 대전 13 손떨려요 2013/08/08 1,650
284097 대전에서 자연을 만끽할 만한 곳 있을까요? 공원이나 숲.. 3 ... 2013/08/08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