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 섰던 사연

그때 그 시절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13-08-05 01:09:01

제가 방송국 합창단에서 잠시 알바를 한 시절이 있었어요. 정식 합창단이 따로 있지만 특집쇼에서는 너무나

많은 인원이 필요한지라 성악과 출신들에게 연락을 해서 충원을 합니다. 전 성악과 친구를 둔 덕에 묻어갔구요.

90년대 중반에 모 대통령 취임축하쇼, 방송국 자체 대형 행사 등등...녹화, 생방 할 것 없이 노래를 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지요. 그때의 감동...;;

물론 리허설을 합니다. 그것만 해도 그 가수의 노래에 대한 어떤 자신의 신념을 읽게 만듭니다. 그게 보입니다.

한 분야의 일인자라 불리우는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한 사람들은 겸손하고 말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톱가수들 대부분과 같이 무대에 서봤지만, 독특한 음색과 가사, 멜로디...노래에서 말해주는 테마...

이런 게 남다른 분입니다. 실수라는 게 없는 분이고, 참 완벽주의가 강한 사람이예요. 그때 그 시절이 기억나네요.

IP : 175.194.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이준
    '13.8.5 1:19 AM (182.218.xxx.145)

    30년 넘는 용필오빠 팬이어서 이런글 너무 소중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풀어봐봐요~~~
    맞아요. 수줍음도 많고 인터뷰한 내용들을 잘 읽어보면 신념이 확실하고 그걸 오랜시간 지켜온 분이지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1시간짜리 다큐로는 담아낼 수 없는 분이라 SBS방송 끝나고도 참 허전하고 아쉬움이 남네요..

  • 2.
    '13.8.5 4:43 AM (211.36.xxx.59)

    더 얘기 해주시길

  • 3. 나만 몰랐네
    '13.8.5 6:39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조용필옵빠 TV에 나오신거죠!
    엥 평소 TV랑 안놀다보니ᆢ쯧ᆢ
    다시 보기로 보고싶다네요 다시보기^^

  • 4. 저 어렸을적
    '13.8.5 12:34 PM (203.142.xxx.231)

    꿈이 노래를 잘해서 코러스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조용필님 밴드에 들어가서..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609 음파칫솔.. 계속 충전대에 꽂아도되는건가요? 2 진주목걸이 2013/09/23 767
299608 이사할일 생각하니 몽롱합니다. 1 우렁각시가 .. 2013/09/23 823
299607 신영그룹 망할까요? 5 결혼의여신 2013/09/23 2,406
299606 제 아이허브 추천인코드는 어떻게 만드나요? 1 ㅁㅡㅁ 2013/09/23 3,980
299605 마이클코어스 해밀턴백 같은건데, 천으로 된거. 123 2013/09/23 720
299604 들깨수제비 걸쭉하게 끓이는법 아시나요? 3 아지매 2013/09/23 1,983
299603 실종된 인천 母子 시신 강원도 정선 야산서 발견 20 참맛 2013/09/23 12,123
299602 삭제하면 ‥ 2 자유게시판 2013/09/23 1,109
299601 판도라 팔찌 지금 사면 뒷북일까요? 7 ;;;;;;.. 2013/09/23 5,558
299600 바닥에 이불깔려면 어떤 것이.좋을까요 2 침대대신 2013/09/23 962
299599 朴 대통령 지지율 뜯어보니, ‘실제 잘 한다’ 23.8% 3 MBC설문지.. 2013/09/23 1,670
299598 2년된 찹쌀가루 못먹나요? 1 랄랄라 2013/09/23 1,031
299597 박 대통령 지지도, MBC 여론조사 믿어야 하나? 4 9.7%포인.. 2013/09/23 896
299596 아기들이 낯선 사람이 스킨십 하려고 하면 뿌리치나요. 2 .. 2013/09/23 1,437
299595 강아지나 고양이에 관심있고 궁금한 점 있다면.. 유기묘, 유.. 2013/09/23 460
299594 분당이나 용인근처 잘하시는법무사있음소개부탁드립니다 분당맘 2013/09/23 683
299593 외신 아시아뉴스 "독재의 망령이 한국 덮어" .. 1 교황 사회 .. 2013/09/23 1,400
299592 송호창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 시사…“정치개혁 역할 뭐든 해야 6 절대위기 2013/09/23 1,041
299591 장터 버버리 환불 받으셨는지 6 궁금해요 2013/09/23 2,834
299590 hosts파일이 뭔가요? 컴 잘아시는분 도움좀 주세요 3 ,. 2013/09/23 1,439
299589 '친일파 김성수', 교학사가 못한 말 140자 트위터가 샬랄라 2013/09/23 1,077
299588 입덧이 이렇게 괴로운건줄 몰랐네요 8 2013/09/23 1,494
299587 남편 본가에서 설거지하다.(자랑입니다.) 20 음하하 2013/09/23 3,383
299586 도시락 만들때 쓰는 이런 건 어디서 사야하나요? 8 귀엽다 2013/09/23 1,702
299585 윈피스 집에서 염색하는 방법 있을 까요? 2 만두맘 2013/09/23 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