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몹시 부러워요.

결혼5년 조회수 : 3,733
작성일 : 2013-08-04 23:25:15

요즘 나오는 꽃보다 할배에 박근형씨의 자상함에

남친이 그렇게 예쁘다 한다는 글에 그 답글까지..

부럽다 못해 내가 남편하고 평생을 살아야하나? 고민한번 해봅니다.

 

아무것도 안하려는 남편..

식당가서 주문은 물론 물이며 뭐며 제가 다 알아서 해야하고

애 낳고 커가니 남편이 뭐 정말 아무것도 잘안하려해서 힘들어서 싸운적도 많답니다.

집안일이나 이런거보다 밖에서일요

운전도 제가하고 잠시 뭐 들려서 받아오는거 사는거 모두 제가 해요

남편은 차에 있고요. 그러다 카시트에 있는 애가 울기라도 울면 부부싸움하는날입니다.

남편은 그일이 그렇게 급하냐? 저는 애도 어린데 그런거 남편이 하면 안되냐?

거기다 시어머니까지 개입하시면 완전 이혼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 이야기하려면 너무 길어져 여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잘하는거 하나 있어요. 바람같은거 모르고 한눈안팔고 성실히 일 잘하고 회사잘다닙니다.  

혼자 위로하며 삽니다. ㅠㅠ 

 

 

IP : 121.55.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글보면
    '13.8.4 11:27 PM (183.109.xxx.239)

    연애때는 어땟나 정말 궁금해요.

  • 2. ..
    '13.8.4 11:32 PM (121.190.xxx.82)

    혹시 연애때는 어떠셨나요...?

  • 3. 원글
    '13.8.4 11:36 PM (121.55.xxx.201)

    연애때도 안하긴했답니다. 그땐 힘든줄몰랐어요.
    결혼하니 남편은 더심해지고 연애할땐 애가없어 혼자해도 힘든줄 모르겠더니 애가 생기니 힘드네요.
    그리고 애한테도 아빠로서 안좋은거같아요.

  • 4. ..
    '13.8.4 11:40 PM (118.221.xxx.32)

    살살 시키세요
    잘한다 칭찬하고 애교도 좀 섞어가면서요
    앓느니 죽는다 하며 혼자 다 하면 남편도 그런가보다 하고 점점 더 안해요

  • 5. 그럼 됬지 또 뭐
    '13.8.4 11:54 PM (24.52.xxx.19)

    바람같은거 모르고 한눈안팔고 성실히 일 잘하고 회사잘다니면 됬지요.
    그렇지 못한 남자들이 더 많아요.

  • 6. 원글
    '13.8.5 12:04 AM (121.55.xxx.201)

    살살 시키는거 그것도 아무나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앓느닌 죽는다 하며 혼자하는게 더 편한거같아요. 애도 하루가 다르게 크니..조금나아지는거같고, 시어머니가 여우과라 애교로 살살시키고 칭찬도 하니 덤덤하게 집에서보다 시댁에서 더 잘하는거같아요.

    그것보다 못한 남자들 많겠지요? ㅠㅠ 스스로 위로하며 산답니다. 그치만 곰과인 저도 여자인지라 자상함이 그리울때가 많네요.

  • 7. Dd
    '13.8.5 12:05 AM (121.133.xxx.69)

    울남편도 그래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067 노견 슬개골탈구 어찌해야하나요 4 게으름뱅이 2013/08/13 3,133
286066 사람들 만날 때 계산은 어떻게 하시나요? 6 궁금 2013/08/13 1,485
286065 오로라는 개콘 드라마의 제왕같아요 ㅋ 4 2013/08/13 2,285
286064 여름용 사제폭탄 제조법 1 우꼬살자 2013/08/13 1,143
286063 나타샤 하차 아닌가요? 12 2013/08/13 3,714
286062 오늘 오로라 내용중에 5 궁금 2013/08/13 2,221
286061 사람들이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 4 .... 2013/08/13 1,897
286060 인간관계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나는 애 .. 3 2013/08/13 1,922
286059 부산여행 스케줄 좀 봐주세요... 9 아나키 2013/08/13 1,487
286058 전주 맛집 -전주에 삽니다(꼭 가보세요) 65 ... 2013/08/13 11,377
286057 무작정 제주도 가면 너무 막연한가요? 9 아이짜 2013/08/13 2,114
286056 에코 머니 카드 쓰시는분? 2 헬프 2013/08/13 968
286055 지금 이런게 정부가 원하는 이간질이죠 6 2013/08/13 1,133
286054 아..얼척없는 노래 질문 좀 할게요 ㅁㅁ 2013/08/13 509
286053 남편이 고양이하고 노네요.^^ 9 보티블루 2013/08/13 1,975
286052 아기랑 사진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mom822.. 2013/08/13 780
286051 그냥 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17 어나너머스 2013/08/13 3,722
286050 놀이터에 이상한 애엄마. 9 놀이터에서 2013/08/13 3,598
286049 방사능 걱정으로 수산물만 자제하면 되는게 아니군요..ㅠㅠ 6 방사능 2013/08/13 2,770
286048 미성년자 아이핀으로 칠수있는 사고는 뭐가있을까요? 토실토실몽 2013/08/13 630
286047 재산 많고 홀몸인 대통령은 월급받아 어디 쓰나? 6 그래 2013/08/13 2,242
286046 생중계 - 54일차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8/13 587
286045 수영 1 수영 2013/08/13 669
286044 생일선물사십대 2 생일선물 2013/08/13 1,428
286043 뉴질랜드나 칠레나 물건너온건 똑같은데 2 .. 2013/08/13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