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꽃보다 할배에 박근형씨의 자상함에
남친이 그렇게 예쁘다 한다는 글에 그 답글까지..
부럽다 못해 내가 남편하고 평생을 살아야하나? 고민한번 해봅니다.
아무것도 안하려는 남편..
식당가서 주문은 물론 물이며 뭐며 제가 다 알아서 해야하고
애 낳고 커가니 남편이 뭐 정말 아무것도 잘안하려해서 힘들어서 싸운적도 많답니다.
집안일이나 이런거보다 밖에서일요
운전도 제가하고 잠시 뭐 들려서 받아오는거 사는거 모두 제가 해요
남편은 차에 있고요. 그러다 카시트에 있는 애가 울기라도 울면 부부싸움하는날입니다.
남편은 그일이 그렇게 급하냐? 저는 애도 어린데 그런거 남편이 하면 안되냐?
거기다 시어머니까지 개입하시면 완전 이혼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 이야기하려면 너무 길어져 여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잘하는거 하나 있어요. 바람같은거 모르고 한눈안팔고 성실히 일 잘하고 회사잘다닙니다.
혼자 위로하며 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