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몹시 부러워요.

결혼5년 조회수 : 3,698
작성일 : 2013-08-04 23:25:15

요즘 나오는 꽃보다 할배에 박근형씨의 자상함에

남친이 그렇게 예쁘다 한다는 글에 그 답글까지..

부럽다 못해 내가 남편하고 평생을 살아야하나? 고민한번 해봅니다.

 

아무것도 안하려는 남편..

식당가서 주문은 물론 물이며 뭐며 제가 다 알아서 해야하고

애 낳고 커가니 남편이 뭐 정말 아무것도 잘안하려해서 힘들어서 싸운적도 많답니다.

집안일이나 이런거보다 밖에서일요

운전도 제가하고 잠시 뭐 들려서 받아오는거 사는거 모두 제가 해요

남편은 차에 있고요. 그러다 카시트에 있는 애가 울기라도 울면 부부싸움하는날입니다.

남편은 그일이 그렇게 급하냐? 저는 애도 어린데 그런거 남편이 하면 안되냐?

거기다 시어머니까지 개입하시면 완전 이혼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 이야기하려면 너무 길어져 여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잘하는거 하나 있어요. 바람같은거 모르고 한눈안팔고 성실히 일 잘하고 회사잘다닙니다.  

혼자 위로하며 삽니다. ㅠㅠ 

 

 

IP : 121.55.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글보면
    '13.8.4 11:27 PM (183.109.xxx.239)

    연애때는 어땟나 정말 궁금해요.

  • 2. ..
    '13.8.4 11:32 PM (121.190.xxx.82)

    혹시 연애때는 어떠셨나요...?

  • 3. 원글
    '13.8.4 11:36 PM (121.55.xxx.201)

    연애때도 안하긴했답니다. 그땐 힘든줄몰랐어요.
    결혼하니 남편은 더심해지고 연애할땐 애가없어 혼자해도 힘든줄 모르겠더니 애가 생기니 힘드네요.
    그리고 애한테도 아빠로서 안좋은거같아요.

  • 4. ..
    '13.8.4 11:40 PM (118.221.xxx.32)

    살살 시키세요
    잘한다 칭찬하고 애교도 좀 섞어가면서요
    앓느니 죽는다 하며 혼자 다 하면 남편도 그런가보다 하고 점점 더 안해요

  • 5. 그럼 됬지 또 뭐
    '13.8.4 11:54 PM (24.52.xxx.19)

    바람같은거 모르고 한눈안팔고 성실히 일 잘하고 회사잘다니면 됬지요.
    그렇지 못한 남자들이 더 많아요.

  • 6. 원글
    '13.8.5 12:04 AM (121.55.xxx.201)

    살살 시키는거 그것도 아무나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앓느닌 죽는다 하며 혼자하는게 더 편한거같아요. 애도 하루가 다르게 크니..조금나아지는거같고, 시어머니가 여우과라 애교로 살살시키고 칭찬도 하니 덤덤하게 집에서보다 시댁에서 더 잘하는거같아요.

    그것보다 못한 남자들 많겠지요? ㅠㅠ 스스로 위로하며 산답니다. 그치만 곰과인 저도 여자인지라 자상함이 그리울때가 많네요.

  • 7. Dd
    '13.8.5 12:05 AM (121.133.xxx.69)

    울남편도 그래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818 무통리쥬란 맞아보신분 계실까요?? ... 20:51:29 7
1605817 웃어주면 좋아한다는 착각은 왜일까요 착각 20:51:16 15
1605816 예술의전당 양재동 라인에 모임장소 goㅇ 20:49:29 33
1605815 지금 운동하러 나왔는데 3 추운데 20:47:40 215
1605814 군 사망사고 또다시 증가 20:47:38 92
1605813 네옴시티 신기루였나...사우디 정부 고문도 "사업 축소.. 3 그럴 줄 ㅠ.. 20:44:03 243
1605812 콩국수 국물 가루로 살까요? 8 ㅇㅇ 20:34:40 299
1605811 엔비디아 조정오는건가요 5 ㅇㅇ 20:33:52 486
1605810 제주도 여행 일정 도움 말씀 좀 부탁드려요ㅜ.ㅜ 2 제주도 20:33:37 141
1605809 금 팔때 여러군데 다니시나요? 2 ㅇㅇ 20:29:05 307
1605808 중국인들은 정말 15 ㅇㅇ 20:23:06 892
1605807 돈 있으면 쳐" 김호중, 쇠파이프 들고 욕설+몸싸움 논.. 9 ㅇㅇㅇ 20:22:22 1,269
1605806 간만에 책좀 읽는데 노안때문에 불편 으아... 2 ..노안ㅜ 20:19:21 406
1605805 해외에서 난리난 사진 6 깜놀 20:16:35 1,932
1605804 채해병 특검 또 거부하면 2번째인가요 2 윤석열이 20:13:49 189
1605803 에어컨 창문형 소음이 큰가요 6 작은방에 20:08:39 371
1605802 박지윤 최동석 이혼사유? 7 궁금 20:07:38 2,976
1605801 최동석 아나운서 30 ㅇㅇ 20:03:35 3,914
1605800 전자레인지 소금주머니 돌리면 1 궁금 20:00:52 442
1605799 유승민이 되면 5 ㄱㄴ 19:59:33 553
1605798 자랑은 좀 눈치껏 적당히 좀.. 6 에휴 19:58:46 1,293
1605797 사진코팅 2 사진코팅 19:58:12 132
1605796 외국인 노동자들 욕 그만합시다 24 ….. 19:54:33 1,394
1605795 친정엄마한테 서운해요.친정집오래 있으니 싫은가봐요 30 구름 19:53:07 2,212
1605794 알고 있어요 영어로 1 시C 19:52:56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