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151
작성일 : 2013-08-04 17:00:29

반말글

 

 

일요일 변칙적으로 불쑥 나타나봤다

베스트글에 생리양이 많아서 고민인 분 글을 보다보니

미레나 얘기도 하고 싶고 휴가 얘기도 하고 싶고 그냥 지금 일하고 있는데

뭔가 수다떨고 싶어서ㅎ

우선 미레나 얘기부터

3월 18일에 미레나시술하고 5개월돼가는데 생리를 안한다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부정출혈이 있을 거라고 했는데 부정출혈은

조금씩 있긴 하다 그래도 그 양이 현저히 줄어들고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어서 그닥 신경안쓰이는 중이고

무엇보다 좋은건 이 더운 여름에 두꺼운 생리대를 일주일동안 하고 있지 않아도

되는 점!이 너무 너무 좋다 ㅠㅠ

온 몸이 가라앉는 듯한 생리통도 없고 한달중 생리때문에 날려먹는 열흘간의 기간이

정상 컨디션으로 지낼 수 있다는게 너무 너무 좋다

생리전 증후군으로 몸이 아픈 기간까지 합해서 한 열흘정도는 꼬박 조심해야 했는데

지금은 그 기간이 되면 좀 컨디션이 안좋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미혼 기혼 그리고 피임 그런걸 다 떠나 그냥 강추하고 싶다

 

 

다들 휴가는 언제인지?

휴가는 가는지?

요샌 인삿말이 휴가 언제 가요? 인 것 같은데

난 휴가계획이 없다

가면 가고 아님 말고 이런 상태랄까

이러다가 일하면서 그냥 보낼 것 같기도 하다

일 자체가 겨울이 비수기라 겨울에 쉴까도 생각중인데

남친이 있으면 같이 가겠는데 없어서 휴가에 크게 신경안쓰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성수기엔 어딜 가든 사람이 많아서 사람 북적이는데 가기가 싫다

사람에 치여서 난 사람많은 곳을 싫어한다

 

난 혼자 작게 일하는데 온라인으로도 해보려고 생각중이다

사실 오래 전에 하려고 준비하다가 몸이 너무 힘들어서 엎어지고

다시 계획잡았다가 미적대고

그게 몇년인지 모른다

이제는 정말 진취적으로 해보려고 한다

내일부터 간단하게나마 계획잡으려고 일맡길 분과 만나기로 했다

잘됐으면 좋겠다

사실 겁도 난다 돈도 규모작게 하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초반에 좀 깨질거고 잘 안될 수 있다는걸 잘 알고 있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데 몇년에 걸쳐 하고 싶었던 거고

또 판을 조금이라도 키워보고 싶다

응원해주라 ㅎㅎㅎ 

IP : 125.146.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4 5:01 PM (115.126.xxx.33)

    응원한다...!

  • 2. 싱글이
    '13.8.4 5:03 PM (125.146.xxx.109)

    ㅎ//
    고맙다 나중에 잘되서 선물 쏠 수 있기를 바라며ㅎㅎㅎ

  • 3. 나는
    '13.8.4 5:26 PM (211.192.xxx.85)

    일찌감치 다녀오고 휴가 이야기 나오면 다녀왔어요~ 한다.
    다녀오고나서 이주일간 골골댔다. 사실 오늘처럼 음식 시켜서 청하 병째로 마시고 있는게 나에겐 진짜 휴가인데..
    일 추진하는거 부럽다. 나는 요즘 무기력해서 중국집 메뉴 뭘 시킬까도 삼십분 넘게 고민하는 정도의 유약한 인간으로 거듭났다. 굳이 남자는 아니더라도 인생의 동반자라든지 동반견이라든지, 하다못해 동반어..라도 있으면 좋겠다.
    동반식물이 있었는데 이주일도 안되어 죽었다. 휴가동안엔 별 탈 없었는데 분갈이 후 죽다니..
    역시 연애든 뭐든 적당한 방치가 해답인가 싶다.
    으윽 이렇게 종알대는걸 보니 청하를 너무 많이 마셨구나.
    원글이 응원한다222

  • 4. 해외잉여
    '13.8.4 5:31 PM (1.127.xxx.243)

    나도 미레나 해봤는 데 출혈이 너무나 많아서 집에서 빼버렸다.
    그냥 경구약이 젤 나은 듯 싶다, 여드름도 잡아주고.

    휴가는 뭐 주말이 늘 휴가 다. 방금도 야산에 산책 다녀왔고..
    남친이 다욧한다고 당근 5킬로, 양배추 4개 브로컬리 4개, 컬리플라워 4개
    이딴 식으로 장 봐와서 살짝 짜증이 난다. 냉장고에 들어가지도 않는 다.

    우리 휴가는 다음 주 일요일에 경비행기 타고 근처 섬에 하루 들어가기로 했다.
    16만 5천원에 3명이니 반값할인 받은 거다. 남친이 도시락 싸가잔다.
    양배추랑 당근 삶이 갈까 보다..

    나도 늘 사업구상 조그맣게 한다. 지금 안하면 언제 하겠나.
    우리는 치와와 농장이 꿈이다. 소형 애완견 전문 브리더. 집에는 똥개만 두마리다
    얘들이 물까봐 아직은 이르다.

  • 5. 싱글이
    '13.8.4 5:48 PM (125.146.xxx.109)

    나는//
    진지한 리플인데 동반어에서 웃음이 터졌다 ㅎㅎㅎ
    맞다 휴가가 별건가
    내 집에서 편하게 시원하게 보내는 것도 휴가다
    사람 북적이는 곳에서 치이는 것보다 그게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나도 5년간 키운 유일한 화분 분갈이하고 죽었다 ㅠㅠ
    적당한 방치 그래야 하는데 난 아직 그 적당한 선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다시 한번 새기면서.
    청하 몇병째인가 안주는 뭐고
    안주 든든히 챙기면서 알콜마셔라 속버린다

    해외잉여//
    집에서 뺐나?????
    우와 집에서 뺄 수 있다니 놀랍다
    섬으로 여행이라니 편의시설이 잘돼있으면 한번쯤 해보고 싶다
    다이어트 식단 남친 넘 한거 아닌가 ㅎㅎㅎ
    고기 소량 해서 야채랑 곁들여먹음 맛나겠다
    도시락싸가는건 맛난걸로 싸가라 즐거운 여행되길 빌며
    치와와도 중독성있는 견종인데 브리더가 꿈이구나
    그런 꿈이 있다는게 좋은 것 같다 하고 싶은 것.
    내가 먼저 움직이니까 잘되면 내 기 팍팍 나눠주겠다

  • 6. 프랑프랑
    '13.8.4 9:05 PM (114.161.xxx.175)

    매우 오랫만이다. 휴가라.. 이 나이되니 애인이 없으면 정말 같이 갈 친구가 없다. 다 겷혼했다.
    꽃보다 할배보고 유럽에 필꽃혔는데 좬장 혼자가긴 싫다.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전에 혼자 여행갔을 때 멋진풍경보고 다음엔 꼭 함께 나눌 누군가와 같이 오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 뒤로는 혼자 길게 여행가본적이 없다.
    외국에서 사니 그냥 이주변 싸돌아 다니는걸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415 오로라 공주 특이한 말투 14 00 2013/10/09 4,659
305414 이런 트위드 가디건 보신 분 계신가요? 1 추워 2013/10/09 1,265
305413 초등 1. 3학년아이 둘과 일주일 해외에서 지낸다면 5 2013/10/09 673
305412 갤럭시 3 할부0원 정책진행중..지금뽐뿌에서... 8 풀솜 2013/10/09 2,011
305411 우문현답 갱스브르 2013/10/09 362
305410 김대중이가 나왔다는 목포해상방위대는 실존하던 부대 맞나요 ? 7 정론직필 2013/10/09 2,590
305409 어릴때 엄마에게 당했던 매질이 잊혀지지 않아요. 81 그냥... 2013/10/09 17,660
305408 직업병 있는분들 계세요? 저는 디자이너인데 필요 이상으로 꼼꼼한.. 12 직업병..... 2013/10/09 4,134
305407 카톡중에 상대방이 넘사벽이라고 보냈는데.. 15 넘사벽 2013/10/09 3,699
305406 간헐적 단식으로 7kg 뺏어요. 6 .. 2013/10/08 7,313
305405 무슨 냄새일까요 5 이 고약한 .. 2013/10/08 898
305404 리바트 이즈마인 책장 써보신분.. 냄새가 어느정도 나요? 8 cake o.. 2013/10/08 3,632
305403 서랍형침대 어떤가요? 4 침대고민 2013/10/08 2,816
305402 유아인 양볼에 뭐한거죠? 3 귤e 2013/10/08 2,517
305401 에르메스 켈리백, 버킨백 백화점정가 아시는분 계신가요..?? 3 mamas 2013/10/08 14,531
305400 봉지라면으로 세계최다 판매 라면이 농심 신라면인가요 ? 3 봉하쌀 2013/10/08 1,834
305399 상대가 마음이 떠났다면 붙잡아도 소용없나요? 6 가을하늘 2013/10/08 2,305
305398 [급질]유통기한 4년지난 홍삼꿀 1 꿀꿀꿀 2013/10/08 3,191
305397 마음이 계속 좁아져요 1 2013/10/08 726
305396 초딩때 토플100넘는 애들 신기합니다. 9 .. 2013/10/08 3,242
305395 82csi님들.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2 다시한번 2013/10/08 476
305394 첫째보다 둘째아이가 더 건강한 경우 많나요? 10 궁금해요 2013/10/08 1,701
305393 아파트 1층인데 어린이집으로 내놓으면 인수가 잘 될까요? 7 ? 2013/10/08 2,822
305392 진선미 위원, 국정원 개혁 7개 법안 발의 2 칼 빼든 2013/10/08 495
305391 주방 상부장에 그릇 얼마나 올려놓으새요? 6 전설바다 2013/10/08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