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 견적 원래 이렇게 주나요?

치아치료 조회수 : 3,122
작성일 : 2013-08-04 12:46:11
남편 치아 상태는요.
위쪽 치아는 맨 앞쪽에 있는 앞니의 한쪽 뿌리가 부러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뿌리가 부러진 곳에 염증이 생기면서 바로 옆의 치아까지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네요.
그리고 아래쪽 치아는 좁은 공간에 촘촘히 난것처럼 이리 삐뚤 저리 삐뚤.. 치열이 매우 불규칙하여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최근 두군데 치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한 곳은 뿌리가 부러진 치아와 그 옆 충치가 진행중인 치아 두개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나 브릿지를 하자는 의견.
또 한 곳은 뿌리가 부러진 치아는 발치 후 임플란트, 그 옆 충치가 있는 치아는 충치치료 후 씌우고
아래쪽 치아는 치열을 고르게 하기엔 자리가 너무 부족하니 아래쪽 치아 하나(멀쩡한 치아)를 뽑고
교정을 하자고 하였다가 치아를 발치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우려하니 검토해 보자고 했다고 합니다.

첫번째 치과에선 발치 후 임플란트, 보철 170-220 정도 포스트잇에 메모해 줬고
두번째 치과에선 교정 400만원(월 5만원 별도), 임플란트, 보철, 치아미백 최소 480만원이라고
A4용지에 타이핑해 줬네요.

치과치료 경험이 별로 없어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원래 치과에서 수백만원 하는 치료 견적을 어설프게 내주나요?
치료내용.. 즉 발치 후 임플란트인지 브릿지 인지.. 그리고 충천재료에 따른 가격 차이도 상당한 것 같은데
두군데 모두 구체적인 내용은 없어서 어떻게 치료를 하겠다는건지 궁금합니다.

2년전쯤에도 임플란트 하나 210만원에 했었는데(첫번째 치과) 수백만원 견적 치고는 너무 허술해서
다들 이렇게 견적을 받는건지 아니면 따로 요구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교정 얘기를 했다고 해도 멀쩡하거나 발치까지 할 필요가 없는 치아까지 너무 쉽게 뽑자고 얘기한 것도
좀 걸리고요.
치과치료 경험 있으시거나 잘 아시는 분 도움 말씀 좀 부탁합니다.
IP : 116.37.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4 12:53 PM (118.216.xxx.160)

    그럼 어떻게 견적을 내줘야 하나요?
    말로만 하고 끝나는 치과도 많든데 뭐에라도 적어주믄 고마운데...
    그리고 치과치료란건 변수가 있어요
    꼭 그 액수대로 안되는 경우가 생기기도합니다
    예를 들면 충치치료를 떼우기로 햿는데 제거해보니 안으로 생각보다 깊어서 신경치료가 들어가서 씌워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하고 임플란트 수술도 하다보 뼈가 생각보다 부족한 경우 급히 뼈이식이 들어가야하기도 하구요
    공증이라도 받은 견적서를 원하시는건지...... 치과치료가 무슨 공사하시는 건줄 아시나요

  • 2. 치아치료
    '13.8.4 1:20 PM (116.37.xxx.77)

    제가 얘기한건 변수까지 다 보장하라는 의도가 아니라
    치아를 떼우거나 씌우는 재료도 도자기냐 레진이냐 금이냐에 따라 가격차가 상당한 걸로 아는데
    그런 내용은 전혀 없어서 궁금했던 거예요.
    200이든 400이든 견적이 나왔다는건 어느정도 치료내용이 잡혔으니 금액이 나온것일테고요.
    치료를 하다 보니 그 외의 변수가 나온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별도로 얘기가 있겠죠.
    한군데에서는 레진으로 때우고 40만원 견적 나오고, 다른 한 곳에선 금으로 씌우고 50이 나온다면
    단순히 금액만으로 어느 곳이 싸다 비싸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해서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답글 주신 분 말씀처럼 다른 치과도 다 그렇게 말로만 하고 끝난다면
    제가 가서 자세한 내용을 써달라고 하는건 무리한 요구일 수도 있어서 통상적으로 어떤지 들어보려고 했고요.
    답변을 주신 건 고마운 일인데.. 왠지 질타하는 듯 해서 불편합니다.

  • 3. ..
    '13.8.4 1:25 PM (118.216.xxx.160)

    정확히 뭐가 불만이신건지 모르겠네요
    재료별 설명이 부족한게 불만이신가요?
    보통 치과에서 견적낼때는 재료에 따라 어느정도 나오는지 설명해주고 환자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나요?
    금으로 할지 도자기로할지를 설명도 없이 무조건 최종 몇백이다 라고만 하는 치과는 없을껀데요

  • 4. 치아치료
    '13.8.4 1:35 PM (116.37.xxx.77)

    위에 견적내용대로 적어주어서요.
    치과 치료 자주 받아 보신 분은 그 자리에서 얘기해 주면 다 알겠지만
    레진이 뭔지, 도자기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은 들어도 모르잖아요.
    남편도 상담시 다 얘기를 들었겠지만 치과 지식이 워낙 없다 보니 들어도 잘 모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재료나 이런 부분을 좀 적어주면 치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워낙 모르니 그게 또 무턱대고 요구하면 실례가 될까 걱정되어 질문 올린거예요.
    물론 기초적인 상식 자체가 부족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긴 하지만 그래서 지금 이래 저래 알아보고 있는데
    치료 내용이 임플란트, 보철, 미백, 교정 이렇게만 나와 있어서 통상적으로 이런건지 궁금했습니다.

  • 5. 치아치료
    '13.8.4 1:39 PM (116.37.xxx.77)

    그리고 불만이라기 보다 모르니 알아보고 있는 중이고요.
    살다보니 내가 옳다고 생각한 것이 다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행동 하나 말 하나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서요.
    날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 6. ..
    '13.8.4 1:49 PM (61.252.xxx.122)

    장장 일년간 치과에서 치료받아온 사람이에요.
    젤 윗분 말씀대로 치과에서 처음 견적낼때 뭐 얼마 뭐 얼마 해서 대충 얼마가 될것이라고 "말로만"하더라구요.
    그것도 치과선생님말고 치위생사인지 간호사인지 직원이 말예요.
    저도 이거 뭔가 했는데 치과들이 거의 대동소이한 듯 합니다.

    전 비치된 샘플들 보면서 이것저것 다 물어보고 최종결정하면서 따로 메모해놓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지불된 내역도 꼼꼼히 기록해서
    나중에 비교해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다닌 치과는 대강의 아웃라인을 알려주고 치료시기마다 치료비를 받더라구요.
    어떤치과는 치료범위를 정하고 토탈금액을 정해서 치료하기도 한다더군요.

  • 7. 치아치료
    '13.8.4 2:05 PM (116.37.xxx.77)

    역시 혼자 생각하지 않고 물어보길 잘했네요.
    치과 상담할때 멍때리지 않도록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좀 알아둬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8. ...
    '13.8.4 2:29 PM (59.15.xxx.184)

    여기서 치료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데다

    본격적으로 치료 들어가면 변동이 생길 수 있으니

    저런 식으로 대략적인 선을 말해주는 거 같아요

    치아미백 정도는 서비스로 해줄 수 있을텐데


    발치가 상대적으로 쉽고 치료비도 적게 나오겠고

    교정은 내 이를 가지고 가는 건 있지만 교정비 따로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겠고

    어차피 자리가 좁아 발치는 해야하는 상황인가봐요


    염증 치료 끝나면 어찌될지 모를 것도 같고요

    첫 치과는 현실적으로 해준 거 같고

    두번째는 치료받을 사람 의사를 받아들여 조율하느느건가요?

    잘 모르고 했다가 나중에 왜 이렇게 했냐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으니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209 결국 국정원vs검찰 싸움 같아요 22 dd 2013/09/14 3,313
298208 먹을 것은 없고 플레이팅만 화려한 밥상 2 냠냠 2013/09/14 3,661
298207 스폰 검사사건때 임마담하고 엮인 검사들 다 나서나 봅니다. 25 살롱임마담 2013/09/14 4,540
298206 MMF통장은 왜 이렇게 보기가 어려워요? 1 ... 2013/09/14 2,004
298205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모둠전이나 추석음식 해놓은거파나요? 6 힘들어 2013/09/14 2,154
298204 신랑이 가져온 냉장햄 괜찮을까요? 2 28 2013/09/14 1,248
298203 추억의드라마.. 1 하니.. 2013/09/14 1,355
298202 '채동욱 사태'에 뿔난 네티즌 "3자회담 웬말이냐 3 참석여부 밝.. 2013/09/14 2,597
298201 오브제에서 검정 자켓을 샀는데.. 14 검정 2013/09/14 4,744
298200 유시민님 뵙고 왔어요~^^ 6 가을 2013/09/14 1,736
298199 제습기로 고추말리고 있어요. 4 ... 2013/09/14 3,233
298198 신랑외도로 이혼위기인데 시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려한다네요.. 49 고민 2013/09/14 14,056
298197 평촌 샛별한양 녹물이나 층간소음 어떤가요? 2 이사준비중 2013/09/14 4,799
298196 전 왜리렇게 가디건이 안어울릴까요 12 -_ㅇ 2013/09/14 5,332
298195 앵무새죽이기 원서 중2 학생한테 어떤가요? 2 원서 2013/09/14 3,155
298194 난 정말 가난한거 같아요 35 해외여행 2013/09/14 14,610
298193 "대선 하루 전, 개표문서 이미 선관위에 존재~~~~~.. 11 소피아 2013/09/14 3,751
298192 축의금을 더 낼껄 후회되요. 3 찝찝 2013/09/14 2,956
298191 오늘 촛불집회하나요? 3 급해요.. .. 2013/09/14 1,110
298190 인터넷 슈퍼 주문했다가 완전 열받네요 7 00 2013/09/14 2,811
298189 부산에서 꼭 가 볼 곳? 2 부산 처음 2013/09/14 1,361
298188 '채동욱 사태'에 '검란' 본격화 조짐 5 이플 2013/09/14 2,339
298187 핸드폰사진이삭제됐어요 ㅠㅜ 1 아라비안자스.. 2013/09/14 1,496
298186 효소각질제거 or 엔자임 필 제품추천해주세요 1 양파깍이 2013/09/14 1,945
298185 [경향신문-단독]채동욱 “지난주부터 청와대에서 메시지 받았다… .. 3 ^^ 2013/09/14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