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 견적 원래 이렇게 주나요?

치아치료 조회수 : 3,131
작성일 : 2013-08-04 12:46:11
남편 치아 상태는요.
위쪽 치아는 맨 앞쪽에 있는 앞니의 한쪽 뿌리가 부러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뿌리가 부러진 곳에 염증이 생기면서 바로 옆의 치아까지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네요.
그리고 아래쪽 치아는 좁은 공간에 촘촘히 난것처럼 이리 삐뚤 저리 삐뚤.. 치열이 매우 불규칙하여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최근 두군데 치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한 곳은 뿌리가 부러진 치아와 그 옆 충치가 진행중인 치아 두개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나 브릿지를 하자는 의견.
또 한 곳은 뿌리가 부러진 치아는 발치 후 임플란트, 그 옆 충치가 있는 치아는 충치치료 후 씌우고
아래쪽 치아는 치열을 고르게 하기엔 자리가 너무 부족하니 아래쪽 치아 하나(멀쩡한 치아)를 뽑고
교정을 하자고 하였다가 치아를 발치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우려하니 검토해 보자고 했다고 합니다.

첫번째 치과에선 발치 후 임플란트, 보철 170-220 정도 포스트잇에 메모해 줬고
두번째 치과에선 교정 400만원(월 5만원 별도), 임플란트, 보철, 치아미백 최소 480만원이라고
A4용지에 타이핑해 줬네요.

치과치료 경험이 별로 없어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원래 치과에서 수백만원 하는 치료 견적을 어설프게 내주나요?
치료내용.. 즉 발치 후 임플란트인지 브릿지 인지.. 그리고 충천재료에 따른 가격 차이도 상당한 것 같은데
두군데 모두 구체적인 내용은 없어서 어떻게 치료를 하겠다는건지 궁금합니다.

2년전쯤에도 임플란트 하나 210만원에 했었는데(첫번째 치과) 수백만원 견적 치고는 너무 허술해서
다들 이렇게 견적을 받는건지 아니면 따로 요구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교정 얘기를 했다고 해도 멀쩡하거나 발치까지 할 필요가 없는 치아까지 너무 쉽게 뽑자고 얘기한 것도
좀 걸리고요.
치과치료 경험 있으시거나 잘 아시는 분 도움 말씀 좀 부탁합니다.
IP : 116.37.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4 12:53 PM (118.216.xxx.160)

    그럼 어떻게 견적을 내줘야 하나요?
    말로만 하고 끝나는 치과도 많든데 뭐에라도 적어주믄 고마운데...
    그리고 치과치료란건 변수가 있어요
    꼭 그 액수대로 안되는 경우가 생기기도합니다
    예를 들면 충치치료를 떼우기로 햿는데 제거해보니 안으로 생각보다 깊어서 신경치료가 들어가서 씌워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하고 임플란트 수술도 하다보 뼈가 생각보다 부족한 경우 급히 뼈이식이 들어가야하기도 하구요
    공증이라도 받은 견적서를 원하시는건지...... 치과치료가 무슨 공사하시는 건줄 아시나요

  • 2. 치아치료
    '13.8.4 1:20 PM (116.37.xxx.77)

    제가 얘기한건 변수까지 다 보장하라는 의도가 아니라
    치아를 떼우거나 씌우는 재료도 도자기냐 레진이냐 금이냐에 따라 가격차가 상당한 걸로 아는데
    그런 내용은 전혀 없어서 궁금했던 거예요.
    200이든 400이든 견적이 나왔다는건 어느정도 치료내용이 잡혔으니 금액이 나온것일테고요.
    치료를 하다 보니 그 외의 변수가 나온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별도로 얘기가 있겠죠.
    한군데에서는 레진으로 때우고 40만원 견적 나오고, 다른 한 곳에선 금으로 씌우고 50이 나온다면
    단순히 금액만으로 어느 곳이 싸다 비싸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해서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답글 주신 분 말씀처럼 다른 치과도 다 그렇게 말로만 하고 끝난다면
    제가 가서 자세한 내용을 써달라고 하는건 무리한 요구일 수도 있어서 통상적으로 어떤지 들어보려고 했고요.
    답변을 주신 건 고마운 일인데.. 왠지 질타하는 듯 해서 불편합니다.

  • 3. ..
    '13.8.4 1:25 PM (118.216.xxx.160)

    정확히 뭐가 불만이신건지 모르겠네요
    재료별 설명이 부족한게 불만이신가요?
    보통 치과에서 견적낼때는 재료에 따라 어느정도 나오는지 설명해주고 환자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나요?
    금으로 할지 도자기로할지를 설명도 없이 무조건 최종 몇백이다 라고만 하는 치과는 없을껀데요

  • 4. 치아치료
    '13.8.4 1:35 PM (116.37.xxx.77)

    위에 견적내용대로 적어주어서요.
    치과 치료 자주 받아 보신 분은 그 자리에서 얘기해 주면 다 알겠지만
    레진이 뭔지, 도자기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은 들어도 모르잖아요.
    남편도 상담시 다 얘기를 들었겠지만 치과 지식이 워낙 없다 보니 들어도 잘 모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재료나 이런 부분을 좀 적어주면 치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워낙 모르니 그게 또 무턱대고 요구하면 실례가 될까 걱정되어 질문 올린거예요.
    물론 기초적인 상식 자체가 부족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긴 하지만 그래서 지금 이래 저래 알아보고 있는데
    치료 내용이 임플란트, 보철, 미백, 교정 이렇게만 나와 있어서 통상적으로 이런건지 궁금했습니다.

  • 5. 치아치료
    '13.8.4 1:39 PM (116.37.xxx.77)

    그리고 불만이라기 보다 모르니 알아보고 있는 중이고요.
    살다보니 내가 옳다고 생각한 것이 다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행동 하나 말 하나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서요.
    날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 6. ..
    '13.8.4 1:49 PM (61.252.xxx.122)

    장장 일년간 치과에서 치료받아온 사람이에요.
    젤 윗분 말씀대로 치과에서 처음 견적낼때 뭐 얼마 뭐 얼마 해서 대충 얼마가 될것이라고 "말로만"하더라구요.
    그것도 치과선생님말고 치위생사인지 간호사인지 직원이 말예요.
    저도 이거 뭔가 했는데 치과들이 거의 대동소이한 듯 합니다.

    전 비치된 샘플들 보면서 이것저것 다 물어보고 최종결정하면서 따로 메모해놓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지불된 내역도 꼼꼼히 기록해서
    나중에 비교해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다닌 치과는 대강의 아웃라인을 알려주고 치료시기마다 치료비를 받더라구요.
    어떤치과는 치료범위를 정하고 토탈금액을 정해서 치료하기도 한다더군요.

  • 7. 치아치료
    '13.8.4 2:05 PM (116.37.xxx.77)

    역시 혼자 생각하지 않고 물어보길 잘했네요.
    치과 상담할때 멍때리지 않도록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좀 알아둬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8. ...
    '13.8.4 2:29 PM (59.15.xxx.184)

    여기서 치료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데다

    본격적으로 치료 들어가면 변동이 생길 수 있으니

    저런 식으로 대략적인 선을 말해주는 거 같아요

    치아미백 정도는 서비스로 해줄 수 있을텐데


    발치가 상대적으로 쉽고 치료비도 적게 나오겠고

    교정은 내 이를 가지고 가는 건 있지만 교정비 따로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겠고

    어차피 자리가 좁아 발치는 해야하는 상황인가봐요


    염증 치료 끝나면 어찌될지 모를 것도 같고요

    첫 치과는 현실적으로 해준 거 같고

    두번째는 치료받을 사람 의사를 받아들여 조율하느느건가요?

    잘 모르고 했다가 나중에 왜 이렇게 했냐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으니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478 한국 4월 날씨 어떤지요? 5 날씨 2013/10/22 12,561
311477 잡곡밥 해먹는다고 1 2013/10/22 729
311476 이혼하고싶네요 45 인생먹같다 2013/10/22 12,782
311475 향수뿌리는법 알려주세요 3 향수 2013/10/22 1,879
311474 결혼하기 무서워 죽겠습니다.ㅠㅠ 35 에구 2013/10/22 15,757
311473 아파트매매 1 행복 2013/10/22 1,174
311472 소득 통계 1 .. 2013/10/22 568
311471 담주 출산인데 층간소음 못견디고 올라갔다 봉변당했는데ㅠ 8 요긴오데 2013/10/22 3,343
311470 외교부, ‘독도·다케시마 병기 용인’ 지침 드러나 1 샬랄라 2013/10/22 750
311469 통번역대 나오는것이 7 2013/10/22 2,441
311468 43세, 다이어트하니 27사이즈가 맞네요 7 성공 2013/10/22 4,532
311467 고1남학생.. 8 답답 2013/10/22 1,292
311466 무쇠팬 표면이 갈라지고 있는데 어떻게 다시 길들여요? 4 ^^ 2013/10/22 1,258
311465 손해 주고받기 싫어하는 성격.... 62 ..... 2013/10/22 17,117
311464 쿠키를 구웠는데 반죽에서 버터가 부글거리면서 흘러나오네요. 3 ... 2013/10/22 910
311463 헤이리 근처 맛난 음식점 추천바래요.. 4 며칠후 2013/10/22 1,405
311462 독일엔 lg 서비스센터 없나요? 4 독일사시는분.. 2013/10/22 1,758
311461 안철수 “국정원 대선개입, 진실규명 위한 특단의 대책 요구” [.. 24 탱자 2013/10/22 1,570
311460 동대문 제평 지하 1층 4 가을하늘 2013/10/22 2,749
311459 신경성 위경련 정말 귀신같네요 ㅜ.ㅜ 5 아... 2013/10/22 3,619
311458 빌라살면 좋은 점 얘기해 주세요 16 빌라 2013/10/22 5,968
311457 생리중에 파마하면 잘 안나오나요? 5 파마.. 2013/10/22 8,290
311456 살짝 무서운 여성 각도의 중요성 우꼬살자 2013/10/22 1,434
311455 시금치나물같은 나물반찬 맛나게하는법좀 알려주세요! 27 ... 2013/10/22 4,161
311454 현대카드 M 포인트가 20만원점 있어요...알차게 사용하는 법 .. 14 fdhdhf.. 2013/10/21 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