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친구인데 동업했다가 절교했어요.
서로 자기입장과 자기손해만 내보이다가 ...
막말까지 나올까봐 만나거나 통화도 않고 문자로 서로의 잘잘못만 따지다 원치않는 상황으로 ,가게 마무리하면서20년친구관계도 끝이났네요.
끝까지 서로 금전적인 손해 덜보려고 싸운거죠.
벌써 몇년이 지난일이고, 이 친구가 문득문득 그립네요
정말 사랑했던 친구였는데,
가끔 카스타고 , 커가는 애들도 보고 친구얼굴도 훔쳐보고,전화해서 목소리도 듣고 싶고 달려가 얼굴도 보고싶네요. 그맇다고 연락 할 용기도 없어요.그냥 이밤에 늙어가며 친구가 보고싶어 주절거려보네요.
그 친구 ,제가 갑자기 연락하면 뜨악하겠죠?
막상 연락한다고해도 지난일이 아예 없었던 일이 되는것도 아니고,앙금없이 얼굴보긴 힘들거구요
동업으로 돈도 친구도 잃어버린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업했다 틀어진 친구
친구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13-08-04 00:21:05
IP : 175.116.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8.4 2:42 AM (121.157.xxx.34)사람 나름 , 상황 나름이에요.
말 한 번 건네 보지 못한 채 좋아하는 사람 완전히 잃는 것보다는 연락해 보는 게 좋겠네요.
저도 제가 더 좋아하는 절친 잃었는데요, 그쪽이 먼저 크게 실수해서 제가 펄펄 뛰며 사과 요구했더니 적반하장으로 연락 끊더라구요. 후에 연락 두번이나 했는데 잔인하게 거부하더라구요.
친구 성격, 가치관, 친구관을 그제서야 제대로 알게 됐어요. 본인의 까칠한 성격을 백프로 포용못해주는 친구는 안 만나나 봐요. 본인은 친구도 적었지만 오래된 절친이고 뭐고 아쉽지 않아하는 그런 칼같은 성격이었어요. 지금도 그립지만 두번이나 거부하던 (당신 누군데?하며) 친구 진짜 인간성 생각하면 좋아했던 제가 눈물이 나요. 삼십 후반 가까이 가면 친구랑 한번 틀어지면 회복하기 힘들어요. 관계유지에 있어 손익들을 따지나 봐요....2. ᆢ
'13.8.4 10:41 AM (1.246.xxx.9)그래도 한번 금이간 관계는 특히여자들은
회복불가 아닌가요 조건이 맞기전에는요
그때의 상대방의 마음이 자기입장 에서 이해가고 수긍이되면 회복되겠죠3. ㅠ . ㅠ
'13.8.4 1:02 PM (218.48.xxx.145)그냥 새 친구 사귀세요...인간의 한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1213 | 포도송이에 초파리 애벌레 어쩌죠? ㅠㅠ 5 | 포도 | 2013/09/26 | 4,085 |
301212 | 핏풀랍 쪼리처럼 편한 스니커즈 없을까요? 10 | 편한신발찾아.. | 2013/09/26 | 3,296 |
301211 | 팝송 좀 찾아주세요 4 | // | 2013/09/26 | 576 |
301210 | 82쿡은 운영자 있나요? 3 | ㅡㅡ | 2013/09/26 | 1,154 |
301209 | 모자 살인사건 차남부인.. 17 | dd | 2013/09/26 | 15,359 |
301208 | 반포자이 게스트하우스 1 | .... | 2013/09/26 | 7,976 |
301207 | 예전에 계란흰자팩 글올리신분 !!! 6 | ... | 2013/09/26 | 3,173 |
301206 | 어째서! 왜!!!!!!!!! 3 | ㅠㅠ | 2013/09/26 | 1,610 |
301205 | 밑에 사주 글 보다...제 사주가 넘 궁금해서...여쭤봐요. 5 | 사주 | 2013/09/26 | 1,861 |
301204 | 조선간장으로 겉절이를 6 | 미치 | 2013/09/26 | 2,026 |
301203 | 아빠 어디가 준이 친구 ㅋㅋㅋㅋㅋ 16 | 무명씨 | 2013/09/26 | 12,256 |
301202 | cj홈쇼핑최은경ny2121옷 1 | ㅡ | 2013/09/26 | 2,872 |
301201 | 강남고속터미널 고투몰 아침 언제 문열어요? 1 | 강남 | 2013/09/26 | 858 |
301200 | 몇몇 분들이 쓰셔서 저도 그냥 생각난 김에... 사십대에 소녀감.. 5 | dd | 2013/09/26 | 2,295 |
301199 | 건조함 느낄대 얼굴에 바세린 발라주면 좋다는거 정말일까요. 4 | 정말인가요 | 2013/09/26 | 7,997 |
301198 | 아이가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를 찾아간다는데 16 | 고민 | 2013/09/26 | 3,533 |
301197 | 검정자켓은 어떻게 코디해야할까요? 5 | 랄라줌마 | 2013/09/26 | 2,141 |
301196 | 40대초반인데 탐스글리터핑크 좀웃기겠죠 1 | 바 | 2013/09/26 | 1,068 |
301195 | 요즘은 첫경험 25살이면 늦은건가요? 9 | 흐음... | 2013/09/26 | 12,673 |
301194 | 전세기간중 건물매매되었는데 계약서를 아직 안썼어요 2 | ... | 2013/09/26 | 982 |
301193 | 영어 한 문장 2 | abcdef.. | 2013/09/26 | 454 |
301192 | 놀이터에 노는 아이들 경찰서 신고해도 될까요? 2 | 놀이터 | 2013/09/26 | 1,414 |
301191 | 전 살림 못할거같단 말을 자주들어요 7 | 음 | 2013/09/26 | 1,325 |
301190 | 헤어스타일 | ... | 2013/09/26 | 910 |
301189 | 연예인급 일반인 미인 보신적 있으신지 17 | 저기 | 2013/09/26 | 1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