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가오니 얘기 하고 픈가 봐요

나도 조회수 : 792
작성일 : 2013-08-04 00:10:44
그냥 조용 히 2~3천 정도 받고 헤어지고 싶네요
어제 싸우고 결심이 굳어져요
누구의 잘못은 아닌 성격차이라는 명목입니다
그는 꼼꼼하였고 저는 반대였어요
결혼하고 사람들 왜 싸우나 서로 이해하면되는데 했는데
언제나 그 이해받아야 하는 대상 이 저였네요
그는 가슴속 자기의 모진말을 해야 되는 사람이었고

전 항상 모자란 사람이었습니다
크게 싸운적도 있고 이혼하자는 말도 들었는데
남편이 사과하고 잘 대해줘서 그냥 지나온게 몇번이나 되네요

역시 이런글을 쓰니깐 눈물 콧물 범벅이 되네요
서로 사랑하며 아기자기하게 살고 싶었는데
그는 저의 애정표현을 부담스러워 했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적 없이
말 로만 사랑한다 내가 바라는건 오직 너의 행복이라고 합니다
저도 나름 행동교정 을 하였지만
자꾸 깜박하는 것이 뇌에무슨 장애가 있는가 싶기도
할 정도이니 운전을 할때는 더욱 정신차려야한다고
되뇌이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신랑보다는 어머니가 더욱 나를 아끼시는
구나하는 마음이 많이 들고 고맙습니다

오늘따라 자게에 이혼얘기가 많네요


그는 자기에게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것같고
자기가 화를 낼때만 참아주면 안되겠냐고
그래왔었는데 변할거라는 기대는 이제 접으렵니다
그냥 룸메이트 처럼 살까도 싶었는데

그의 문소리 발자국소리 너무 신경이쓰이고
소화불량 상태가 되니 그냥 나가 살고 싶어졌습니다

싸운상태에 감정도 격해지고 이혼생각 나는 찰라에 비까지 오니 글 올리고싶어졌어요

입버릇처럼 퇴직하면 따로 살자 했는데~^^
서로 동의했음
그 시기가 앞당겨 질것도 같고

미련이 없습니다
그가 이혼하기 싫어할지도 모르고 일단 방을 구해
나가고 싶음 맘이 젤로 크네요

자게님들 좋은 밤 되세요
IP : 1.177.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3.8.4 2:52 AM (49.1.xxx.198)

    어쩌누..좀 당당하게 살아보자.
    내 나이 일흔일곱인데
    그대 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흔들리지않게...스스로 당당하게 남은생을 살도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205 선천적인 맹인이 놀랍게도 정상인보다 그림을 더 잘 그려 신기하네요 2013/09/02 1,635
292204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보신분 있으세요? .. 2013/09/02 1,065
292203 일본 망할것 같나요 7 냉무 2013/09/02 2,889
292202 용호동 이기대공원이나 태종대 가려면..사상터미널과 노포동 터미널.. 4 1박2일 2013/09/02 1,968
292201 영어 좀 알려주시고 가세요 3 복받아요 2013/09/02 1,365
292200 아이가 울면 그만 울라고 하시나요? 8 에효 2013/09/02 2,915
292199 정말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예전 남친이 티비에 나왔어요. 19 한숨 2013/09/02 19,000
292198 새벽에 노래하는 여자 3 마리아 2013/09/02 1,652
292197 냉장고 비우는 쾌감 12 랄라 2013/09/02 3,992
292196 펌)포토뉴스-이명박, 골프치다 도망치듯… 11 ,,, 2013/09/02 3,632
292195 홍대공대와 인하공대 10 수시 2013/09/02 3,696
292194 아기낳고난 뒤 엉덩이에 뾰루지가 많이 생겨요.ㅠㅠ 1 ㅠㅠ 2013/09/02 3,244
292193 사무실에서부터 양치 시작하고 화장실로 가는 거. 3 나만 2013/09/02 2,180
292192 수학/전기공학/computer science 전공 고민입니다 4 전공 2013/09/02 1,482
292191 공구카페 거래 방식이.. 괜찮을까요? 휴대폰 2013/09/02 1,140
292190 햇밤 믿고 구매할 곳 아시는 분 완전 밤순이.. 2013/09/02 1,221
292189 친구와 비밀 10 체리향 2013/09/02 4,313
292188 남녀주인공이 티격태격하다가 연애하는 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21 추천요망 2013/09/02 3,669
292187 [후쿠시마오염수누출]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사진과 동영상 4 .. 2013/09/02 2,367
292186 일본식 카레 직접 향시료 갈아서 만들어봤어요.ㅎㅎ 6 함박스텍 2013/09/02 1,744
292185 하루에 한끼만 먹어도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요 4 정말 2013/09/02 2,343
292184 서울역 근처에서 3-4시간동안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2 외국인 2013/09/02 3,128
292183 운동 후에 뭘 먹어야하나요? 21 하자 2013/09/02 4,721
292182 밀대 청소기 좋아요. 2 풍경 2013/09/02 1,625
292181 젊은시절 발킬머 좋아하는 분 계세요? 20 킬머야 2013/09/01 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