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30803200508539
아사히 신문 - 2011년 최악의 방사성 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인근 해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높은 방사선량의 물체가 잇달아 발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6월18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나라하(楢葉) 마을 해변의 한 지점에서 방사선량이 주변에 비해 높게 나타나 환경성 당국자가 현장을 점검한 결과 회색의 흙덩어리 같은 물체가 발견됐다고 한다.
방사선량이 주변 다른 곳의 4배에 달하는 지점에서 땅을 파자 길이 약 3㎝, 폭 1.5㎝, 두께 약 0.5㎝의 이 물체가 발견됐고, 표면의 방사선 수치는 시간당 1밀리시버트(mSv)에 달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1mSv는 일반인의 연간 피폭한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