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옷이나 가방, 구두 등에 별루 관심이 없어서
학생때부터 이대앞, 명동....
지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걸 자주 사입는데요.
예전엔 뭘 비싼거 사입어? 싼것도 이쁜거 많은데....
하면서 알뜰함과 제 안목에 자신만만한 편이었는데 요즘은 좀 아닌거 같아요.
학생때보다 돈을 버니 자주 사고, 또 지시장표 아니라
제법 이름있는 올라인 쇼핑몰에서 고가격대를 사입어도
확실히 예전보다 옷이 잘 늘어지거나 보풀이 잘 일어난다거나 그래요.
제가 가디건을 좋아해서 예전에 8년 전 산 기본 가디건을 아직도 잘 입고 있는게 있는데,
그땐 쇼핑몰 옷도 퀄리티가 그리 나쁘지 않아서 아직도 멀쩡히 잘 입거든요.
근데 오히여 최근에 산 것들은 1,2년만 입으면
보풀이 인다거나 쉽게 팔뚝이 늘어진다거나 그러네요..-_-;;
특히 구두요.
예전엔 더 싼 구두를 사 신고 아무리 돌아다녀도 멀쩡했는데
요즘은 중국이 아니라 국내제작이라고 하는 구두를 사 신어도
한해 신으면 벌써 헤지거나 밑창이 꺽인다거나 그래요.
그나마 나이들어서 운전하니깐 걷는일도 훨씬 줄었거든요
그럼에도 벌써 몇년동안 가만히 지켜보면
한해만 신고 버린 구두가 몇켤레 되고요, 어쩌다 남겨놔도 2년 정도 신으면
유행 이전에 신발이 엉망이라서 못신겠어요.
보세라해도 이제 만만치 않게 가격을 죽죽 올라가는데
기술을 발전한다면서도 왜 이렇게 제품 퀄리티들은 엉망인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