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얘기했다가 상처 받았다우
작성일 : 2013-08-03 20:03:35
1621391
휴가때 친정 오빠네랑 같이 놀러갔어요
콘도잡아서 ㆍ올케한테는 내가 준비할테니 그냥 몸만 오라고
했어요 식당에서 알바하기에 제가 좀 배려했죠
진짜 몸만 왔더이다
난 아이스박스 젤 로 큰놈 에 음식이며 과자 며 꽉꽉 채워서리
남편은 외국에 나가있어서 못가게 되어서 요
그래도 행복했네요
그러면서 술도 한잔하고
오빠랑 촛불집회. 얘기하다가 언성이 좀높아졌어요
내가 그냥 아줌마이고 메리트가 없으니 아무리 설득해도안통한다면서
정치 얘기는. 내가 얘기하믄 무식하게 보인다고
나보고 아주 강성 이라며ㅠ_ㅠ
집에 와서 며칠 지나니 왜이리 기분이 나쁜지
오빠지만 진짜 안복싶네요
IP : 106.242.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8.3 8:25 PM
(58.122.xxx.217)
그래서 새누리같은 말도 안되는 이익단체가 계속해서 정권을 쥐게 되는 거네요. 슬퍼요.ㅠㅠ
2. ...
'13.8.3 8:28 PM
(211.194.xxx.33)
'네가 애기하믄 무식하게 보인다'고 하는 말 만큼 무식한 말도 드물거예요.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일지라도 가려들을 줄 아는,
권위에 찌들지 않은 세련된 오빠였으면 보람있는 대화가 됐을 텐데요.
기운내세요.
3. ...
'13.8.3 8:38 PM
(121.140.xxx.240)
슬프네요.
저는 시댁쪽이 모두 다 그래요ㅜㅜ
4. ㅋㅋ
'13.8.3 8:51 PM
(1.233.xxx.45)
오빠야말로, 무식하네요.
사람봐가면서 귀 기울이나요?
매너있고 세련된 사람은 아닌거 같네요.
5. 탱자
'13.8.3 9:41 PM
(118.43.xxx.3)
정치적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는 설득과 소통이 필요한 것이죠.
국정원이란 엉휘는 이 더운 여름에 무거고 칙칙한 단어이죠.
탱자라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당신이 조카가 반장선거에 나갔는데, 떨어져고,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반장선거를 관리하는 애들이 편파적이었더라. 조카가 억울하다....
6. 오늘
'13.8.3 10:09 PM
(122.36.xxx.73)
시부모님들과 뉴스보다 얘기하게 되었는데 정말 이런사람들때문에 새누리넘들 정권이 유지되는구나싶었어요.물론 어두운 독재시대 전쟁으로인한 폐허를경험하신분들이니 생존이라는것이 유난히 중요한 시절을 살아오신 생 전체를 부정하는듯한 생각에 더 화를 내신다는거 알지만 참 안타깝더라구요
7. 힘내세요
'13.8.3 10:15 PM
(39.7.xxx.38)
종편 하루종일 보시고 이삭줍기 대통령 짠하게 여기는 아버지 낮에 간병하고 저녁에 촛불광장 갔다 집에갑니다. 이젠 굳이 뭐 언쟁안해요 평 생 속아산 분이 가여울뿐이죠. 그저 투표날 여행보내드리고 투표를 뭐 굳이 하냐고 하는정도로 만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04595 |
김익한교수 " 대화록 실종 표현 옳지 .. 13 |
// |
2013/10/03 |
982 |
304594 |
잔머리를 잘쓰고 임기응변이 뛰어난건 머리가 좋은거라고 볼수있나요.. 17 |
궁금 |
2013/10/03 |
12,717 |
304593 |
제왕의 딸 수백향 재미있나요? 3 |
사극 |
2013/10/03 |
2,648 |
304592 |
취업을 했는데요 2 |
.. |
2013/10/03 |
1,016 |
304591 |
공공 에티켓좀... 1 |
아줌마/아저.. |
2013/10/03 |
435 |
304590 |
원룸 천장에서 물새기를 5개월째에요. 1 |
음 |
2013/10/03 |
992 |
304589 |
가 볼만한가요? 7 |
세계불꽃축제.. |
2013/10/03 |
870 |
304588 |
개나 고양이 자기 차에 치어 날아가거나 바퀴로 뭉갠 느낌 있는데.. 10 |
그러는거 아.. |
2013/10/03 |
2,022 |
304587 |
슬로푸드축제 |
연화 |
2013/10/03 |
708 |
304586 |
수술 집도한 의사한테 봉투인사 해야 하나요. 50 |
수고비.. |
2013/10/03 |
16,707 |
304585 |
기차안에서 계속 떠드는 사람은 무슨개념으로 사는걸까요. 3 |
옐로우블루 |
2013/10/03 |
1,979 |
304584 |
윤기없는 양파멸치볶음 구제법 알려주세요 4 |
섬아씨 |
2013/10/03 |
1,068 |
304583 |
초등1학년 상담주간 상담 전화로도 해도 괜찮을까요? 1 |
초등1학년엄.. |
2013/10/03 |
693 |
304582 |
요즘 중딩내신영어 쉽지 않네요 7 |
.. |
2013/10/03 |
1,937 |
304581 |
중1들 보통 시험기간에는 밤에 몇시까지 공부하나요? 11 |
중1 |
2013/10/03 |
1,923 |
304580 |
에선 "너만 조용하면 집안 시끄러울 일 없다".. 106 |
득남이는고민.. |
2013/10/03 |
14,937 |
304579 |
올리브채널 진짜 아까워요 1 |
죽순이 |
2013/10/03 |
1,901 |
304578 |
문예비평이란건 1 |
똑 |
2013/10/03 |
491 |
304577 |
아주 슬픈노래 추천해주세요.. 38 |
가을 |
2013/10/03 |
5,730 |
304576 |
혹시 요새 재미있는 사극 드라마 있나요? 1 |
사극 |
2013/10/03 |
1,440 |
304575 |
여자 옷 대량으로 팔 수 있는 곳 없을까요(엄마가 속상해 하셔서.. 9 |
똥고집 |
2013/10/03 |
2,340 |
304574 |
우리가 아는 조선왕조 실록은 사초가 아닙니다 5 |
연산군때 포.. |
2013/10/03 |
1,963 |
304573 |
아버지 청남방과 청바지 사드리려고요.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5 |
가을 |
2013/10/03 |
782 |
304572 |
부모님이 결혼 반대하는 경우... 14 |
애고 |
2013/10/03 |
4,263 |
304571 |
토욜에 세계불꽃축제 가시는 분 계신가요? 9 |
불꽃 |
2013/10/03 |
1,8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