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킨슨병이 그렇게

편견 조회수 : 4,676
작성일 : 2013-08-03 14:16:31

파킨슨병이 그렇게 일도 못할정도일까요?

어떤 애엄마가  가정부를 채용하는데

면접볼때 몰랐는데  우연히 약처방전 보고 알게되었다고

가정부인지 베이비씨터를 해고하려고 한다는 글을 읽었어요.

세상에 안아프고 병들지 않는 자 어디있다고,

완전 건강한 수퍼맨 수퍼우먼만 일을 할수 있나요?

파킨슨병이 전염되는 병도 아니고 ...

 

IP : 175.193.xxx.20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3 2:18 PM (121.161.xxx.50)

    파킨슨병 손에 힘없는데 가정부나 베이비시터 일 당연못하는거 당연한거같은데 ...심하면 손심하게 떨고그래요...부축받아야되고 심해지면

  • 2. 네 그렇습니다
    '13.8.3 2:21 PM (61.255.xxx.26)

    파킨슨병이 그렇습니다.
    병 때문에 물건 떨어뜨리고 집 안에서 넘어져서 다치고 그럴 수 있어요.
    돈 내고 가사도우미 고용했는데 집 안에서 사고가 나거나 하면 어떻게 해요.
    본인 생각에는 증상이 경미하니 이정도는 말 안해도 되겠지 하셨을 지 모르겠지만
    파킨슨 병 환자가 가족에 있는 저도 속인걸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 3. 약물치료
    '13.8.3 2:24 PM (175.193.xxx.208)

    잘하면 잘 조절되는 병 아닌가요?
    게다가 일을 할정도라면요.
    자기가 감당이 안되는 일은 안하겠죠...

  • 4. ..
    '13.8.3 2:26 PM (93.213.xxx.15)

    머리로는 내가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몸은 그자리에 멈춰있어서 위험하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심해지구요..
    예를 들어 버스에 올라 탈려고 움직이는데 그만 앞으로 고꾸라지고 맙니다...
    뇌는 명령을 내리는데, 몸은 그 신호를 잘 못받아 반응을 점점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 아이를 내가 안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순식간에 떨굴 수 있겠죠.. 그릇이나 칼도요.,

  • 5. 네 그렇습니다
    '13.8.3 2:31 PM (61.255.xxx.26)

    원글님은 파킨슨병 진행을 수십년간 관찰해 보신 적이 없어서 측은지심이 앞서신 것 같아요.
    아직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라 괜찮으리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본인이야 돈 때문에 일 할 수 있다고 주장할 지 모르겠으나 보통 사람보다 '실수' 가 상당히 많을겁니다.
    안타깝지만 내 돈 내고 고용하는데 내 마음에 차지 않는 사람을 측은하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쓸 수는 없잖아요.

  • 6. 베이비시터라면 절대 안돼죠
    '13.8.3 2:32 PM (202.150.xxx.235)

    애라도 떨어뜨리면 어쩌려구요...
    파킨슨병은 그야말로 신체적 병이에요.

  • 7. ,,,
    '13.8.3 2:39 PM (119.71.xxx.179)

    당연한거 아니예요? ㅎㄷㄷ

  • 8. 파킨슨병
    '13.8.3 3:01 PM (175.201.xxx.184)

    무서운 병이에요. 제가 아는 친척분도 저 병으로 수년간 결국 거동조차 제대로 못하고 병원신세만 지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나중엔 자기 손으로 숟가락 들기도 힘들어요. 사람에 따라 심해지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은 제대로 자기 신체를 조절못하고 근육도 무력해지기때문에 가족들도 본인도 힘든 병입니다.
    제 친척분은 병원비에 약값에 이런 저런 비용때문에 결국 부부가 모은 돈 뿐 아니라 자식들까지 저축한 돈 다 병원비로 탕진하다시피했어요. 약은 증상을 조금은 늦출지 몰라도 결국은 하루하루 더 나빠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니까 변수가 크죠.
    그냥 약 먹으면 현상유지하는 걸로 여기시는 모양인데 그렇지 않아요.
    100정도 나빠지는 속도를 80정도로 늦출 뿐이죠. 하지만 그 속도는 아무리 약을 먹어도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

  • 9. ...
    '13.8.3 3:43 PM (27.35.xxx.237)

    파킨슨 환자가 베이비시터를 ㄷㄷㄷ이게 증상이 여러가지인데 환청,환각도 생기더라구요.. 온몸은 서서히 굳어가고.. 간병 수년해봐서 잘아는데... 일하러나오신다니 안됐네요..

  • 10. 울 엄마는
    '13.8.3 8:13 PM (183.102.xxx.89)

    초기에도 잘 못걷고 넘어지고 다치는 건 기본 한번은 병원에서 넘어지면 문을 잡았는데 문이 닫히면서 손가락이 끼었는데 손가락 마디 하나가 완전 절단됐었어요. 결국 휠체어에서 침대에서 욕창에...식도도 마비되고 결국 돌아가셨죠.

  • 11. 그게
    '13.8.4 11:27 AM (14.32.xxx.84)

    어설픈 동정심이 편견보다 더 무서운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594 더울때 간식..다욧트중인 분은 패수 강추 2013/08/12 582
284593 찹쌀가루는 없고 찹쌀만 있는데 2 ㄱㄴ 2013/08/12 672
284592 드디어 그분이 오셨나보네요. 6 중1 2013/08/12 1,239
284591 연봉6천이 년 5만원 세금 더내는건 안돼고 ? 36 공짜는바라고.. 2013/08/12 3,783
284590 서울대 서균렬 "일본산 식품 전면 수입금지할때".. 4 샬랄라 2013/08/12 1,643
284589 나이40 넘어 간호사 공부 어디서 할수 있을까요? 6 승짱 2013/08/12 2,909
284588 오늘은 집에서만 지내고 싶어요 2 .. 2013/08/12 670
284587 대구가 왠지 덜 더워요 7 dk.. 2013/08/12 1,553
284586 집에서 기르는 앵무가 입질이 사나워요 모라앵무 2013/08/12 908
284585 햇빛이 쨍쨍해서 너무 아까워요. 7 햇빛 2013/08/12 1,944
284584 에어워시기능 2 킹맘 2013/08/12 1,063
284583 정장과 케쥬얼에 어울리는 저렴한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1 어리수리 2013/08/12 540
284582 오일을 나눠담을 수 있는 작은 병들 어디가면 살 수 있나요? 1 아르간오일 2013/08/12 550
284581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기구 추천해주세요. 4 런닝머신은팔.. 2013/08/12 1,385
284580 에어컨은 엘지제품이 좋은가요? 18 29.5도 2013/08/12 3,439
284579 왜색의 그늘... 2 갱스브르 2013/08/12 790
284578 다이어트 중이신분들 ~헬프미 7 2013/08/12 1,315
284577 유통기한3일지난 오뎅 5 먹을카말까 2013/08/12 3,018
284576 요즘에 점심 저녁 도시락 2개 싸고 다녀도 괜찮을까요? 8 도시락 2013/08/12 3,427
284575 친정엄마가 상품설명듣고 받은 쿠폰으로 후라이팬같은거 받아오는데요.. 5 쿡~ 2013/08/12 1,101
284574 댓글 좀 찾아주세요 부탁 2013/08/12 419
284573 육학년남자아이 급합니다 도움주세요. 7 사춘기 2013/08/12 1,640
284572 스텐레스후라이팬 신세계네요~ 34 스텐레스후라.. 2013/08/12 13,395
284571 아이패드를 하와이에서 산다면... 2 하와이 2013/08/12 963
284570 실외기 베란다에 놓으면 아무데나 놔도 되나요? 15 ... 2013/08/12 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