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자 말할

용기 조회수 : 985
작성일 : 2013-08-02 22:19:14
남편의 사업도 부진하고. 집 담보대출이며, 사업자대출이며 여러가지 빚에
경제적으로 최악입니다.  큰돈 벌어보겠다며 빚으로 메꾸다보니 이제는 더이상 어떻게 해 볼도리가. . 
시댁에 알려지고 도움좀 받고, 저희 친정에 저 몰래 가서 돈얘기 꺼냈는데
안 도와 줬다고 술 먹을 때마다 저한테 원망하고. 친정 가난해요. 집한채있는 대출있고.
그런데  제가 이런 상황을 못견디겠어요. 저라면 돈 없으면 없는데로 살자예요.
내가 반대할 게 뻔하니까 자기가 저질렀다 이겁니다. 그럼 본인이 해결해야지요.
누굴 원망해요. 남편 얼굴만 보면 분노로  미칠것 같아요. 연민도 없어요. 
15년 살면서 술 자주먹고 새벽에 들어오는거  포기하고 살았는데 지금 
돌아온건 뭔가요. 
음주운전하고 , 또해서 취소예요. 자기도 힘드니까 자기도 모르게 한거래요. 미친거 아닙니까.
저 도덕적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완전 실망하고, 사람으로 안 보여요.
시댁에서는  제가 잘 이겨내길 바라지만 여기서 더 상황이 바뀌면 제가
뛰쳐나갈것 같아요. 
남편 얼굴보면  ㅁㅊㄴ  하고  말이 나오려고 해요. 
이런 분노의 감정으로 결혼생활을 지속해야 할까요. 애들한테 아버지의 자리까지
빼앗아야 하는건지. 이런 마음이 일년도 넘었어요. 
저도 무기력해지고. 어떻게 살아야하는건지요.


IP : 175.124.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3.8.2 10:24 PM (108.176.xxx.53)

    이혼 하세요.

    남편에게 만약 아이들 다시 찾고 싶으면 신변 정리하고 돌아오라고 하세요.

    네가 하기 나름이라고 딱 못박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219 노래방 추천곡여!! 3 답답이 2013/08/02 1,583
282218 케라스타즈 에이지리차지v르네휘테르 토뉘시아 4 ,,, 2013/08/02 1,789
282217 체중조절 ttpong.. 2013/08/02 2,021
282216 양파 껍질까면 까맣게 묻어있는거 뭔가요?? 10 .. 2013/08/02 9,876
282215 가족때문이래요. 6 아저씨 2013/08/02 2,907
282214 차승원 아들 차노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42 .. 2013/08/02 23,199
282213 한의원 암치료 부작용 공유해요 4 여학구 2013/08/02 2,083
282212 집의 큰 화분에 버섯이 3 화분 2013/08/02 1,551
282211 수도권 오늘 열대야인가요? 5 처음 2013/08/02 2,436
282210 아이아버지가 전혀.공부관심없고못하셨는데.아이본인은공부잘한케이스있.. 25 궁금 2013/08/02 3,479
282209 용인이나 분당쪽 데이트 코스 ..좋은거 없을까요? 5 ... 2013/08/02 4,804
282208 부산에서 부모님모시고 갈곳없을까요 1 부산토박이 2013/08/02 1,029
282207 설국열차 늦어서 앞10분정도 못봤어요 1 좀 알려주세.. 2013/08/02 1,462
282206 인간관계에서 좀더 초연해질수 없을까요? 6 .. 2013/08/02 3,357
282205 딸바보 아빠들은 언제까지 그러나요?, 19 .. 2013/08/02 6,420
282204 와이파이 비번 안걸면 해킹당해요? 4 엄마 2013/08/02 2,992
282203 장판도배시집청소하는법 1 집청소 2013/08/02 1,657
282202 제 소소한 블로그에 초대해요~ 22 곰마담 2013/08/02 3,874
282201 미용사 아줌마가 제 허락도 없이 머리를 짧게 잘랐습니다. 47 2013/08/02 12,992
282200 코스트코 환불교환 다른 지점에서도 가능한가요? 3 코스트코 환.. 2013/08/02 11,517
282199 신행갔다와서 주는 화장품선물 머가 갑일까여 .남자분들은 멀사야할.. 12 선물 2013/08/02 4,391
282198 야동 중독된 남편 어떻해야 하나요? 1 야동 2013/08/02 2,889
282197 부산에서 싸게 회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5 부산 2013/08/02 1,955
282196 내일 서울가요..(삼청동 창덕궁 인사동 코스좀...알려주세요) 12 대구댁 2013/08/02 3,923
282195 질염&소양증 이렇게 해보세요 27 .. 2013/08/02 1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