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자 말할

용기 조회수 : 902
작성일 : 2013-08-02 22:19:14
남편의 사업도 부진하고. 집 담보대출이며, 사업자대출이며 여러가지 빚에
경제적으로 최악입니다.  큰돈 벌어보겠다며 빚으로 메꾸다보니 이제는 더이상 어떻게 해 볼도리가. . 
시댁에 알려지고 도움좀 받고, 저희 친정에 저 몰래 가서 돈얘기 꺼냈는데
안 도와 줬다고 술 먹을 때마다 저한테 원망하고. 친정 가난해요. 집한채있는 대출있고.
그런데  제가 이런 상황을 못견디겠어요. 저라면 돈 없으면 없는데로 살자예요.
내가 반대할 게 뻔하니까 자기가 저질렀다 이겁니다. 그럼 본인이 해결해야지요.
누굴 원망해요. 남편 얼굴만 보면 분노로  미칠것 같아요. 연민도 없어요. 
15년 살면서 술 자주먹고 새벽에 들어오는거  포기하고 살았는데 지금 
돌아온건 뭔가요. 
음주운전하고 , 또해서 취소예요. 자기도 힘드니까 자기도 모르게 한거래요. 미친거 아닙니까.
저 도덕적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완전 실망하고, 사람으로 안 보여요.
시댁에서는  제가 잘 이겨내길 바라지만 여기서 더 상황이 바뀌면 제가
뛰쳐나갈것 같아요. 
남편 얼굴보면  ㅁㅊㄴ  하고  말이 나오려고 해요. 
이런 분노의 감정으로 결혼생활을 지속해야 할까요. 애들한테 아버지의 자리까지
빼앗아야 하는건지. 이런 마음이 일년도 넘었어요. 
저도 무기력해지고. 어떻게 살아야하는건지요.


IP : 175.124.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3.8.2 10:24 PM (108.176.xxx.53)

    이혼 하세요.

    남편에게 만약 아이들 다시 찾고 싶으면 신변 정리하고 돌아오라고 하세요.

    네가 하기 나름이라고 딱 못박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810 녹색 당근 잎 먹습니까? 5 생야채 2013/08/05 3,087
281809 제 평생 콤플렉스..잇몸이 보이는거에요 8 Zzzzzz.. 2013/08/05 2,336
281808 계곡갈때 텐트쳐야할까요? 1 .. 2013/08/05 952
281807 매일 엄마랑 30분씩 통화하는 남자 14 ... 2013/08/05 4,968
281806 음식점은 왜 이렇게 짜고 맵고 달게 할까요 11 집밥매니아 2013/08/05 2,473
281805 더테러라이브를 보았어요(스포는 없어요) 8 바보... 2013/08/05 2,167
281804 그리스의 크노소스 궁전 참 독특하네요. 6 세상은 넓다.. 2013/08/05 1,905
281803 외무고시 합격한 사람은 어느정도 레벨일까요? 18 .... 2013/08/05 11,070
281802 미국에서 쓰던 t mobile 폰을 분실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2 .. 2013/08/05 886
281801 첨으로 집에서 염색중이에요.너무 힘들어요ㅠㅠㅠ 16 헤나 2013/08/05 3,314
281800 붙박이장 옷장이 없으니 옷정리하기가 힘드네요 11 아이고 허리.. 2013/08/05 6,906
281799 파리크라상 케잌 추천해주세요 1 파리 2013/08/05 1,538
281798 운전하지 않고 강원도 또는 동해로 휴가 가려면요? 1 ///// 2013/08/05 1,135
281797 양재동쪽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3 주형맘 2013/08/05 1,597
281796 어깨부분 흰쉬폰블라우스에 어떤 브라를 해야 안비칠까요?? 7 어디서 2013/08/05 1,902
281795 후쿠시마 오염수유출 최악의사태? 3 .. 2013/08/05 1,702
281794 촛불시민 3만명과 어버이 10명의 대결 2 손전등 2013/08/05 1,675
281793 가수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 섰던 사연 4 그때 그 시.. 2013/08/05 2,365
281792 잘나가던 소형마저도..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 ... 2013/08/05 1,915
281791 25개월 아기와 임산부 저 홍콩갈수 있을까요 2 집에서 나가.. 2013/08/05 1,605
281790 행각승이 밝힌 외계인과 부처의 진실 7 흥미진진 2013/08/05 4,047
281789 제습기 후기...^^ 6 습기 2013/08/05 2,370
281788 제또래가 나한테 어머님이래요 9 바보 2013/08/05 3,355
281787 마릴린 먼로 소개하는데 짠하네요... 영화는 수다.. 2013/08/05 1,611
281786 4년제 대학 나오신 분들 학비 어느정도 드셨나요? 2 2013/08/05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