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아파요

길냥 조회수 : 871
작성일 : 2013-08-02 19:38:25

길냥이 밥과 물을 거의 6년 넘게 주고 있어요.

10마리이상 먹고 가는 듯 해요.

어제 민원이 관리사무실에 들어와서 고양이 밥그릇을 치우라고 하네요.

 

사료를 먹는 아이들 중에 제가 너무나 아끼는 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항상 먹을 것을 다른 고양이에게 양보하는 아이랍니다.

정말 고양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마음씨를 가진 아이지요.

그 아이에게는 다음 생에는 내 자식으로 태어나라고 얘기하곤 하지요.

이 아이도 이제 굶주리다가 죽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이젠 만날 때마다 조금씩 주는 수 밖에 없는데, 비가 오면 그나마 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아파트 1층이라 이제까지는 비를 피하는 곳에 사료를 놓아 두었는데, 참 어떡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너무 각박한 것 같아서 참으로 씁쓸합니다.

IP : 180.229.xxx.6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002 뻐꾸기시계 써 보신분 계세요~? 3 /// 2013/08/08 901
    284001 지멘스 세척기 특가 쓰시는분 댓글부탁드려요!!! 5 더워요~ 2013/08/08 966
    284000 우동 사리 미리 삶아놔도 되나요? 1 우동 2013/08/08 668
    283999 8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3/08/08 735
    283998 어쿠스틱라이프 전세계약금 에피소드가 몇회이죠? .. 2013/08/08 1,044
    283997 귀를 기울이면 애니메이션의 여주인공 시즈쿠가 너무너무 싫어요 28 ... 2013/08/08 3,642
    283996 뉴스에 10월 전기요금 체제 개편 한다고 나왔네요 4 2013/08/08 1,803
    283995 CNN 미주 동포 규탄 시위 기사화 4 light7.. 2013/08/08 1,632
    283994 육아가 왜 이리 힘들까요 25 맞벌이맘 2013/08/08 3,271
    283993 남자와 여자의 차이 우꼬살자 2013/08/08 1,144
    283992 지금 시원합니다. 가을의 문턱처럼 13 111 2013/08/08 3,016
    283991 이 나이에 참... 16 남편 2013/08/08 5,168
    283990 보통 남자친구나 남편의 가족한테 잘하면 궁금 2013/08/08 1,087
    283989 웃방아기 얘기가 있어서요... 59 .... 2013/08/08 17,897
    283988 현직...기어이 이시간에 남편에게 소리 거하게 질러댄 여잡니다-.. 27 ... 2013/08/08 23,092
    283987 세인트로랑 가방 어떤가요? 1 펜시에로 2013/08/08 1,630
    283986 휴가 왔는데 8개월 아기가 열이나는데 6 .. 2013/08/08 1,456
    283985 어머니손이 약손 뒷목뻣뻣 전.. 2013/08/08 551
    283984 호텔 예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요? 14 축의금 2013/08/08 6,710
    283983 아 정말 욕나오게 덥네요... 1 부산 비좀와.. 2013/08/08 1,239
    283982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vs 투윅스 12 .. 2013/08/08 3,451
    283981 아직 아기지만 버릇을 고쳐줘야 할까요?? 절 안 무서워해요 32 요녀석 2013/08/08 3,866
    283980 중1 딸아이 생리양이 줄었어요 8 .... 2013/08/08 1,413
    283979 방사능 생태가 어디로 갔을까? 흰조 2013/08/08 888
    283978 답없는 답을 찾고자 멍하니 야근중 야근중 2013/08/08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