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님댁이에요.
에어컨도없는 농가주택.
이모님과 어머니께서는 즐거운 환담.
남편(놈)은 담배 피우러 왔다갔다
네살 아들넘은 방방뛰다짜증내다 엄마한테치덕치덕 무한반복.
저는 소파끝에 앉아서
내무반에서 눈뜨고 조는 이등병 코스프레 중이에요~
하하하 나가서 밥 사드린대도 마다시고
앞으로 두 끼만 차리고 먹고 치우면 끝이에요.
회사가 그리워요...
맨날 쪼던 팀장님은 천사였어요...
1. ㅇ
'13.8.2 6:04 PM (115.139.xxx.116)설마.. 그게 휴가는 아니겠죠?
아니라고 해줘요..
직장 다니시는 거 같은데.. 휴가까지 시댁.. 그것도 시외가라..
시어머니도 휴가는 자기 친정에서 즐기는데 원글님은 왜 ㅠㅠㅠ2. 아무 방에나 들어가
'13.8.2 6:05 PM (61.101.xxx.84)드러누우세요.
3. 휴가를
'13.8.2 6:05 PM (112.148.xxx.143)그곳으로 가신 거예요? 에고... 심심한 위로를...
저의 몇년전이 생각 나는군요 저는 시어머님 잠깐 뵙고 오려 했는데 시이모님댁으로 끌려가서는
사슴농장 하시던 시이모님댁의 시골 한옥과 재래식 부뚜막, 배밭의 추억이 떠오르네요4. ...
'13.8.2 6:06 PM (180.66.xxx.97)아아.. 아무개이병 고생이 많다.국방부 시계는 돌아가니 부디 잘 견디도록!
5. 독수리오남매
'13.8.2 6:08 PM (211.234.xxx.98)원글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리고 ㅎㅎ 점세개님 말씀이 센스만점이시라 빵 터졌네요..6. //
'13.8.2 6:0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다시는 한여름에 가는 일이 없게 남편 단도리 잘하세요,
7. 진짜
'13.8.2 6:12 PM (180.65.xxx.29)여자 형제 사이좋은건 좋은데 며느리까지 이더운데 왜 끌고 가신데요
본인 즐거우면 다 즐겁다 생각하는지8. .......
'13.8.2 6:15 PM (110.9.xxx.2)상사보다 못된 남편놈!!!! 남편도 가족같은 사장님과 가족같은 전무님 모시고 휴가 보내버리세욧!!!!
9. ...
'13.8.2 6:16 PM (112.154.xxx.62)그런식의 휴가는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버티시면 좀 나을거에요
10. 아무개이병
'13.8.2 6:18 PM (110.70.xxx.195)필승!
하마터면 텃밭가서 고추까지 딸 뻔 했으나........
어른들끼리 나가시고 낼름 마루에 뻗었어요.우하하.
경치는 참 좋아요.
ㅠㅠ 다만 여기까지 '온김에' 보고 갈 사람이 와 이리 많은지...
친척들 얼굴 보느라 코앞에 있는 송광사며 박람회며
다 놓치고 가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에휴 뭐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큰맘 먹고 효도여행 온 김에
마무리도 잘해야 겠죠...11. ㅇㅇㅇ
'13.8.2 6:32 PM (203.152.xxx.172)이모님도 참 못할 짓이겠네요.... 한여름에 언니혼자 온것도 아니고
언니에 조카부부에 손자까지 아놔 ㅠㅠ
도대체 누구를 위한 휴가에요?12. 에휴..
'13.8.2 6:33 PM (59.17.xxx.178)peace be with you........
13. 뭔가
'13.8.2 6:45 PM (59.187.xxx.13)막 숭고해 보인다.
우러르게 될지도...
((((댓발 내민 입으로 주말에 효부 코스프레했던 좁아터진 소갈머리가 더 부끄러워 지네요.))))14. 충성!
'13.8.2 7:14 PM (110.70.xxx.195)근데 이모님께서 끓이신 장어탕 완전 맛나요.
토란대랑 방앗잎 넣고 하셨다는데...
이 더위에 엄청 손 많이 간다는데...
서울쥐라 첨 먹어보는데 진짜 맛나네요.
(막내인 어머니께서 이모님께 막 끓여 달라고 하셨다능...ㅡㅡ;)
고추며 가지며 밭에서 막 따온거 주시는데
죄송스러울 정도여요...;;;;15. 푸아
'13.8.2 8:49 PM (110.70.xxx.195)방에 들어와서 드디어 양말 벗었어요.
어제 더 외지고 옹색한 시골집이었던 큰댁 보다는 훨씬 낫네요.
남편도 지친듯해요 ㅋㅋ 저도 힘들지만 뭔가 쌤통이랄까요.
함께 더워해 주신 댓글님들께 무한한 감사 보내드립니다.
방방곡곡 터지는 3G 만세! 이마저 없었으면 우쨌을까요.16. 이런 재치만점
'13.8.2 9:01 PM (218.148.xxx.58) - 삭제된댓글원글님과 댓글 때문에 제가 82를 사랑한다는 거 아닙니까? 저희 집도 자매지간 사이 좋은데 조심 또 조심할게요.
원글님이 보여주는 긍정의 힘! 본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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