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부총리 아소 타로의 나치 발언 철회에 관하여

맑은구름 조회수 : 713
작성일 : 2013-08-02 17:42:03

일본 부총리겸 재무상 '아소 타로(麻生太郞)'가 독일 나치 정권의 개헌 수법을 배우자고 했던 발언을 철회했군요.

그는 며칠전에 "어느 날 보니 바이마르헌법이 나치 헌법으로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바뀌었다. 이 수법을 배우면 어떠냐" 라고 발언하였지요.

그런데, "나의 진의와는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 매우 유감"이라고 하였군요.

오해는 크게 2가지가 있지요.

진실된 내용에 대한 오해와 거짓된 내용에 대한 오해.

일본 부총리 아소 타로는 나치를 경계해야 한다는 세계의 목소리를 한낱 오해로 치부하였군요;; 

사람의 말은 잘 들어봐야 되는 것 같군요.

그런데, 이렇게 사람을 기만하는 자들은 이상하게 인기가 높지요.

다른 선진국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인기가 높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사람도 부총리, 재무상 이라는 2개의 직위를 동시에 갖고 있군요.

일본은 왕이 있고 정치적으로 총리가 있고 그 밑에 부총리가 있지요.

재무상도 말 그대로 일본 경제를 다룬다는 뜻이겠지요.

한국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이상하게 진리를 말하는 사람에게는 귀기울이지 않고 욕심많고 부도덕한 자에게 귀를 기울이고 지지하고 사랑하고 투표하지요.

그래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대통령과 정치인들을 이런 사람들로 뽑아 놓고, 앞으로 지지하고 투표할 사람들도 마찬가지 사람들이구요, 심지어는 존경하고 맹목적으로 따르지요.

왜 사람들은 욕심많고 부도덕한 자들을 존경하고 맹목적으로 따를까요?

그 이유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욕심많고 부도덕한 자들을 존경하고 맹목적으로 따를때, 만일 누가 저 사람은 안좋은 사람 같애 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왜 저렇게 훌륭한 사람 욕을 하느냐고 따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욕심많고 부도덕한 자를 존경하고 따르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사실 저는 이런식으로 욕을 많이 먹어봤지요.

전에 쓴 블로그에도 언급했지만 노무현 정부때에 인터넷에서 저만 홀로 노무현을 두둔하다가 사람들의 욕을 먹은적이 많으니까요.

즉, 노무현은 어리숙한 아마추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는고 다른 사람들도 다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혼자서 노무현은 잘하고 있다는 개념없는(?)말을 늘어놓으니 말이죠.

지금은 인터넷 여론이 급변하여 사람들이 노무현이 잘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변하기 쉬운 것인지 느낍니다.

하지만 지금 노무현이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과거의 그 사람들이지요.

또다시 제대로 된 사람에게 욕하고, 욕심많고 부도덕한 자를 존경하고 따르게 되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장담할 것 같군요. 자신은 정의를 따르며 자신의 선택은 옳은 것이라고요.

그리고, 자신에게 옳은 말을 조언하는 사람에게 욕을 하겠지요.

여러분, 인기인을 좋아하지 마시고 진리를 쫒으십시오.

그 인기는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은 단지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인기를 쫒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따분한 사람이 좋으며, 저도 따분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진리는 대부분 따분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 따분함 속에 뭔가가 들어 있지요.

하지만, 정치인, 대통령이 되려고 생각하고 보니, 군중의 심리는 따분한 것을 싫어하고 인기를 좋아하니 저의 목표와 괴리를 느끼는군요.

어쩔수없이 인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리나라와 세계가 올바른 길로 가기를 바라며, 우리나라와 세계를 제가 올바른 길로 이끌기를 바랄 뿐입니다.

 

 

8월 2일, 일본 부총리겸 재무상 아소 타로가 '나치 발언은 오해다! 헌법 개헌을 철회할 생각은 없고 사죄할 생각도 없으니 세계는 내 생각을 이해해라' 라는 발언을 했군요.

국제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에게 'Shut up! Shut up!'을 외치던 일본 관료도 생각나는군요.

일본은 깡패들이 통치하고 있고, 한국은 일본 깡패의 꼬봉들이 통치하고 있습니다.

 

blog.naver.com/nciv

IP : 222.237.xxx.8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330 아이의 잘못된행동이 엄마책임이라고 말하는 신랑. 22 -- 2013/08/06 3,622
    283329 거제도 유람선 코스 추천좀 부탁드려요 1 거제도 2013/08/06 1,414
    283328 전국 지역별 날씨좀 적어봐요~ 45 무서워라 2013/08/06 2,157
    283327 짧은 다리 커버할수있는 옷차림은요?? 9 선물 2013/08/06 2,315
    283326 혼자 집에 있는데 무서워요 1 ㅠㅠ 2013/08/06 952
    283325 메뉴 좀 추천해주세요^^ 3 메뉴고민 2013/08/06 656
    283324 공부하는 인간 호모아카데미쿠스. 보세요. 잔잔한4월에.. 2013/08/06 1,184
    283323 생리주기 미루려고 약복용해보신분?? 1 익명 2013/08/06 985
    283322 이 음식 레시피 아시는 분 있을까요? 2 중국식맛탕 2013/08/06 893
    283321 블로그에서 파는 명품시계 믿을만한가요? 4 고민 2013/08/06 1,894
    283320 병원 입원 관련하여 몇가지 알려주세요.. 응급실료 2013/08/06 624
    283319 여수 가보신분 기억에남는곳 어디세요? 7 휴가중 2013/08/06 1,764
    283318 유학생 과외쌤 찾기 유학생 2013/08/06 1,703
    283317 의존적인 성향, 고칠수있을까요 2 푸르메 2013/08/06 3,067
    283316 입주후 청소도 있나요? 1 입주후? 2013/08/06 2,423
    283315 방문이 삐거덕 거려요~ 궁금궁금 2013/08/06 643
    283314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아시는분께 6 요조숙녀 2013/08/06 1,305
    283313 성형 시술·수술 '세계 1위'나라 정말 부끄러운 우리 대한민국 14 호박덩쿨 2013/08/06 1,768
    283312 ‘초원복집’의 기억과 국정원 ‘대선 개입’ 샬랄라 2013/08/06 682
    283311 이엠쓰면 흰머리에 좋다는글 2 이엠 2013/08/06 3,078
    283310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요? 5 여성병원 2013/08/06 686
    283309 마100%흰옷 누렇게 얼룩진것 희게 만들수 있나요? 2 초짜주부 2013/08/06 2,381
    283308 신문광고하는 MS2플러스라는 화장품 써보신분 계세요? 모나미맘 2013/08/06 2,162
    283307 우리집 강아지 10 도도네 2013/08/06 2,327
    283306 임신증상? 3 ㄴㄷ 2013/08/06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