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사실인가요?

믿을 수 없다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3-08-02 17:06:55

요새 공교육 무너졌다 무너졌다 하는데, 제가 며칠 전 관계자로부터 얘기를 듣고 너무 놀라서 정신이 없네요..

 

복도에서 지나가는 선생님에게 '*년아' 등의 욕도 하고,

그런 경우에 선생님이 눈 딱감고, 내 얘기 아니라고 생각하려고 애쓰면서 지나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어지 그럴 수가 있냐고 했더니,

그 선생님도 처음에는 '너 이리로 와봐라, 그게 무슨 말이냐' 이렇게 혼냈는데,

다음날 그 아이 어머니가 찾아와서 교실에서 그 선생님에게 삿대질에 험한 말에, 시쳇말로 '사람 잡고' 있길래

교실 학생들이 교무실에 달려가서 다른 선생님들을 모셔왔다는 거예요..

그랬더니 그 학부모가 갑자기 다른 사람 오는 것을 보더니 선생님에게 무릎꿇고 비는 쇼를 하더래요..

자기는 자식 잘못을 선생님에게 빌었는데 선생님이 나쁜 사람이라 안 받아주는 양...

거기다가 그 후로 교장 선생님에게 그 이야기가 올라갔는데,

결론은 선생님이 학생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라고 했다네요@@?

교장 선생님은 자기 임기 얼마 안 남았는데 평가가 나쁘게 매겨지는 거 싫고,

위로 올라가서 사건 확대되는 것도 싫고 하니 선생님이 학생에게 사과해서 마무리하길 바라셨대요 @@

매번 이런 식이니 결국 선생님들이 다들 눈 감고, 그냥 시간 보내다 집에 가야지, 월급에 연금 보고 다닌다 이렇게 되어버렸다는데요@@?

 

학원은 더하다는 거예요..

아이가 늦게 와서 상담하려고 이리 와봐라 했더니,

'엄마가 집에 오랬어'요 하고 쌩하니 도로 집에 갔다는 거예요..

그래서 학부모에게 전화해서 여차저차했다 하니까, '네, 제가 집에 오랬어요' 라고 한다네요?

학원에서 공부나 가르치면 되지, 왜 내 아이를 혼내냐며 되려 반발..

그래서 요새는 그냥 수업만 한다네요...

학생이 안 좋은 행동을 하는 경우는, 어차피 학부모도 같은 스타일이라, 전화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이게 진짜인가요?

정말 그렇다면, 이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면 우리 나라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IP : 125.133.xxx.20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티첼리블루
    '13.8.2 5:37 PM (180.64.xxx.211)

    네..맞아요. 생각보다 심하고 이거보다 더 심해요.

    앞으로의 미래?
    글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404 옷 에서 정말작은 벌레들이 살아요 ㅠ 7 깜둥이 2013/08/03 4,872
282403 ㅠㅎ가때 다들 놀러가시나요 9 휴가 2013/08/03 1,181
282402 민주당 김상희의원 미친거 아닌가요? 3 ... 2013/08/03 2,700
282401 날이 더워서 그런지 사회성이 떨어지는(?) 댓글이 좀 있네요. .... 2013/08/03 779
282400 악의적인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14 11 2013/08/03 1,265
282399 땀구멍이 열리는거 좋은건가요? 2 T.T 2013/08/03 4,627
282398 이것도 봉사점수에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요... 4 답답 2013/08/03 1,315
282397 딸아이와 싸우고 휴가에서 돌아온후 12 눈물 2013/08/03 4,596
282396 2002년형 무사고 sm520중고가 10 얼마면되뉘 2013/08/03 2,496
282395 시외가 모임 안가고 혼자 맞는 주말이네요 1 ㅇㅇ 2013/08/03 1,386
282394 귀국하자마자 기분나쁘네요 42 화나요 2013/08/03 17,654
282393 애완견 보신탕 (혐짤일 수도있음) 3 볼빅91 2013/08/03 1,909
282392 성형외과상담만 받아보려고하는데 4 ㅡㄱ 2013/08/03 1,215
282391 섬유유연제 대신 린스넣어서 헹구면 어떨까요? 8 빨래 2013/08/03 7,864
282390 눈썹문신요 1 방실방실 2013/08/03 1,513
282389 지금 촛불 나갑니다. 10 앤 셜리 2013/08/03 1,107
282388 얼마전 탐폰 문의 했었는데 답변주신분들 감사해요. 2 dd 2013/08/03 1,236
282387 박근형할배님 아내사랑 9 꽃할배 2013/08/03 5,602
282386 양념에 재우는 시간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소꼬리찜 2013/08/03 1,522
282385 장내기능에서 떨어졌어요... ㅠㅠㅠ 4 위로가필요해.. 2013/08/03 2,223
282384 시어른이 오라 하시면 가야 하는게 맞을까요? 18 질문 2013/08/03 4,048
282383 추억의 '계몽사어린이세계의 동화'를 드디어 받았는데 그림이 이상.. 3 어린이명작 2013/08/03 2,447
282382 식품건조기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4 san 2013/08/03 2,109
282381 겉이 다 상한 배추 안쪽잎사귀는 먹어도 되나요?? 1 ,, 2013/08/03 2,216
282380 안으로열리는 방문을 밖으로 열리게 고치는거 1 ㅎㅎㅎ 2013/08/03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