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사실인가요?

믿을 수 없다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13-08-02 17:06:55

요새 공교육 무너졌다 무너졌다 하는데, 제가 며칠 전 관계자로부터 얘기를 듣고 너무 놀라서 정신이 없네요..

 

복도에서 지나가는 선생님에게 '*년아' 등의 욕도 하고,

그런 경우에 선생님이 눈 딱감고, 내 얘기 아니라고 생각하려고 애쓰면서 지나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어지 그럴 수가 있냐고 했더니,

그 선생님도 처음에는 '너 이리로 와봐라, 그게 무슨 말이냐' 이렇게 혼냈는데,

다음날 그 아이 어머니가 찾아와서 교실에서 그 선생님에게 삿대질에 험한 말에, 시쳇말로 '사람 잡고' 있길래

교실 학생들이 교무실에 달려가서 다른 선생님들을 모셔왔다는 거예요..

그랬더니 그 학부모가 갑자기 다른 사람 오는 것을 보더니 선생님에게 무릎꿇고 비는 쇼를 하더래요..

자기는 자식 잘못을 선생님에게 빌었는데 선생님이 나쁜 사람이라 안 받아주는 양...

거기다가 그 후로 교장 선생님에게 그 이야기가 올라갔는데,

결론은 선생님이 학생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라고 했다네요@@?

교장 선생님은 자기 임기 얼마 안 남았는데 평가가 나쁘게 매겨지는 거 싫고,

위로 올라가서 사건 확대되는 것도 싫고 하니 선생님이 학생에게 사과해서 마무리하길 바라셨대요 @@

매번 이런 식이니 결국 선생님들이 다들 눈 감고, 그냥 시간 보내다 집에 가야지, 월급에 연금 보고 다닌다 이렇게 되어버렸다는데요@@?

 

학원은 더하다는 거예요..

아이가 늦게 와서 상담하려고 이리 와봐라 했더니,

'엄마가 집에 오랬어'요 하고 쌩하니 도로 집에 갔다는 거예요..

그래서 학부모에게 전화해서 여차저차했다 하니까, '네, 제가 집에 오랬어요' 라고 한다네요?

학원에서 공부나 가르치면 되지, 왜 내 아이를 혼내냐며 되려 반발..

그래서 요새는 그냥 수업만 한다네요...

학생이 안 좋은 행동을 하는 경우는, 어차피 학부모도 같은 스타일이라, 전화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이게 진짜인가요?

정말 그렇다면, 이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면 우리 나라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IP : 125.133.xxx.20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티첼리블루
    '13.8.2 5:37 PM (180.64.xxx.211)

    네..맞아요. 생각보다 심하고 이거보다 더 심해요.

    앞으로의 미래?
    글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829 남의 집 인테리어 어디서 구경해요? 2 인ㄴ 2013/11/10 1,420
318828 상속자들 11회 예고 영상 떴어요! 19 11회 2013/11/10 5,489
318827 해태 성격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9 ... 2013/11/10 2,422
318826 다스베이더 가면. 코스트코 어느점에 있는지 아시는분~ 2 필로소피아 2013/11/10 682
318825 집 문제 고민중입니다 11 나도나를 2013/11/10 2,578
318824 손가락만한 네잎클로버 1 바람겨울 2013/11/10 793
318823 페북보다가 깜짝 어찌된 일 2013/11/10 798
318822 컴 화면이 좀 어두원진것같은데..도움 1 aka 2013/11/10 547
318821 수능때 우황청심환 먹는거 10 .. 2013/11/10 3,520
318820 골프백 르꼬끄골프 브랜드 어떤가요? 11 ... 2013/11/10 3,147
318819 생중계-전국노동자 촛불집회, 6만명이나 모였군요. lowsim.. 2013/11/10 901
318818 성대랑 이대 고민돼요 125 고민 2013/11/10 14,526
318817 캄보디아 가는데 어떤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1 ... 2013/11/10 2,281
318816 우리나라 GDP 가계소득 비중 하락 속도 빨라져 ㅇㅇㅇ 2013/11/10 629
318815 집주인에게 쌍욕한 세입자 골탕먹이는 방법 알려주세요 22 ^^* 2013/11/10 6,040
318814 아니라오~아니라오~송소희 목소리 20 어떻게 보심.. 2013/11/10 5,501
318813 c컬펌이 뭔가요? 4 퍼머 2013/11/10 3,186
318812 저 지금 응급실 가봐야 할까요? 2 왜이러죠 2013/11/10 1,371
318811 베이크드 빈스 김치냉장고에서 며칠동안 갈까요? 1 ㅇㅇ 2013/11/10 1,074
318810 유럽인의 생활습관? 12 궁금 2013/11/10 4,221
318809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는 노하우있을까요 6 커피 2013/11/10 1,573
318808 화장품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 봤는데요 26 ㅇㅇ 2013/11/10 14,856
318807 늙은호박전 하려고 하는데.. 깍둑썰기한 호박밖에 없어서 그거 사.. 2 호박 2013/11/10 965
318806 고딩 딸이 목걸이 하고 싶대요 4 에효,, 2013/11/10 1,459
318805 어제황금물고기재방언제? 어제 2013/11/10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