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 엉망으로 하는 사람에겐...

들은얘기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3-08-02 16:26:47

유치원 주방에서 근무하는 주방선생님 얘기에요.

깔끔하고 정리며 요리도 잘하시는 분이에요.

성격이 유순하셔서 싫은 소리도 않으시구요.

이분이 주방정리 다 해놓고 퇴근했는데

늦게까지 근무하던 선생님들이 이것저것 시켜먹고 해먹고

주방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그냥 갔나봐요.

원장님이 저녁에 한번 와보시고는 주방이 엉망이라면서

그 저녁에 주방선생님을 부르셨대요.

주방정리 다시 하라구요.

주방선생님도 와보니 기가 막히죠.

다 정리해놓고 갔는데 주방도 엉망에 설거지감도 한가득이니까요.

그래도 별말씀 없이 주방정리 다하고 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도 그런일이 자꾸 반복되더래요.

선생님들이 주방을 어지럽히고 정리도 않고 설거지감이며

음식물 쓰레기며 모두 주방에 갖다놓기 일쑤래요.

그런일이 생길때마다 주방선생님만 싫은 얘기를 듣게 되다면서

그만두고 싶다고 하시네요.

오늘 그 얘기 들었는데 저는 그 원장님이 이해가 안갑니다.

주방선생님께 해야 할 얘기도 있지만

주방선생님 가시고나면 먹고난 것 정도는 정리하라는 얘기는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만만한 사람에게만 말하는 건지

아니면 말을 해도 선생님들이 듣지를 않는다고 생각해서 아예 말을 마는건지...

저는 그 원장님의 태도가 이해가 안가는데 누가 이해가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셨으면 해요.

IP : 1.236.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4:31 PM (121.160.xxx.196)

    주방 아주머니 퇴근 후 교사들이 난장판 만든다는것을 원장이 모르는거 아니에요?
    그 원장 대단하네요. 퇴근한 사람을 다시 불러다 정리시키다니요.

    주방 아주머니가 퇴근할 때 원장 불러다 주방 정리된것 보여주고 퇴근하라고 하죠

  • 2.
    '13.8.2 4:36 PM (1.250.xxx.39)

    1. 주방정리한후
    2. 핸펀으로 사진을찍어둔다.
    3. 원장이 말을하면 사진 디밀고
    좌초지종 얘기한다.
    여지껏 그래왔다고. 요!!!

  • 3. ..
    '13.8.2 5:23 PM (59.15.xxx.184)

    원장이 이상하다에 한 표

    선생님들 관리를 너무 못하네요

    직접 원에서 일해본 이임

  • 4.
    '13.8.2 7:08 PM (115.139.xxx.116)

    퇴근과 동시에 깨끗한 상태를 찍어서 카톡으로 보낸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193 스테로이드부작용방법없을까요? 9 최선을다하자.. 2013/08/02 2,681
281192 죄송해요...스탠포드대학 근처 아울렛좀 여쭐게요.. 3 tyvld 2013/08/02 1,492
281191 102동 난닝구녀 7 현수기 2013/08/02 3,291
281190 혹시 크리스챤이신분중에 아이들과 함께 성지순례가보신분 있으신가요.. 2 ### 2013/08/02 825
281189 번역해달라는 글에 댓글달지 마세요 15 2013/08/02 6,709
281188 마음이 아파요 길냥 2013/08/02 857
281187 창원 모 종합병원에 입원했는데 인턴때문에 너무 짜증나서 화가나네.. 6 ㅇㅇ 2013/08/02 2,269
281186 아파트 화장실 담배냄새가 갑자기 나요. 2 ...1 2013/08/02 2,295
281185 열무김치.. 홍고추.. 궁금해요. 3 열무김치 2013/08/02 1,417
281184 판도라백 고트스킨 쓰시는 분 계세요? 4 mm 2013/08/02 2,216
281183 괴산 선유동계곡 취사 가능할까요? 4 // 2013/08/02 3,720
281182 태몽질문.. 구렁이꿈꾸고 낳은 아이.. 성격이 어떻던가요..? 9 구렁이태몽 2013/08/02 2,960
281181 생중계 - KBS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8/02 1,263
281180 이엠으로 가글? 포미 2013/08/02 2,335
281179 고추 장물 가르쳐 주신 분들 감사해요~ 6 뚝딱~ 2013/08/02 2,654
281178 만도 프라우드 냉장고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5 냉장고 2013/08/02 3,760
281177 이혁재 사건 뭐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억울해 보이는데요.. 40 희망 2013/08/02 12,652
281176 대전에왔는데요.석갈비 맛있는집추천해주셔요.. 7 날개 2013/08/02 1,375
281175 전남친 결혼하네요. 5 후휴 2013/08/02 5,514
281174 현금으로 낼때 깍아달라고 하시나요? 8 현금 2013/08/02 1,756
281173 남대문 그릇매장에서 엄마가 바가지를 썼어요. 12 찜찜한 기분.. 2013/08/02 7,083
281172 담담하고 건조한 성격이 되고 싶어요. 4 미역 2013/08/02 3,122
281171 제 음식에서 엄마를 느끼는 동생.. 15 그리운 2013/08/02 3,666
281170 어제 찜질방에서 겪은 황당한 일... 5 찜질방 2013/08/02 2,502
281169 옷사는게 낙인 내친구 40 옷병걸린듯 .. 2013/08/02 1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