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사시는 분들 2년마다 이사가시나요?

이사 조회수 : 3,799
작성일 : 2013-08-02 13:56:04
하우스푸어 청산하기 위해서 2년만에 집 털고 전세로 가는데..
좀 두렵기도 하고 그래요..
전세집이 아무리 맘에 들어도 주인이 계약기간 끝나고 이사가라고 그러면 어쩔수 없이
이사가야 하잖아요..반대로 내가 마음에 안들어서,혹은 사정상 계약기간 전이나 만기에 뜰려고 하는 
집이 있겠고...
이번에 이사준비하면서 정말 돈 많이 깨지네요..ㅠㅠ
일단 살던 집을 팔았고(복비왕창)..전세집을 구하고  이사비용, 이사청소비용등등...
이사업체에서는 전화통화상에 대략적인 기본견적비만 해도 손없는 날이라는 이유로  30 더 부르는 곳도 있었네요..
전세사는 분들 운없는 분들은 2년마다 이사가는 집도 많을거 같아요...
주인이 바뀌거나 주인이 직접 들어와 살겠다 하거나 감당못할 전세금을 올려달라거나 하면,
이사가야 되는거잖아요..
그럼 그 많은 돈을 물고 울며겨자먹기로 이사갔다니 참 마음이 씁쓸해지네요..
예전에 저희도 집 매수할때 전세살던 분이 계셨는데 그 사람도 2년 살다가 주인이 바껴서
나가게 된 거였어요..그때 말도 안되는 걸로 꼬투리잡아서 만기되어서 나가는 건데도
이사비용등 정신적피해보상 물라고 소송까지 하고 난리를 피우더라구요...-_-
그때는 정말 이상한 사이코 세입자 만났구나 싶었는데..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심정정도는 이해가 되네요..얼마나 이사가기 싫었으면 저랬을까...-_-

IP : 58.140.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2:00 PM (223.62.xxx.126)

    이번에 오천올려줬어요 전세대출받아서요
    집없는설움이지요

  • 2. 무엇보다
    '13.8.2 2:12 PM (175.197.xxx.62)

    집파셨다니 부럽네요
    저도 하우스푸어인데 한달에 500씩 집값이 떨어지는데 미치겠어요

  • 3. ..
    '13.8.2 2:52 PM (58.140.xxx.145)

    제가 들어갈 전셋집이 마음에 안들어서(근저당-_-) 일 년지나 이사비용준다고 하면 얼릉 갈듯...
    저희동네는 피크때도 별로 안올랐던 동네라서 떨어질것도 없었네요..그래서 수요는 항상 있더라구요.

  • 4. 원글이
    '13.8.2 3:01 PM (58.140.xxx.145)

    와..12년 10년 이렇게 사는 분들은 본인집처럼 애착을 갖겠네요...저도 마음에 드는 집에서 나가라고도 안하고 그렇게 10년이상 쭉 살고 싶네요...

  • 5. ...
    '13.8.2 3:01 PM (115.89.xxx.169)

    쩝.. 괴롭게도 저도 이사가야 하네요..
    첫번째, 두번째 집은 제가 이사가기 전에는 별로 사람들 안찾던 신도시였는데
    저 이사간 이후로 갑자기 대거 관심 폭발..(예;경기도 광주)
    새로 계약할 때 되니 전세가격이 너무너무 폭등한지라 다른 곳으로 이사감
    (희한한 건 저 이사간 후 다시 내려갔다는 점)

    세번째, 네번째 아파트는 융자가 너무 많아서.. - 사는 2년 동안 집값이 곤두박질치더니(대형평수라 더 그런 듯) 들어갈 땐 안정권이었는데 지금은 달랑달랑.. 무서워서 집주인이 더 살라고 해도 나가려고요.

  • 6. ㅠㅠ
    '13.8.2 3:58 PM (116.34.xxx.211)

    전 큰아이 아기, 둘째 임신때 6개월 살고....이사한적도 있어요. 복비, 이사비 준다 하여도...너무 슬펐어요.
    그려서 집 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368 촛불집회에서 3년간 학부모로 알고지낸 애 친구엄마를 만났답니다... 15 우린한마음이.. 2013/08/03 4,684
281367 이화여대 삼성홀 가보신 분~ 13 빰빰빰 2013/08/03 4,001
281366 설국열차 보셨어요? 11 아이수바 2013/08/03 2,381
281365 판도라팔찌 5 .. 2013/08/03 2,802
281364 남편이 덥다고 에어콘 튼다하니 19 큰아들좀참아.. 2013/08/03 4,613
281363 카톡 차단하면 상대방이 아나요? 10 보티첼리블루.. 2013/08/03 6,720
281362 제 몸이 너무 한심합니다 73 허약녀 2013/08/03 17,560
281361 천일문 문법책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2 .. 2013/08/03 4,006
281360 골프 8 2013/08/03 1,583
281359 집에서도 가끔 향수뿌리는시는분들계시죠? 13 2013/08/03 3,328
281358 요즘 새로나온 피자 뭐 맛있는 거 있나요? 6 피자 2013/08/03 1,968
281357 더운 전주에도 비가 내립니다 13 폭우 2013/08/03 1,558
281356 오늘 징그럽게 덥네요 ㅎㅎ 에어컨 구입후기에요. 12 휴가중 2013/08/03 3,914
281355 2년마다 세입자들이 나가네요;; 4 음./.. 2013/08/03 2,957
281354 사이다화채 vs우유화채 7 bab 2013/08/03 1,834
281353 아스퍼거는 싸이코패스가 아닙니다 44 아스퍼거 2013/08/03 14,852
281352 오늘 여기에 정차권알바생들 많을거같아요 2 11 2013/08/03 711
281351 상담선생님은 여왕의 교실을.. 4 잘봐요 2013/08/03 1,747
281350 대중교통(지하철, 고속버스 닿는 곳-서울에서 한 시간 이내면 좋.. 3 .. 2013/08/03 977
281349 메이드인 국정원 댓통령-9일간의 기록 1편,2편 6 민권연대 2013/08/03 890
281348 선천성심장병 스탠트시술후 문의합니다. 1 ... 2013/08/03 1,469
281347 피부과 들렀다가 점빼고 싶어졌네요 5 피부엉망 2013/08/03 3,191
281346 맘마미아 보는데 여자아나운서네 모녀 장난아니네요 21 2013/08/03 12,102
281345 파킨슨병이 그렇게 11 편견 2013/08/03 4,684
281344 미드,리스너<the listener>재미있을까요? 5 쿡 할인 2013/08/03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