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회사 회식문화가 조금씩 바뀌는 듯해요.

sss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13-08-02 13:10:29

예전에 노래방도우미 불렀던것 때문에 고민 올렸었어요.

인원수대로 도우미 부르걸 알게됐고,,

일주일동안 들들 볶았죠.심지어 이혼얘기도 했다는..

다른 와이프들은 다 가만히 있는데 저는 왜 그러냐네요.

아이키우느라 힘들고 결혼생활이 오래되신 분들은 남편이 회식한다고

늦게와도 전화한통 안하시나 보드라구요.ㅠㅠ

저흰 결혼4년차에 애가 없으니 신랑 늦게 술먹고 오면 엄청 걱정되고 화도 나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연락을 하니,,술집인지 이제 노래방인지,,다 알거든요.

동료 와이프들이랑도 잘 알아서 알려줄까...어쩔까..하다가 괜히

부부싸움만 할거 같아서 말았는데,,,

노래방, 단란주점 회식 문화 어쩔수 없다..단념하지 마시고,,,

수시로 연락도 하고, 빨리 오라 문자도 하고, 어디에 있는지 확이도하고....

우리 여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이런 더러운 회식 문화도 바뀔수 있는거 아닐까요.

한번 난리뒤집고 난다음에,,동료들이랑 술마시러 가면,,

어디 왔다고 사진찍어 보내고, 또...어느누가 노래방가자, 주점가자해도...

울 남편이 그냥 호프집으로 인도하고,,그러다보니 최근에 흥청망청 새벽 2,3시까지 노는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중소기업이라,,,동료분들 거의 다 알고 그러다보니 가능해진 일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저는 아주 지독하고 악처로 소문이 나버렸겠지만,

괜찮아요.

조금씩 바뀌고 조심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나름 뿌듯하네요.^0^

근데 어제는 신랑이 그래요...

몰라서 그렇지 대한민국에 여자나오는 주점가는 사람 90프로고 또 몰라 바람피는 사람도 70-80프로는

된다고,,,자기는 기껏해야 가요방가서 도우미 부르는게 다라고...

참...이 얘기들으니 심란하더라구요.

안그래도...주위에 사업하시는 남편둔 와이프 얘기 들어보면 접대하느라 외박하는건 일쑤라네요.

제가 그래도 괜찮냐고.가만 놔두시냐하니까.....사업하면 어쩔수 없다..다 그래야 돈번다.;;;;;;

도대체 무슨사업을...접대를 어떤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외박하는것도 어쩔수 없다고 이해해주면

어쩌나고....

정말 이해가 안되요..대한민국의 접대문화,,,회식문화....

지난번에 가요방있을때 전화했을때도 신랑이.....너만 주구장창 전화한다고......

제가 포용력이 없는건가요???

다들 그러려니...하시는거에요???

이렇게 노력하고 바꿔보려고 해도...결국 안될까요???

IP : 118.139.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1:45 PM (182.222.xxx.141)

    사회가 투명해 져야 해요. 비자금 ,검은 돈 오고 가니 접대니 회식이니 흥청망청 써 대고.

  • 2. 원글
    '13.8.2 1:51 PM (118.139.xxx.90)

    그러니까요..아무리 회식이라해도...3차에 가요방가서 도우미 넷...2시간하면 3만원씩져도 24만원이 단 두시간에 여자들 탬버린 치는 대가로 받아갔다는거잖아요. 회사어렵다 어렵다하면서 회식하면 그런식으로 헛돈을 쓰다니 정말 화나네요.

  • 3. 사업자아내
    '13.8.2 1:53 PM (114.205.xxx.114)

    저희 남편도 작은 사업해요.
    흔하게 하는 말이,
    사업하는 사람은 접대가 어쩔 수 없다고들 하는데 다 그런 거 아니랍니다.
    저희 남편만 해도 접대가 필요하다 싶음 차라리 선물로 하면 했지
    술판 벌여 접대하는 거 한번도 없었어요. 지금 사업 10년차입니다.
    그래도 전혀 지장 없어요.
    직원들과 회식도 건전하게 식사, 호프집, 그리고 원하는 사람끼리 당구나 탁구 치고 헤어지는 것 정도로
    끝냅니다.
    그러니 직원들 부인이 너무너무 좋아해요.
    사장님 최고라 그러고 남편들보고 월급 그리 많지 않아도 이 회사 끝까지 다녀라~ 막 그러고요.
    얼마나 우리나라 직장 회식 문화며 접대 문화에 진절머리나면 그럴까요들.
    암튼 원글님 말씀처럼 가정 파탄에 일조하는 아무 쓰잘데기없는 회식문화 정말 없어져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184 전자제품 택배로 못 보내나요? 3 anfro 2013/09/24 2,159
301183 손뼉 친 <산케이> "교학사 '식민지 근대화.. 샬랄라 2013/09/24 414
301182 몸에 열이나는 병이 뭐가 있나요? 10 2013/09/24 2,151
301181 싫은 사람 문병 가야할까요? 4 .. 2013/09/24 878
301180 호빵맨모기밴드.. 1 은새엄마 2013/09/24 1,069
301179 학습지 ᆢ갈피를 못잡겠어요 5 수학 2013/09/24 1,275
301178 30대후반까지 선봐서 결혼해도 꽝 34 문고리 2013/09/24 11,008
301177 며느리 미치게하는 징글징글한 노후의 시간뗴우기 89 dk wld.. 2013/09/24 22,567
301176 역시 피부 좋아지는 비결은 화장 안하기네요. 9 이럴수가 2013/09/24 8,988
301175 실외기에 걸리는 윗집 쓰레기 4 쓰레기싯타증.. 2013/09/24 1,737
301174 마트에서 파는 진공포장 밑반찬이요 1 마트에서 2013/09/24 1,411
301173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바이올린독주회면 합창석 어느쪽이 좋은가요? 3 vdvd 2013/09/24 3,200
301172 남녀차별과 고부갈등 4 이유 2013/09/24 1,052
301171 이번 무한도전 빡빡이에서요 질문 7 300만원 2013/09/24 2,021
301170 결국 제보자 임모씨의 외삼촌이 박그네 사촌과 사돈!!! 7 채총장님 진.. 2013/09/24 3,246
301169 포도 씨 껍질까지 먹으세요? 11 궁금 2013/09/24 1,706
301168 공황장애가 의심되는데 7 공황장애 2013/09/24 2,244
301167 황금의 제국 보고 있는데 8 황금 2013/09/24 1,487
301166 강아지 주인을 찾습니다.. 라는 글 4 샴냥집사 2013/09/24 1,052
301165 올드싱글 중고차 구매하기 4 차사야되는데.. 2013/09/24 1,184
301164 유치원 정부 보조금 지원이라고 하나요? 10 ju2 2013/09/24 1,640
301163 양재코스트코에 츄리닝 바지있나요 1 문의 2013/09/24 810
301162 1년 동안 미국가는데 휴대폰은 어떻게 하나요? 5 휴대폰 2013/09/24 1,484
301161 평면도를 보면 2 아파트 2013/09/24 678
301160 [복지공약 후퇴 논란] 박 대통령, 신뢰 이미지 타격받을까 우려.. 4 세우실 2013/09/24 1,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