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회사 회식문화가 조금씩 바뀌는 듯해요.

sss 조회수 : 2,016
작성일 : 2013-08-02 13:10:29

예전에 노래방도우미 불렀던것 때문에 고민 올렸었어요.

인원수대로 도우미 부르걸 알게됐고,,

일주일동안 들들 볶았죠.심지어 이혼얘기도 했다는..

다른 와이프들은 다 가만히 있는데 저는 왜 그러냐네요.

아이키우느라 힘들고 결혼생활이 오래되신 분들은 남편이 회식한다고

늦게와도 전화한통 안하시나 보드라구요.ㅠㅠ

저흰 결혼4년차에 애가 없으니 신랑 늦게 술먹고 오면 엄청 걱정되고 화도 나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연락을 하니,,술집인지 이제 노래방인지,,다 알거든요.

동료 와이프들이랑도 잘 알아서 알려줄까...어쩔까..하다가 괜히

부부싸움만 할거 같아서 말았는데,,,

노래방, 단란주점 회식 문화 어쩔수 없다..단념하지 마시고,,,

수시로 연락도 하고, 빨리 오라 문자도 하고, 어디에 있는지 확이도하고....

우리 여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이런 더러운 회식 문화도 바뀔수 있는거 아닐까요.

한번 난리뒤집고 난다음에,,동료들이랑 술마시러 가면,,

어디 왔다고 사진찍어 보내고, 또...어느누가 노래방가자, 주점가자해도...

울 남편이 그냥 호프집으로 인도하고,,그러다보니 최근에 흥청망청 새벽 2,3시까지 노는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중소기업이라,,,동료분들 거의 다 알고 그러다보니 가능해진 일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저는 아주 지독하고 악처로 소문이 나버렸겠지만,

괜찮아요.

조금씩 바뀌고 조심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나름 뿌듯하네요.^0^

근데 어제는 신랑이 그래요...

몰라서 그렇지 대한민국에 여자나오는 주점가는 사람 90프로고 또 몰라 바람피는 사람도 70-80프로는

된다고,,,자기는 기껏해야 가요방가서 도우미 부르는게 다라고...

참...이 얘기들으니 심란하더라구요.

안그래도...주위에 사업하시는 남편둔 와이프 얘기 들어보면 접대하느라 외박하는건 일쑤라네요.

제가 그래도 괜찮냐고.가만 놔두시냐하니까.....사업하면 어쩔수 없다..다 그래야 돈번다.;;;;;;

도대체 무슨사업을...접대를 어떤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외박하는것도 어쩔수 없다고 이해해주면

어쩌나고....

정말 이해가 안되요..대한민국의 접대문화,,,회식문화....

지난번에 가요방있을때 전화했을때도 신랑이.....너만 주구장창 전화한다고......

제가 포용력이 없는건가요???

다들 그러려니...하시는거에요???

이렇게 노력하고 바꿔보려고 해도...결국 안될까요???

IP : 118.139.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1:45 PM (182.222.xxx.141)

    사회가 투명해 져야 해요. 비자금 ,검은 돈 오고 가니 접대니 회식이니 흥청망청 써 대고.

  • 2. 원글
    '13.8.2 1:51 PM (118.139.xxx.90)

    그러니까요..아무리 회식이라해도...3차에 가요방가서 도우미 넷...2시간하면 3만원씩져도 24만원이 단 두시간에 여자들 탬버린 치는 대가로 받아갔다는거잖아요. 회사어렵다 어렵다하면서 회식하면 그런식으로 헛돈을 쓰다니 정말 화나네요.

  • 3. 사업자아내
    '13.8.2 1:53 PM (114.205.xxx.114)

    저희 남편도 작은 사업해요.
    흔하게 하는 말이,
    사업하는 사람은 접대가 어쩔 수 없다고들 하는데 다 그런 거 아니랍니다.
    저희 남편만 해도 접대가 필요하다 싶음 차라리 선물로 하면 했지
    술판 벌여 접대하는 거 한번도 없었어요. 지금 사업 10년차입니다.
    그래도 전혀 지장 없어요.
    직원들과 회식도 건전하게 식사, 호프집, 그리고 원하는 사람끼리 당구나 탁구 치고 헤어지는 것 정도로
    끝냅니다.
    그러니 직원들 부인이 너무너무 좋아해요.
    사장님 최고라 그러고 남편들보고 월급 그리 많지 않아도 이 회사 끝까지 다녀라~ 막 그러고요.
    얼마나 우리나라 직장 회식 문화며 접대 문화에 진절머리나면 그럴까요들.
    암튼 원글님 말씀처럼 가정 파탄에 일조하는 아무 쓰잘데기없는 회식문화 정말 없어져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203 언론인 1954명 시국선언 “국정원 보도통제 맞서싸운다” 1 샬랄라 2013/08/08 1,045
284202 김기춘 비서실장, 박근혜정부 '넘버2' 되나? 2 세우실 2013/08/08 876
284201 1달남은 더위 이기는 방법 공유해요. 5 머리 띵 2013/08/08 1,587
284200 저희집 온도계 30도 찍었네요. 25 폭염 2013/08/08 2,858
284199 다이어트중 회식 13 SOS 2013/08/08 1,983
284198 엄마가 옷을 버렸어요 2 더위사냥 2013/08/08 1,614
284197 여자들 평생 외모에 쓰는 돈 ‘3억’ 현대 2013/08/08 1,406
284196 딸아이가 카스를 계정 두개 쓰고 있는것 같은데요.. 8 중딩맘 2013/08/08 2,454
284195 분위기가 달라져서 좀 어리둥절해요. 1 2013/08/08 1,070
284194 오늘 저녁 어떻게 드실꺼예요? 18 폭염 2013/08/08 3,359
284193 천변에 목줄없이 개 데리고 나오는 주인이요 21 ㅜ ㅜ 2013/08/08 1,645
284192 다시 신혼여행 간다면 어디로 가고싶으세요 9 .... 2013/08/08 2,045
284191 갤투 유전데요... ksman0.. 2013/08/08 542
284190 목사.스님도 세금 내야 하는걸로 결정났네요. 35 .. 2013/08/08 3,770
284189 [속보] 울산 남구 고사동 40℃ 기록...역대 최고 폭염 10 ..... 2013/08/08 2,548
284188 내일 시아버지 제사에요. 9 봄햇살 2013/08/08 2,081
284187 도우미 월급 얼마가 적당할까요 1 도우미 2013/08/08 870
284186 초유를 사볼까 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아이허브 2013/08/08 513
284185 오늘 실감했네요.. 공부하면 남편 직업이 바뀐다인가요ㅋㅋㅋ 9 하늘은우릴향.. 2013/08/08 4,181
284184 김밥 한줄에 한시간째.... 72 김밥 2013/08/08 15,019
284183 손톱이 갈라져요 ㅠㅠ 2 보티첼리블루.. 2013/08/08 1,065
284182 이더위에 에어컨이 가동이 안되네요 1 에어컨 2013/08/08 732
284181 외국인과 갈 만한 한국음식점? 7 음식점 2013/08/08 886
284180 시계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좀 부탁드려요 4 나란여자 2013/08/08 1,368
284179 아파트 재테크 가능할까요 여김 대전입니다. 12 재테크 2013/08/08 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