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회사 회식문화가 조금씩 바뀌는 듯해요.

sss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13-08-02 13:10:29

예전에 노래방도우미 불렀던것 때문에 고민 올렸었어요.

인원수대로 도우미 부르걸 알게됐고,,

일주일동안 들들 볶았죠.심지어 이혼얘기도 했다는..

다른 와이프들은 다 가만히 있는데 저는 왜 그러냐네요.

아이키우느라 힘들고 결혼생활이 오래되신 분들은 남편이 회식한다고

늦게와도 전화한통 안하시나 보드라구요.ㅠㅠ

저흰 결혼4년차에 애가 없으니 신랑 늦게 술먹고 오면 엄청 걱정되고 화도 나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연락을 하니,,술집인지 이제 노래방인지,,다 알거든요.

동료 와이프들이랑도 잘 알아서 알려줄까...어쩔까..하다가 괜히

부부싸움만 할거 같아서 말았는데,,,

노래방, 단란주점 회식 문화 어쩔수 없다..단념하지 마시고,,,

수시로 연락도 하고, 빨리 오라 문자도 하고, 어디에 있는지 확이도하고....

우리 여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이런 더러운 회식 문화도 바뀔수 있는거 아닐까요.

한번 난리뒤집고 난다음에,,동료들이랑 술마시러 가면,,

어디 왔다고 사진찍어 보내고, 또...어느누가 노래방가자, 주점가자해도...

울 남편이 그냥 호프집으로 인도하고,,그러다보니 최근에 흥청망청 새벽 2,3시까지 노는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중소기업이라,,,동료분들 거의 다 알고 그러다보니 가능해진 일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저는 아주 지독하고 악처로 소문이 나버렸겠지만,

괜찮아요.

조금씩 바뀌고 조심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나름 뿌듯하네요.^0^

근데 어제는 신랑이 그래요...

몰라서 그렇지 대한민국에 여자나오는 주점가는 사람 90프로고 또 몰라 바람피는 사람도 70-80프로는

된다고,,,자기는 기껏해야 가요방가서 도우미 부르는게 다라고...

참...이 얘기들으니 심란하더라구요.

안그래도...주위에 사업하시는 남편둔 와이프 얘기 들어보면 접대하느라 외박하는건 일쑤라네요.

제가 그래도 괜찮냐고.가만 놔두시냐하니까.....사업하면 어쩔수 없다..다 그래야 돈번다.;;;;;;

도대체 무슨사업을...접대를 어떤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외박하는것도 어쩔수 없다고 이해해주면

어쩌나고....

정말 이해가 안되요..대한민국의 접대문화,,,회식문화....

지난번에 가요방있을때 전화했을때도 신랑이.....너만 주구장창 전화한다고......

제가 포용력이 없는건가요???

다들 그러려니...하시는거에요???

이렇게 노력하고 바꿔보려고 해도...결국 안될까요???

IP : 118.139.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1:45 PM (182.222.xxx.141)

    사회가 투명해 져야 해요. 비자금 ,검은 돈 오고 가니 접대니 회식이니 흥청망청 써 대고.

  • 2. 원글
    '13.8.2 1:51 PM (118.139.xxx.90)

    그러니까요..아무리 회식이라해도...3차에 가요방가서 도우미 넷...2시간하면 3만원씩져도 24만원이 단 두시간에 여자들 탬버린 치는 대가로 받아갔다는거잖아요. 회사어렵다 어렵다하면서 회식하면 그런식으로 헛돈을 쓰다니 정말 화나네요.

  • 3. 사업자아내
    '13.8.2 1:53 PM (114.205.xxx.114)

    저희 남편도 작은 사업해요.
    흔하게 하는 말이,
    사업하는 사람은 접대가 어쩔 수 없다고들 하는데 다 그런 거 아니랍니다.
    저희 남편만 해도 접대가 필요하다 싶음 차라리 선물로 하면 했지
    술판 벌여 접대하는 거 한번도 없었어요. 지금 사업 10년차입니다.
    그래도 전혀 지장 없어요.
    직원들과 회식도 건전하게 식사, 호프집, 그리고 원하는 사람끼리 당구나 탁구 치고 헤어지는 것 정도로
    끝냅니다.
    그러니 직원들 부인이 너무너무 좋아해요.
    사장님 최고라 그러고 남편들보고 월급 그리 많지 않아도 이 회사 끝까지 다녀라~ 막 그러고요.
    얼마나 우리나라 직장 회식 문화며 접대 문화에 진절머리나면 그럴까요들.
    암튼 원글님 말씀처럼 가정 파탄에 일조하는 아무 쓰잘데기없는 회식문화 정말 없어져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042 ugg어그 2 춥워 2013/11/13 1,194
319041 길가다 외적으로 끌리는 상대에게 말 걸어보신 적 있으세요? 2 2013/11/13 1,437
319040 15분 일찍 퇴근했다가 .. 어휴 2013/11/13 796
319039 벙개했으면 좋겠어요 8 ... 2013/11/13 1,100
319038 중학교 배정이요 방법이..... 2013/11/13 495
319037 태국인 친구 출산선물 뭐가 좋을까요? 5 선물 2013/11/13 1,085
319036 인디애나 주립대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18 궁금 2013/11/13 16,858
319035 정석 수1 (2014년형 기본편) 나가면서 병행해서 풀만한 문제.. 3 정석 2013/11/13 979
319034 니가 ‘넘버 투’냐?” sa 2013/11/13 404
319033 노후대비 얼마나 되어 있으세요? 6 늦가을초겨울.. 2013/11/13 3,241
319032 KBS 수신료 인상, 여당 인사 단독 처리 강행하나 2 절대 안 .. 2013/11/13 809
319031 김진태 청문회 중단…‘삼성 떡값리스트’ 나오자 새누리 강력항의 검찰의 지연.. 2013/11/13 751
319030 남편이 지방발령 받았어요... 2 성나저이 2013/11/13 1,735
319029 김무성 신내림 받았나봐요 26 푸하하 2013/11/13 12,876
319028 저를 따라하는 친구 10 ... 2013/11/13 3,809
319027 오로라서 노다지 말투가 넘 싫어요.. 8 .. 2013/11/13 2,431
319026 나쁜짓해서 돈버는 것도 아니고... 2 -- 2013/11/13 674
319025 DKNY 싱글 노처자들 컹온 9 싱글이 2013/11/13 881
319024 고3들 뭐하고 있나요? 8 수험생 2013/11/13 1,626
319023 피부가 너무 칙칙해요.. 1 피부 2013/11/13 1,212
319022 이율 괜찮은 1년 적금 으네 2013/11/13 1,239
319021 서울의 줄 서는 맛집이래요 115 못가 본 시.. 2013/11/13 25,499
319020 남자 성형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ㄷㄷ 2013/11/13 2,852
319019 폐경후 출혈로 치료받으신분 계신가요? 6 갱년기 2013/11/13 4,868
319018 수상한가정부 왕지혜씨.. 3 ... 2013/11/13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