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국열차 알바(?)들이 많은 이유

ㅇㅇ 조회수 : 2,985
작성일 : 2013-08-02 11:34:33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알바들은 아닌거 같구요.

영화 자체가 82의 정치성향 (이랄까, 어쨌든 목소리 큰 쪽)이랑 딱 맞아떨어져요.

그렇다 보니 보고 만족하신 분이 많은 거고

자긴 재미있었으니까 점수도 후하게 주게 되고... 그런거죠

끝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 라는 평이 많은 게 그런 뜻입니다.

 

그것까진 개인의 취향이구요 재밌게 봤으니 다행인거죠

어쨌거나 본인이 재밌었으면 거기서 끝나야 되는데 이 영화를 재미없게 봤다는 사람 있으면

헐라우드 블록버스터나 쳐보는 골빈사람, 심지어 일베충으로 모니까 그게 문제.

 

사실 대부분은 계급투쟁에 대해 생각하러 영화관 가는거 아니거든요. 재밌는거 보러 가지.

근데 정치성향에 맞아서 만족한 사람들의 평을 곧이곧대로 재밌다고 듣고 간 사람은

봤는데 재미없으니까 짜증나죠. 거기다 일베충소리까지 들으니까 더짜증나고.

 

어쨌든 서로 일베충도 아니고 알바도 아니니 서로 취향 존중했음 좋겠네요

흡족하게 본 사람들은 다행인거고 아닌사람은 아닌거지 그게 싸울일도 아니고...

 

아 근데 좀 심각하신 분들은 있어요. 영화에 대해 좋게 말하는것까진 좋은데

임산부한테 이게 안 잔인하다고 =_=; 보라고.... 본인 딸이 본대도 그러실건지.

그냥 어느 정도껏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IP : 182.218.xxx.2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s
    '13.8.2 11:38 AM (223.33.xxx.107)

    알바소리 또 듣네요.
    딸이 아니라 임산부인 제가 직접 봤다구요.

    설국열차가 재밌는 영화냐, 잘 만든 영화냐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잔인한 영화는 진짜 아니예요.

  • 2. 대단한
    '13.8.2 11:38 AM (219.251.xxx.5)

    영화이긴 합니다..
    너도 나도 난리인 거 보니..
    영화한편에 82정치색이며 알바며 일베까지...

  • 3. 맞아요
    '13.8.2 11:38 AM (175.117.xxx.216)

    취향 존중했음 좋겠어요.
    저도 예술 영화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사람인데(아트하우스 영화라도 꼭 영화관 찾아가서 보고 그러함)
    설국열차 기대치고는 별로던데.... 별로라 그러면 왜 그리 무식한 사람으로 모는지..

  • 4. qas 님
    '13.8.2 11:43 AM (14.39.xxx.102)

    이해를 못하시네요.

    qas님이 알바라는게 아니고요.
    임신부는 보면 안 좋다는걸 말하는거잖아요!

    여기 대부분 주부가 많아요.
    임신도 해보고 아이도 출산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니 걱정하는거에요.

    왠만하면 보지 말지.. 태교에 안 좋을텐데
    하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거죠.

  • 5. ^^
    '13.8.2 11:45 A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타 카페에서도 이 영화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명확하더라구요..

  • 6. 이해는 개뿔
    '13.8.2 11:47 AM (115.126.xxx.33)

    잔인하다 폭력물이다..하는 건..주관적인 겁니다..
    한국영화가..아주 착해서...폭력물에 무방비 상태도 아니고...

    그 많은 잔인물 폭력물에는 입닫고 잇던 사람들이...

    결론은 버킹검?..ㅋㅋ

  • 7. ..
    '13.8.2 11:48 AM (14.51.xxx.133)

    저도 보고 왔지만 그 상황에 비해선 덜 잔인했던 것 같아요. 좀 더피튀기고 잔인한 장면이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인데 그 정도면 많이 잘라내서 보여준 것 같은걸요.

  • 8. qas
    '13.8.2 11:49 AM (223.33.xxx.107)

    임산부가 봐도 괜찮다고 한 것에 대해 비난하셨잖아요.
    임산부인 제가 보고 왔다고 댓글 달았었고, 정도껏 하라니... 딱 저 보고 한 소리 아닌지...

  • 9. //
    '13.8.2 11:51 AM (1.232.xxx.106)

    저도 봤어요.
    한국 조폭영화 이런거 보다 덜 합니다.
    피가 낭자하고 피범벅하고 이런거 없습니다.
    15금이라 많이 절제되었어요.
    유독 이영화가 잔인한걸로 말이 많던데
    전 이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 10.
    '13.8.2 11:51 AM (221.148.xxx.106)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해요. 전 괴물을 너무너무 재미나고 감명깊게 봤는데 그게 한강에서 대낮에 튀어나온 괴물을 중심으로 한 쫄깃쫄깃한 서스펜스 덕분도 있었지만 감독의 사회관에 공감했던 면이 크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괴물이 뭐가 재밌냐 액션과 SF적인 면으로만 보면서 재미없어 하는 사람들도 그럴만하다 싶기도 했어요. 이게 386 세대가 대학시절, 그리고 역사의 변동을 지켜보면서 얻게 된 일종의 집단의식적인 면을 공유하고 있어서 그런 듯 해요. 설국열차도 아직 예매만 해놓고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비슷한 연장선상일 거라 생각합니다. 호불호가 극명한 반응을 보면 액션과 캐릭터, 플롯 면에서 괴물보다 공감대를 덜 얻을 수준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설국열차든 뭐든 남의 취향을 공격하지 말고, 일베니 뭐니 흉한 딱지 붙이지 말고, 자기 감상만 나누는 걸로!

  • 11.
    '13.8.2 11:52 AM (115.126.xxx.33)

    임신부가 보면....뺨이라도 칠 기세네.....
    왜 저러나....

    어린 자식들한테나..그렇게 엄격하게
    지키길...막장들마 막장오락프로그램...무단 방출 노출시키지 말고...

    다 큰 성인이...자신이 알아서 본 다는데..
    왜 저렇게 잔인하다는데 목숨 거는지...

    정말...꼭 가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 12. 어차피
    '13.8.2 11:52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개취인데, 본인이 보고 판단하면 될 일이구만, 알바니 정치색이니 참 걸판지다........

    난 봉감독을 좋아해서 영화가 영 아니어도 보겠수다....

  • 13. //
    '13.8.2 11:5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 괴물보고 실망한 일인입니다,
    그래서 설국열차 보기가 상당히 망설여지네요, 호불호가 엄청 명확하니,,

  • 14. 115.126 글
    '13.8.2 11:54 AM (14.39.xxx.10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20365&page=1&searchType=sear...

  • 15. ㅇㅇ
    '13.8.2 11:54 AM (110.70.xxx.139)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저게 뭐 그리 잔인하다는건지 황해까지 비교해가며
    황해에 비하면 조족지열.
    그리고일베충 농간이 심하긴해요.
    너 일베충이지! 하며 분탕질도 갸들 전략 중 하나.

  • 16. 개봉첫날부터
    '13.8.2 11:56 AM (1.217.xxx.252)

    이렇게 난리인 영화 첨 보는듯
    빨리 보고와서 댓글한줄이라도 남겨야지
    아직 안봐서 끼어들수가 없네요

  • 17. ...
    '13.8.2 11:58 AM (115.140.xxx.133)

    그러게요. 영화는 순수히 개인
    취향의 문제인데, 본 감상에 대해서 비판 하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그냥 참조만 하고
    자신의 감상평을 적으면 되지 않나요?
    어떤식로 일괄적으로 느껴야 하는게 아닌데.
    가끔 82쿡을 보면 정치적이다ㅜ보면, 독선적으로 느껴지는 글들을 보면 한심하다 느껴져요

  • 18. ㅋㅋ
    '13.8.2 12:00 PM (115.126.xxx.33)

    14,39,102.....링크 걸어져서 땡큐...!!

  • 19. 샬랄라
    '13.8.2 12:00 PM (218.50.xxx.51)

    저 두 번보았고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만

    임산부는 참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20. ㅇㅇ
    '13.8.2 12:05 PM (222.112.xxx.245)

    예매율이 엄청 높았으니 이 정도 글들은 올라올거라 예상했는데요.
    아직 안본 1인이지만.

    오히려 이런 알바니 뭐니 하는 글들이 오히려 설국 리뷰 글만큼이나 많아 보여요.
    벌써 견제들어가나 싶네요.

    개봉 첫날부터 견제라니....재미있어요.

    진짜 이런 글들 보면 한심하다 느껴져요.

  • 21. ......
    '13.8.2 12:32 PM (182.211.xxx.72)

    좋건 싫건 다양한 영화가 개봉관을 확보해야하는데 이건 뭐 공산당이 영화배급하듯 설국열차,더 테러 라이브 밖에 없으니..참,씁쓸하데요. 그나마 배급사와 상관없는 영화관에선 다른 영화를 상영하던데,그것도 서울이나 그렇지...아유... 문화의 다양성,취향의 다양성,다양성에대한 존중이 절실합니다.영화 주제와는 엇박자로 배급의 상업성을 등에업은 그 영화의 본질은 또 무언지....
    이건 색깔을 떠난 개인적 사유입니다.

  • 22. 주디톡톡
    '13.8.2 12:45 PM (175.223.xxx.227)

    롯데 건대점에서 예약없이 봤는데 상영관수 대여섯개 되는 설국열차가 포스터도 안붙여있고 홍보물도 없어 상영 안하는줄... 좀 유치하다싶을 정도. 배급사끼리 경쟁이 이 정돈데 알바도 서로 많이 풀었겠죠. 전 설국 좋았어요.

  • 23. ㅎㅎ
    '13.8.2 1:17 PM (175.209.xxx.37)

    폭발적인 관객수를 생각해보세요 개봉하자마자 호불호가 쫙쫙 갈리는 문제작이 됬으니 글이 많은건 당연한거죠

  • 24. ㅣㅣ
    '13.8.2 1:22 PM (203.226.xxx.102) - 삭제된댓글

    만화로 충분했을 그림을 굳이 그돈 들여가며 영상화해야했나 의문 드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아무 감성없이 장면 장면 찍는 데만 집중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주제를 보여주는 방식도 너무 일차원적이었고

  • 25. ㅣㅣ
    '13.8.2 1:25 PM (203.226.xxx.102) - 삭제된댓글

    클라이막스라 할 부분에서 연기자들 연기가 밋밋해서 코웃음이 났고요 봉준호감독 스케일만 신경쓰느라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뭔가를 빠뜨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 26. 서수
    '13.8.2 1:47 PM (218.38.xxx.14)

    만화로 충분했을 그림을 굳이 그돈 들여가며 영상화해야했나 의문 드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아무 감성없이 장면 장면 찍는 데만 집중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주제를 보여주는 방식도 너무 일차원적이었고 클라이막스라 할 부분에서 연기자들 연기가 밋밋해서 코웃음이 났고요 봉준호감독 스케일만 신경쓰느라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뭔가를 빠뜨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7.
    '13.8.2 2:26 PM (211.114.xxx.169)

    남의 댓글때문에 로긴은 처음 해봐요.
    윗님.
    222가 너무 많으니까 무서워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729 초4아들 하나키우는데, 아들이 죽어버렸으면좋겠어요 87 .. 2013/09/11 27,655
295728 쿠키 구웠는데 질문이요.. 6 ........ 2013/09/11 929
295727 - 5 출근길부터!.. 2013/09/11 1,449
295726 9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9/11 951
295725 8개월 아기 배가 뽈록 나왔어요.. 남편이 수유를 좀 그만하라고.. 16 .. 2013/09/11 6,013
295724 밑에 채동욱 화이팅..글 베일충.. 3 후안무치한 .. 2013/09/11 1,129
295723 채동욱 화이팅 8 ... 2013/09/11 1,941
295722 아직도 황금의 제국의 여운속에 있어요 3 ㅁㅁ 2013/09/11 2,136
295721 자.. 돌 좀 던져주세요 29 정신차리자 2013/09/11 4,468
295720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도와 주세요. 17 인내. 2013/09/11 3,147
295719 딸아이.. 제 인생이 무겁습니다. 25 하루 2013/09/11 17,859
295718 아침에 일어 나서 아이폰 소식듣고 깜짝 놀랐네요 37 2013/09/11 13,175
295717 캐나다 아줌마 요리 블러그를 찾고 있는데요 2 궁금 2013/09/11 2,419
295716 그들이 한글을 지킨 이유 1 스윗길 2013/09/11 1,273
295715 전기 끊는다고 대문에 붙여놓은거요 5 한숨 2013/09/11 1,879
295714 왜 우리가족은 행복할수 없었을까 2 큰딸 2013/09/11 1,523
295713 가죽 케이스에 각인새길 좋은문구..부탁드려요 2 소금인형 2013/09/11 1,806
295712 친정오빠 때문에... 문의드려요 도와주세요 5 답답녀 2013/09/11 2,871
295711 박은지나 써니 웃을때 입모양 이상하지않나요? 5 ㄱㄱ 2013/09/11 6,954
295710 강아지에게 섬집아기를 자장가로 불러줬어요 ㅎㅎ 15 tender.. 2013/09/11 5,048
295709 이 글이 베스트로 가야 하는데... 2 ... 2013/09/11 1,516
295708 역세권 30평대 vs 비역세권 40평대 : 어디를 소유할까요? 2 아파트 2013/09/11 1,919
295707 ‘주어’ 없는 역사 교과서 샬랄라 2013/09/11 1,280
295706 아들반찬 미국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도움절실합니다 9 카르마 2013/09/11 3,660
295705 그여자 전화번호 이거같네요 3 대박 2013/09/11 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