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맞춤법중에 이게 제일 불편해요

[덥다]

저도 나이들고 가끔씩 틀리기도 하는 맞춤법이지만 글올리시는 분들중에 뭐를 모라고 쓰시는게 정말불편해요 다들 모 어때요 모 있나요 등등으로 쓰시던데 진짜 모로 알고 계시는건 아닌지...

[흠...]

전 너무를 느무로 네를 눼로 쓰는 사람들 너무 불편하고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네요

[저는]

왜 이렇게-왤케
가르쳐-갈쳐
데리고-델고 혹은 뗄꼬
월요일-월욜


이렇게 줄이는 사람들
정말....

[ㅡㅡ]

셤니에 이어

어제는

'샾쥐'라고 하더군요ㅋㅋㅋ

정말 줄여쓰기도 정도껏이지ㅋㅋㅋ

[..]

샾쥐는 또 뭔가요?

[ㅡㅡ]

몰라서 틀린 맞춤법은 이해해요. 모를 수도 있지 사람이 어떻게 다 알고 사나요.
우리나라 맞춤법이 잘 바뀌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가 위에 쓴 것과 리플님들 예로 든 것 처럼
줄여쓰거나 일부러 변형 시킨 말들이 너무 불편하고
솔직히 사람이 다시 보이기까지 해요

[ㅡㅡ]

샾쥐 = 시아버지

[황당하죠]

샾쥐는 시아버지래요.

[..]

시아버지요? 얼씨구야....

[시아버지]

시아버지를 샵쥐라고 하지요. 가게에 있는 쥐새끼도 아니고 . 저는 "get" 쓰는거 싫어요. 맞춤법에 해당 되지 않지만 블로그 보다 보면 저 단어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코스트코에 가서 호주산 고기가 좋아보이길래 get" 이렇게 쓰던데요. 설탕도 겟, 고추장도 겟,

[...]

전 다른건 그냥 그렇지만 어린이집을 얼집이라고..줄이는건 왜 이리 불편한지요
그냥 어린이집이라고 하면 되는걸 친구들을봐도 카카오스토리에 얼집에 갔다 얼집에 가며..
뭐 이런 글을 보면 솔직히 말이 저게 뭐야..란 생각들어요

[전]

몇일 ㅠ 모두
며칠이에요
몇일 용례 전혀 없어요

[........]

맞춤법 너무 지적질 하는사람이 더 불편..

[저는]

'여'요. 말 끝에 '여'로 끝내는 거 있잖아요 ㅋㅋㅋ 그게 제일 힘들어요.
거기에 무한 말줄임표까지 덧붙으면 화룡점정.
네............... 알았어여........ 그러케 할께여................... (께는 애교)

[또마띠또]

전 a 보다 b가 더 낳아요. ===> 정말 싫음

[삼점이..]

전 뭐뭐 해"죠"..이거요..
뭐뭐 해"줘"가 맞는 표현입니다!!

[ㅋㅋㅋㅋ]

이름이 모에여~~~ 저나버노 모에여~~~ 저는 포미닛 노래도 이렇게 들려요....ㅡ,.ㅡ

[우와.. 샾쥐..]

놀라워라.

#G 라니.. 외래어 탄생입니다 진짜!
시아버지가 계실 때 그 분 때문에 짜증나면 저 음으로 괴상한 소리내면서 몰래 짜증내겠는걸요.. 크크큭..

.. 여튼.. 너무 웃기네요.

[하하하]

여기서 너목들 너목들 하는 사람들은 괜찮으세요?

[ㅇㅇ]

저런 건 모르고 쓰는 게 아니잖아요
이미 sns 할 때나 인터넷 상에서의 편의를 위해서 쓰기 쉽게 그렇게 쓰는 말들인데
그런 거 까지 거슬려 할 필요있나 싶어요
문제는 정말 맞춤법을 몰라서 틀리는 황당한 실수죠.

[언어는]

생물.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과 거부하는 사람들이 항상 공존하죠.
하지만 결국 변화는 막지 못합니다.

살면서 많이 느기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더 힘들다는 사실.
변화는 현상적으로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나에게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잘못쓰는 경우]

맟춤법 수준이 안 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구나 편하게 생각합니다.

[아는 외국인 친구가]

gm~ 해서 이게 무슨 뜻? 했는데 good morning 약자...--...언어 줄이고 스펠링 완전히 바꿔서 얘기하는건 전세계적으로 똑같은 현상인가봐여~(요~로 써야하나..--)

[첫댓글보니]

'네'와 '눼'는 좋아합니다.
미묘한 차이가 있어요~~~
그 깐죽거리는 느낌때문에 '눼'가 좋아요~
나만 그런가?ㅋ

[....]

아는 지인.

[아 ㅎㅎㅎ]

시아버지에서 빵 터졌어요.

[전]

저나가
너~무 싫어요

[콜비츠]

저도 '모'를 자주 썼는데... 거슬릴 수도 있다는 걸 인지 못했네요.
신경써가면서 써야 겠어요.

친구가 유학을 갈까 하면서 아버지랑 MBA 어떤지 의논을 했대요. 그랬더니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거기서 배우는 건 얼마나 멋드러지게 말을 줄여서 만드느냐다'고 하셨다네요. ㅎㅎ 줄임말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 갑자기 ^^

[저는]

'괘안아요, 괘안코' 가 싫어요.

[음.]

전 "안" 을 사용해야 할 때 "않" 을 사용하는 거요.

[ㅅ이 싫어요]

북엇국 보랏빛 등굣길...
ㅅ을 꼭 저렇게 써야하는 건지, 그냥 등교길이라고 해도 될 것을 굣이라니요....듣도보도 못한 한글이 난무하는 게 거슬려요

[쓸개코]

저는 아주 인상적이었던 틀린단어표현이..'침해'였어요;
'치매'를 그리 쓴것이죠..
그리고 윗님 저도 82에서 알았는데 맞춤법상 ㅅ 들어가는게 맞다고 하네요.

[....]

여튼....
무튼....
왜 잘라진채 쓰이는지 이상합니다

[웩]

즈이, 느이, 즈그 , 느그
어르신들 구어체야 이해하는데
82에 이렇게 쓰는 사람보면 덜떨어진척하는것 같아 짜증나요

[ㅅ이 싫어요]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맞춤법인지뭔지...어쨌든 새로 정리된 맞춤법상 표기가 저게 맞는 건 알아요
그런데 굣-이라는 한글까지 쓸 정도로 저런 표기를 지정할 필요가 있나 해서요. 그런 글자 안써도 지금껏 다 통해왔고 그게 훨씬 편안하잖아요.
처마끝은 처맛끝인가요? 정말 무리수....

[애도 아니고]

5마넌, 저나,칭구 이런거 보면 정말 상대하기 싫어집니다. 몇일, 낳다는 아예 포기 했구요.

[ᆞ]

잇님ㅡ이웃님
배콰즘ㅡ백화점
그리고 울 딸 우유 먹어주시고 이렇게 아이들을 높임말해서 쓰는것~~해 주시고 이말 정말 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