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곳에 면접보러 가는데요~

고민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3-08-02 10:41:11

구직을 하고 있던 30대 중반 기혼자에요.

작년까지도 직장생활 했다가 회사 사정으로 퇴사한후

지금까지 이런저런 일들 정리하고 좀 쉬고 중간에 계속

구직활동 했는데 일자리도 너무 없고 이력서 내도 연락도 없고 그랬어요.

 

경력직이라도 구직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제가 사는 곳은 일반 사무실이 거의 없어서

구직할 만한 정보가 나오는 곳은 자차가 있어야만 가능하거나

(제가 운전을 못해요)

대중교통도 안다니는 곳 그런 곳들이 많아요.

 

물론 인접해있는 다른 시가 더 가깝고 교통편도 좋아서 그쪽도 알아보곤 했지만요.

 

여튼 그러다 집 바로 근처에 사무보조 및 경리업무 구인 정보가 뜨더라고요.

제가 집 근처 근무지를 선호해요.

일단 거리가 가까운게 회사랑 근로자 입장에서 좋다보니까 여러가지 장점이 많아서요.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구인 정보가 떴길래 이력서를 냈더니 면접보러 오라고 해서

오늘 가야 하는데요.

이곳이 일반 건물의 일반 사무실이 아니라

컨테이너로 만든 임시 현장 사무실이에요.

 

현장 사무실이라 현장의 계약 일이 끝나면 옮겨지는 거 같은데

채용정보란에는 근무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더라고요.  이거야 물어보면 되겠지만

아무래도 컨테이너로 만든 사무실이다 보니까

여러가지 힘든 게 많을 거 같아요.

 

화장실 같은 것도 좀 궁금하고.

다른 건 몰라도 화장실이 불편하고 불결하고 그런거 힘들더라고요.

 

이런 환경에서 과연 일을 오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요.

다 남자분들이라 남자분들은 별 불편없는 것이 여자인 저에게는 불편한

것도 좀 있을 거 같아서.

물론 면접보고 합격하고 난 후에 고민해야 할 상황일 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면 합격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에요.

 

이런 환경의 근무 어떠실 거 같아요?

IP : 58.7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10:42 AM (112.186.xxx.79)

    혹시 건설업쪽은 아니죠?
    컨테이너 박스에서 일한다는 경리들 말 들어 보니까 심하면 화장실 청소까지 하던데요
    오만가지 심부름에 잡일에..

  • 2. 원글
    '13.8.2 10:46 AM (58.78.xxx.62)

    //님 맞아요. ㅠ.ㅠ 건설쪽이고 집근처에 무슨 공사로 현장 사무실을 만들었더라고요.
    컨테이너로 만든 임시 현장 사무실이고요.
    저도 이런 곳에서 일해본 적은 전혀 없어서.
    다른 힘든 건 괜찮은데 화장실 이런 문제가 상당히 예민해요.
    솔직히 여자는 더 그렇잖아요.

  • 3. //
    '13.8.2 10:48 AM (112.186.xxx.79)

    그냥 저도 들은 거에요
    그런데 대부분이 그렇데요 화장실 청소는 말할것도 없고 남자들이 건설쪽이라 좀 많이 거칠다나 봐요
    그래서 그런것때문에도 힘들고
    또 월급은 짜고..
    저도 백수라 직장 구하는데 정말 많이 힘드네요

  • 4. 원글
    '13.8.2 10:53 AM (58.78.xxx.62)

    제가 제조쪽하고 건설쪽에 오래 근무를 했었어요.
    건설쪽에 오래 근무했어도 본사 근무였고 현장이 아니었고요.
    건설쪽 분위기 잘 알죠. 하지만 그것도 본사 사무실에서 일할때 얘기지
    현장 사무실은 더 심할텐데..

    일단 면접을 보긴 볼텐데 괜히 심란하네요.

    월급 짜지요. 급여액 110으로 내놨더라고요.
    저 작년에 회사에서 받은 급여가 200이었는데..ㅠ.ㅠ

    급여는 짜고 일은 이것저것 많겠죠. 그래도 집이 가까우니 그건 참 좋은데
    컨테이너 현장 사무실이라 그런건지 이력서 낸 사람들이 없더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093 오븐을 주방 뒷베란다에 설치해도 될까요? 6 네스퀵 2013/10/31 1,345
315092 혹시 트위스트런으로 실내에서 운동하시는 분 계실까요? 1 실내운동 2013/10/31 650
315091 민주당 “화성주민들의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 때문에...” 4 2013/10/31 805
315090 가장 큰 행복 3 안나파체스 2013/10/31 679
315089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평창동 빌라 아들에 불법증여 의혹 6 세우실 2013/10/31 814
315088 실내자전거는 하체만 튼실해지나봐요 5 ㄱㄴㄷ 2013/10/31 13,347
315087 40대 주황색겨울코트 입어도 괜찮을까요? 8 코트 2013/10/31 1,438
315086 생중계 - 국정감사 대검찰청, '국정원대선개입사건 수사 등. 2 lowsim.. 2013/10/31 405
315085 새누리당 찍어주는 국민들 참 대단하네요 25 콘크리트 2013/10/31 1,800
315084 질좋은 부츠 파는 곳...알려주세요 1 청하좋아 2013/10/31 867
315083 수영복을 샀는데 캡이 없어요. 3 또가기 귀찮.. 2013/10/31 2,353
315082 짝 60기...결혼을 하고나서 보니.... 7 짝 애정촌 2013/10/31 5,029
315081 A4 지 코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5 ㄷㄴᆞ 2013/10/31 1,529
315080 영유나오고 사립초 다니면서 호텔파티룸에서 할로윈하는 아이들을 보.. 7 빈부격차.... 2013/10/31 4,410
315079 젊을때 놀아본 사람은 나중에 어떻게 되기 쉬운가요?어느쪽일까요?.. 5 asd 2013/10/31 1,849
315078 중등아이들과 첫 유럽 여행 도와주세요 9 두려워요. 2013/10/31 1,329
315077 서울에 좋은 노래방 어디에 있나요? 1 아이랑같이 2013/10/31 650
315076 코막힘에 좋은 방법없나요?ㅠ 8 감기 2013/10/31 2,982
315075 남편을 의지하시나요?남편분이의지하시나요? 17 연꽃 2013/10/31 3,297
315074 주인집 경매로 월세보증금을1년후에 받는데 이런경우 2 밀린월세 2013/10/31 1,373
315073 원조 친박의 귀환…여권 권력지형 요동 예고 2 세우실 2013/10/31 551
315072 NYT 밀양주민 ‘나를 죽이고 가야 할 것이다’ 4 light7.. 2013/10/31 521
315071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사법고시 합격수기 10 참맛 2013/10/31 2,869
315070 칫솔 비싼게 좋던가요? 5 칫솔 2013/10/31 1,875
315069 내년에 태어날 아기 유치원 대기.. 6 ㅜㅜ 2013/10/31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