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곳에 면접보러 가는데요~

고민 조회수 : 1,302
작성일 : 2013-08-02 10:41:11

구직을 하고 있던 30대 중반 기혼자에요.

작년까지도 직장생활 했다가 회사 사정으로 퇴사한후

지금까지 이런저런 일들 정리하고 좀 쉬고 중간에 계속

구직활동 했는데 일자리도 너무 없고 이력서 내도 연락도 없고 그랬어요.

 

경력직이라도 구직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제가 사는 곳은 일반 사무실이 거의 없어서

구직할 만한 정보가 나오는 곳은 자차가 있어야만 가능하거나

(제가 운전을 못해요)

대중교통도 안다니는 곳 그런 곳들이 많아요.

 

물론 인접해있는 다른 시가 더 가깝고 교통편도 좋아서 그쪽도 알아보곤 했지만요.

 

여튼 그러다 집 바로 근처에 사무보조 및 경리업무 구인 정보가 뜨더라고요.

제가 집 근처 근무지를 선호해요.

일단 거리가 가까운게 회사랑 근로자 입장에서 좋다보니까 여러가지 장점이 많아서요.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구인 정보가 떴길래 이력서를 냈더니 면접보러 오라고 해서

오늘 가야 하는데요.

이곳이 일반 건물의 일반 사무실이 아니라

컨테이너로 만든 임시 현장 사무실이에요.

 

현장 사무실이라 현장의 계약 일이 끝나면 옮겨지는 거 같은데

채용정보란에는 근무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더라고요.  이거야 물어보면 되겠지만

아무래도 컨테이너로 만든 사무실이다 보니까

여러가지 힘든 게 많을 거 같아요.

 

화장실 같은 것도 좀 궁금하고.

다른 건 몰라도 화장실이 불편하고 불결하고 그런거 힘들더라고요.

 

이런 환경에서 과연 일을 오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요.

다 남자분들이라 남자분들은 별 불편없는 것이 여자인 저에게는 불편한

것도 좀 있을 거 같아서.

물론 면접보고 합격하고 난 후에 고민해야 할 상황일 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면 합격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에요.

 

이런 환경의 근무 어떠실 거 같아요?

IP : 58.7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10:42 AM (112.186.xxx.79)

    혹시 건설업쪽은 아니죠?
    컨테이너 박스에서 일한다는 경리들 말 들어 보니까 심하면 화장실 청소까지 하던데요
    오만가지 심부름에 잡일에..

  • 2. 원글
    '13.8.2 10:46 AM (58.78.xxx.62)

    //님 맞아요. ㅠ.ㅠ 건설쪽이고 집근처에 무슨 공사로 현장 사무실을 만들었더라고요.
    컨테이너로 만든 임시 현장 사무실이고요.
    저도 이런 곳에서 일해본 적은 전혀 없어서.
    다른 힘든 건 괜찮은데 화장실 이런 문제가 상당히 예민해요.
    솔직히 여자는 더 그렇잖아요.

  • 3. //
    '13.8.2 10:48 AM (112.186.xxx.79)

    그냥 저도 들은 거에요
    그런데 대부분이 그렇데요 화장실 청소는 말할것도 없고 남자들이 건설쪽이라 좀 많이 거칠다나 봐요
    그래서 그런것때문에도 힘들고
    또 월급은 짜고..
    저도 백수라 직장 구하는데 정말 많이 힘드네요

  • 4. 원글
    '13.8.2 10:53 AM (58.78.xxx.62)

    제가 제조쪽하고 건설쪽에 오래 근무를 했었어요.
    건설쪽에 오래 근무했어도 본사 근무였고 현장이 아니었고요.
    건설쪽 분위기 잘 알죠. 하지만 그것도 본사 사무실에서 일할때 얘기지
    현장 사무실은 더 심할텐데..

    일단 면접을 보긴 볼텐데 괜히 심란하네요.

    월급 짜지요. 급여액 110으로 내놨더라고요.
    저 작년에 회사에서 받은 급여가 200이었는데..ㅠ.ㅠ

    급여는 짜고 일은 이것저것 많겠죠. 그래도 집이 가까우니 그건 참 좋은데
    컨테이너 현장 사무실이라 그런건지 이력서 낸 사람들이 없더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935 명란젓갈을 참 좋아하는데... 1 걱정 2013/08/05 1,035
281934 인천에 여자 혼자 살만한 저렴한 동네 어디가 좋을까요? 8 .... 2013/08/05 4,794
281933 "올리버 스톤 감독, 왜 제주도를 찾았을까?".. 1 강정마을 2013/08/05 1,208
281932 성준이 동생 빈이 귀여워~ 29 어디가 2013/08/05 5,938
281931 어휴.. 방송에서 김예X같은 여자는 왜 섭외하는건지.. 2 달려라코바 2013/08/05 3,009
281930 아들형제 싸우면 어떻게 하시나요? 6 ㅁㅁ 2013/08/05 923
281929 더테러라이브 초등 도 보기에 괜찮나요? 8 지이니 2013/08/05 1,321
281928 시부모님이..큰조카 학원비를 대주고 계신다네요. 14 둘째 2013/08/05 4,965
281927 남자마다 틀린것같아요 바람 4 ㄴㄴ 2013/08/05 1,934
281926 임신 우울증인것 같은데 3 블루 2013/08/05 1,096
281925 기내 화장품 쓰던거반입 8 2013/08/05 1,857
281924 5평정도 되는 방에는..에어콘 1 ,,, 2013/08/05 915
281923 설국열차 디테일들 그리고 아쉬운 점 (스포 아주 약간) 2 snowpi.. 2013/08/05 1,478
281922 '설국열차'의 결말이 허무하다는 사람들에게 9 샬랄라 2013/08/05 2,185
281921 우도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 1 또제주 2013/08/05 2,529
281920 서울근교에 주차할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요?? 12 딸기맘 2013/08/05 2,201
281919 레드 레전드 초등학생(저학년) 봐도 될까요? 5 영화 2013/08/05 1,014
281918 정상어학원은 워크북만 따로 살 수 있나요? 2 교재필요 2013/08/05 1,501
281917 설국열차 틸다 스윈튼의 사생활 21 ... 2013/08/05 11,887
281916 중국 아이폰 공장 노동자의 하루 3 노동자세상 2013/08/05 1,627
281915 콘도 싸게 가는거 맞죠? 2 111 2013/08/05 1,688
281914 대한민국 3대뷔페가 어디죠? 8 ㅇㅇ 2013/08/05 6,673
281913 제 입이 늘은걸까요 아님 통닭이 줄은건지.. 2 .... 2013/08/05 1,128
281912 주말 원주 근처에서 할 만한 것? 5 주말의 원주.. 2013/08/05 1,352
281911 나도 힘들다 1 힘들어 2013/08/05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