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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소가 설탕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한 각종 시험분석 자료들이라고 합니다

아리 조회수 : 9,468
작성일 : 2013-08-02 09:51:56

국내에서 유일한 발효효소 전문 커뮤니티 "효사모"에 소개된 글입니다.

불만제로팀의 오보방송이후  황금알에 출연한 한 화학과 교수님은  효소발효액을 설탕덩어리이며 각종산야초에 설탕을 버무려놓으면 발효가 될수없으며 발효를 시키려면 식초를 이용해야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식품 미생물학이나 식품가공학을 몇장만 들추어보면 명백한 엉터리였음을 확인할수있을만큼 잘못된 인터뷰였음을 알수있습니다.

설탕양을 발효미생물이 생존하기 어려울만큼 설탕을 재료와 동량이상으로 과다하게 투입하면 발효가 진행이 안될수있지만 그렇지않고 설탕을 재료의 수분함량 이내로 적당하게 투입하면 발효미생물들은 설탕을 주먹이로 하여 발효를 시작하게되고 그 결과 마개를 막아놓으면 발효통이 폭발하는 현상을 보이거나 발효액안에서 거품이 보글거리며 올라오는것이 바로 발효의 중요한 증거입니다.

현재 이러한 엉터리 방송의 오보를 정정보도청구하는 아고라 청원이 1000명에 육박해가고 있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

그래서 발효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송의 잘못된 보도내용을  보면서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살펴보시면 효소라고 불린 발효액의 실체가 무었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하여 옮겨봅니다.

사진자료는 잘 안옯겨지는데 원문을 보시려면  아래에 있는 바로가기 주소를 클릭해보세요

원문 보기 클릭 →   http://cafe.daum.net/okenzyme/PSim/1756

-------------이하 옮긴 글---------

발효액의 효능에 대한 신비한 소문만을 듣고

무작정 재료를 설탕에 버무려 담아서 그 품질상태에 대해 확인할 길이 없어 답답해하시는 효사모님들이 많으시다는 의견과 함께

최근 일부 언론사에서 그동안의 보도행태였던 효소 발효액 만능주의와 정반대로 이번에는 극단적 편파방송을 송출한 결과 적지않은 분들께서 우리가 각자 집에서 담근 발효액의 품질상태를  직접 확인해보고 싶으시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에 의뢰하여  발효액 품질검증 시험분석을 실시 하게되었습니다.

발효액품질검증시험에 소요된 분석비용[2012년 효소역가 시험분석 준비시 발생한 경비(16만원)+2013년 7월(195만원+@)]은

지난해 효사모에서 발효액 실험비용 모금장터를 통해 여러 효사모님들로부터 기탁받은 성금을 적립해두었던 200여만원의 기금과 카페지기가 개인적으로 일부 부담하여  충당 하였습니다.

※충남대 농업과학 연구소 시험분석 항목별 견적내역서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에 실험비용 모금계좌에서 1차로 지출한 시험분석비용(195만원)

시험분석에 사용된 시료는

지난 6월18일 알립니다방에 " 효소 발효액 품질상태 시험분석에 사용할 발효액을 공개 모집합니다 "라는 공지를 통해 수집하였으며

시험분석용 시료는 공개모집에 자원신청을 하신 분들중에서  선정 기준은

1) 발효미생물의 생육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설탕을 투입하여 담은 것(당도 50% 미만)

2) 발효미생물의 생육조건을 초과하여 설탕을 투입하여 담은것(당도 50% 이상)

3) 발효기간이 1년 미만인것과 1년이상인것을 충족하는것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시험이 보다 객관적으로 인정받기위해서는 동일한 재료를 가지고 설탕 투입량을 달리하여 같은 온도에서 발효기간별로 시료를 채취하여 분석한 값을 이용하여야하지만 

공개모집에 응모한 시료가 천차만별이어서

가장 근사치로 실험목적에 활용이 가능한 샘플들로 시료를 선정하고 그 값을 통해 전체적인 추세판정의 자료로 활용하는데 의의를 부여하기로 하였음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또한 일부 시험결과 값은 시료의 발효조건과 분석의뢰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보관용기에 옮겨담는 과정에 품질의 영향이 발생할 여지가 있음을 배제할수없기때문에 이번 시험분석값을 지나치게 절대적으로 확대해석하는것은 위험할 수 있음도 알려드립니다.

이 실험의 목적은

설탕을 발효미생물의 생육조건에 맞게 적당하게 투입한것과 설탕을 재료와 동량이상으로 과다하게 투입하여 발효미생물의 생육제한 조건을 초과한 시료를 구분하여 시험항목별로 비교를 해봄으로써 발효가 진행된것과 발효가 진행되지못한것의 품질상태를 각각 확인하는것입니다.

또한 발효숙성기간별로 발효에 관여하는 각종 미생물수의 변화를 관찰해봄으로써 미생물(유익균)의 생존기간을 가늠해보는것을 통해 음용적기 판단의 자료로 활용하는데 있습니다.

시험분석의뢰한 항목과 그 분석 결과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 효사모님들로부터 공개모집한 시험분석용 시료 

▶ 자당(sucrose) 성분 값은

담당 연구원이 전체 당함량으로 잘못 접수하여 재분석중이며 결과값이 접수되는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자당 ( sucrose ) 성분 함량을 분석의뢰한 목적은

지난 2010년 시험분석시에는 발효시작 3개월이상 경과된 시료여서 이보다 발효기간이 짧은(30일 전후) 시료에 대해서도 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실시한 결과값처럼 설탕의 주성분인 자당성분이  과당이나 포도당으로 완전히 분해되어 있는지를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실시했습니다.

★ 총 생균수나 유익균수가 예상보다 소량 검출된 원인은

시험의뢰를 위해 접수된 시료를 별도의 용기로 옮겨담는 과정에 용기소독작업시 사용된 소독액과 관련성이 있는지 재확인중임을 알려드립니다.

항산화 물질을 분석 의뢰한 목적은

발효액의 효용가치를 단지 활성효소의 유무와 양으로만 판단하려는 일부 언론의 무지함을 바로잡기 위해서 발효과정을 통해 재료의 고유한 생리활성물질이 얼마만큼 발효액속에 함유되어있는지 입증해주기 위하여 최근 항산화물질의 지표로 많이 알려진 폴레페놀(노화와 발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물질)함량에 대해 시험분석을 추가로 요청하여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항산화물질이 발효기간별,설탕투입량과 상관없이 전체 시료에서  높은 수치로 발견되었습니다.

발효기간별 효소 활성도 분석을 의뢰한 목적은

MBC TV 불만제로 제작팀처과 달리 분석 시료의 효소활성조건 충족여부를 고려하여 발효숙성기간이 1년 이내의 것과 1년이상된것을 구분하여 조사함으로써 활성효소의 소화촉진 효능을 활용하기위해서는 음용적기 판단시 참고자료로 활용할수있도록 발효기간별 효소활성에 관한 분석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효소 활성 분석값은 시험비용의 제약으로 수많은 효소중 겨우 3가지에 대해서 시험을 실시한 결과이기때문에 이 결과값만으로 활성도 시험에서 양성을 보인값이 많다거나 적다는 판단을 하는것은 옳지않음을 알려드리며 

우리가 가정에서 각자 만드는 발효액도 설탕량을 적정하게만 투입하고 제반 발효조건을 충족시킬경우 활성을 지닌 효소가 양성으로 나타나는것이 분명하다 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 농도 별 효소 활성도 분석을 의뢰한 목적은

분석 시료의 효소활성조건 충족여부를 고려하지않고 시료를 무작위로 선정한 MBC TV 불만제로 제작팀과 달리 설탕을 과다하게 투입한것과 적당하게 투입한 경우의 시료를 구분하여 조사함으로써 좋은 품질의 발효액을 담기위해서는 설탕투입량을 어떻게 조절해야하는지 알수있도록 하는데 실증적 자료를 제공해드리기위하여 분석시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설탕을 발효미생물의 생육제한 당도인 50% 이내로 설탕을 투입한 시료의 경우 모든 시료에서 효소활성이 양성으로 검출된것이 1건이상씩으로 분석된것으로 보아 우리가 직접 가정에서 담는 발효액도 설탕을 과다하게 투입하지않으면 활성효소가 함유된 발효액을 얻을수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발효액에 대해 유해균 분석을 의뢰한 목적은

발효액속에 수많은 미생물들이 함유되어있는것으로 추정하는데 과연 우리가 섭취하였을때 몸에 해로운 세균은 없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대표적인 병원성 세균 2가지에 대해 분석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모두 음성판정임이 밝혀져 우리가 가정에서 손수 담아 섭취하는 발효액을 안심하고 드셔도 좋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발효기간별  유익균 분석을 의뢰한 목적은

발효기간이 길면 길수록 좋다는 세간의 속설때문에 무조건 발효액은 몇년씩 오래 숙성시켰다가 섭취해야만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유익균을 활용목적으로 할때 과연 발효기간별로 어느시기까지 유익균이 생존하는지 확인해보기위해 분석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대표적인 유익균중 유산균과 효모는 발효기간이 1년이내인 시료에서만 검출된것으로 보아 유산균과 같은 유익균을 건강을 목적으로 섭취하고자할때는 가급적 1년전후로 걸러서 드시는것이 좋다 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총 생균수나 유익균수가 예상보다 소량 검출된 원인은

시험의뢰를 위해 접수된 시료를 별도의 용기로 옮겨담는 과정에 용기소독작업시 사용된 소독액의 잔유물과 관련성이 있는지 재확인중임을 알려드립니다.

설탕투입량 별  유익균 분석을 의뢰한 목적은

설탕을 많이 넣어줄수록 실패확율이 적고 특히 수분함량이 많은 재료의 경우 설탕양을 추가로 20~30%이상씩 더 넣어주는것이 좋다는 세간의 속설때문에 발효미생물의 생육조건은 고려하지않고 무조건 설탕양을 많이 넣을 경우와 그렇지않고 적절하게 넣었을 경우 유익균의 차이를 비교해보기위해 분석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대표적인 유익균중 유산균과 효모는 당도가 50%이상인 시료에서는 검출되지않는것으로 보아  건강을 목적으로 유산균과 같은 유익균들을 섭취하고자할때는 가급적 설탕은 재료와 동량으로 투입하는것을 피하는것이 좋다는 사실을 확인 했습니다.

★ 총 생균수나 유익균수가 예상보다 소량 검출된 원인은

시험의뢰를 위해 접수된 시료를 별도의 용기로 옮겨담는 과정에 용기소독작업시 사용된 소독액의 잔유물과 관련성이 있는지 재확인중임을 알려드립니다 .

이상과 같이

우리 효사모님들이 십시일반 기부해주신 성금으로 각자 댁에서 손수 담은 발효액의 품질검사를 실시해본 결과

발효액의 효용가치는 그간 우리가 믿어 왔었던 부분과 마찬가지로 설탕양을 적정하게 투입하여 발효미생물의 생육조건을 잘 관리하여 적당한 발효기간에 걸러서 섭취할 경우

1) 재료의 유효성분과 기타 다양한 생리활성물질

2) 풍부한 항산화 물질

3) 장내 유익균

4) 활성효소등을 온전히 섭취할수있다는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발효조건에 따라 서로 다른 품질로 둔갑하는 발효액을 두고 인체에 해로움의 상징처럼 굳어져버린 설탕물이나 설탕덩어리에 비유하는 일부언론사의 행태는 발효액의 영역이 가지는 무한한 잠재적 세계에 대한 몰지각한 테러와 다름없다고 확신합니다.

다만 일부 방송 제작팀의 극단적 사례를 유의하여 위와같은 효용가치만을 의식하여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는것은 삼가 해야만 할것입니다.

즉 발효액은 당함량이 높은 발효원액을 그대로 섭취하기보다는 당도가 5%내외가 되도록 생수에 희석하여 원액기준으로 일 50㎖

이내로 드시는것이 좋으며 그이상으로 드실 경우 주식이나 간식 섭취량을 줄여서 드시는것이 비만예방이나 기타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된다 는 사실을 꼭 당부드립니다.

향후 효사모는  아래와 같은 2차 분석시험을 다시 우리 효사모님들과 함께 준비할것을 약속드립니다.

2차 시험항목은

1. 발효기간별로 재료 고유의 약성 변화과정과 독성물질의 분해여부를 확인해보고

2. 재료의 주성분을 섭취방법에 따라 체내 흡수율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등을 검증해보고자 합니다.

즉 1)생식했을때 2) 다려서 먹을때 3) 발효시켜서 먹을때등으로 구분하여 비교분석을 실시해볼것입니다.

3. 세척방법/ 당분의 종류와 투입량/용기(항아리,유리병,PET)종류에 따른 유익균수/활성효소 상태를 검증함으로써 발효액을 만드는데 가장 최적한 표준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해보겠습니다.

기타 더 좋은 품질의 발효액을 만드는 방법과 관련된 표준안을 찾아가는데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 또는 메일 쪽지등으로 접수해주시는대로 반영해나가도록하겠습니다.

참 지난 7월17일 MBC TV 불만제로 효소=설탕물이다는 오보방송과 관련하여 방송통신위원회에 정정보도 청구신청을 위해서 다음 아고라에 공개청원서명운동을 시작하였사오니

아직 참여하시지않으신분들께서는 아래 바로가기를 클릭하시어 간단한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음 아고라 MBC TV 불만제로 효소는 설탕물이다편 오보방송 정정보도 청원서명 참여 바로가기 클릭

▶  MBC 불만제로 시청자 게시판 바로가기 클릭   

PS : 이 자료를 보시고 발효액의 효용가치에 대한 확신을 다시금 확인하신분들께서는 일부 언론의 오보로 인해 발효액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혼란스러워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각 카페와 블로그 페이스북,트위터 등을 통해서 더 많은 분들께 전달하여 일부 언론사의 오보와 불공정보도로 폄하된 발효액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이용하실수있도록 스크랩과 복사를 허용하였사오니 많은 전파 부탁드립니다.

만일 위의 글이나 사진이 잘 안보이시면 아래 글주소를 클릭해보시면 원문을 보실수있습니다.

1)MBC TV 불만제로 효소액 방송의 오보 실태에 대하여 : http://cafe.daum.net/okenzyme/PSiB/584

2) 효소가 단순한 설탕물이 아님을 밝혀낸 발효액 품질 검증 시험분석 결과자료  : http://cafe.daum.net/okenzyme/PSim/1756

IP : 59.8.xxx.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s
    '13.8.2 10:15 AM (112.163.xxx.151)

    다른 걸 다 떠나서 발효액을 왜 효소라고 부를까요?

  • 2. ...
    '13.8.2 10:21 AM (152.99.xxx.167)

    그러니까 그냥 설탕물 보다는 몸에 조금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게 결론인 건가요?
    같은 글 계속 도배되는건 알겠는데 주장하는 바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 3. 매실
    '13.8.2 10:24 AM (112.217.xxx.67)

    전 어제 3년 된 매실효소 꺼내 먹으면서 아무리 봐도 설탕물보다는 발효된 것 같은 느낌이 더 강했어요.
    설탕의 나쁜 성분은 세월에 묵으면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매실의 신 맛과함께 어우러진 그 느낌...

  • 4. .......
    '13.8.2 10:42 AM (112.150.xxx.207)

    발효액에 당분이 어딜가진 않겠죠.다만 매실의 좋은 성분이 우러난 설탕물이 된거겠죠
    저는 그렇게ㅠ생각하고 사용할랍니다

  • 5. 궁금했어요
    '13.8.2 10:45 AM (174.138.xxx.80)

    효소가 뭘까
    설마 유자청처럼 설탕 잔뜩 부어 만드는건줄 처음 알았습니다
    무슨 약인줄 알았어요
    요리할때 쓰면 요긴하겠네요
    한두슷갈에 얼음물 부어마시면 음료로도 좋겠구요
    참 따뜻한 차로도 괜찮겠네요

  • 6.
    '13.8.2 10:48 AM (1.229.xxx.124)

    원글님이 올리신 이전 글과 이 글을 읽어 본 제 생각은요

    1. 효소발효액 드시는 분들은...

    발효액과 설탕 상태의 물과는 다르다
    일차적으로는 원재료의 좋은 성분을 먹으니 화학음료수 보다는 좋다
    발효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로 인해 플러스 알파가 많다
    발효 원액을 마시는 게 아니라 물에 소량 타서 음용하니 당분이 크게 높지 않다

    2. 싫은 분들은
    설탕이 분해되었건 어쨌건 아무튼 당분이다.

    이 두 가지의 대결인 듯 싶네요.
    각자 먹고 싶은 대로~

  • 7. remy
    '13.8.2 11:01 AM (121.187.xxx.63)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싶으신 분은
    다음카페 효사모에 가입하셔서 자료를 보심 됩니다.
    저도 2년전에 가입해서 도움을 많이 받는데
    그냥 좋다~~ 라는 것보다 좀 더 과학적인 사실들을 갖고 토론을 하고 연구를 합니다.
    설탕.. 그것도 벌써 2년전에 회비를 모아 검사의뢰를 해서 나온 자료도 있구요.
    올 봄에 무작위로 회원들의 발효액을 모아 유효성분 의뢰를 해서
    나온 결과가 본문 내용입니다.
    카페에 가시면 분석표를 그대로 복사해서 올려놨고
    얼마가 검출되고 어떤 성분이고 이런 것이 그대로 나와있으니 확인해보세요..

    분명 제대로 담으면 설탕물은 아닙니다..
    내 몸을 잘 알고,
    담으려는 재료들을 잘 알고,
    담는 과정만 잘 숙지하시면
    웬만한 영양제와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좋은 발효식품입니다.

    그런데.. 원글님.. 아름아리님이신가요..^^;;

  • 8. 언젠가..
    '13.8.2 11:14 AM (123.212.xxx.133)

    TV에서 효소를 맹신?하는 주부가 나왔었어요.
    모든 요리와 음료에 효소를 넣어 먹는 집이었고 건강을 자신했는데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 나와서 주의를 요한다는 결과가 나오는것을 보고 뭐든 적당히 먹는것이 좋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제 생각도 발효가 된다고 해서 당이 사라지지는 않을것 같고, 예를 들어 매실액이면 설탕+매실에서 우러나온 액이라고 생각하고 적당히 먹으면 될것 같아요.

  • 9. ..
    '13.8.2 2:54 PM (223.33.xxx.91)

    다른 걸 다 떠나서 ㅇㅇ청을 왜 효소라고 부를까요?
    유용성분이 많이 든 당절임식품..일 뿐
    효능 효과가 없다고 하는건 아닌데..다들 난리인지.

    제발 생화학책 목차라도 읽어보고 하는 소라들인지..쯧
    효소를 아무데나 가저다 쓰지 맙시다.. 제발.

  • 10. ..
    '13.8.2 2:55 PM (223.33.xxx.91)

    가져다..

  • 11. 답답해
    '13.8.2 6:52 PM (129.69.xxx.43)

    댓글들 보니 글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네요..
    결론은요, 밑에 퍼왔으니 읽어보세요.

    --------------------
    우리 효사모님들이 십시일반 기부해주신 성금으로 각자 댁에서 손수 담은 발효액의 품질검사를 실시해본 결과

    발효액의 효용가치는 그간 우리가 믿어 왔었던 부분과 마찬가지로 설탕양을 적정하게 투입하여 발효미생물의 생육조건을 잘 관리하여 적당한 발효기간에 걸러서 섭취할 경우

    1) 재료의 유효성분과 기타 다양한 생리활성물질

    2) 풍부한 항산화 물질

    3) 장내 유익균

    4) 활성효소등을 온전히 섭취할수있다는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제 이해가시나요? 성분을 조사해보니 제대로 발효된 효소에는 재료 자체에서 녹아나온 각종 좋은 성분들, 당을 먹고 무럭 무럭 자란 유익균들, 항산화 물질, 활성 효소 이런 것들이 효소 안에 들어있었다구요.

    오케이???

  • 12. 웃기지 마쇼..
    '13.8.2 7:41 PM (223.33.xxx.91)

    제대로 발효가 되었든 안되었든
    그 액은 효소라고 불리는게 아니라는걸 아시겠소?
    네이버에 효소라고 검색만 해도 나옵니다.
    정말 발효를 통해 얻은 것이면 차라리 발효액이라 하면 됩니다.
    효소라는 것의 정의는
    생체대사를 촉진시키는 단백질 촉매제란 말이오.
    화학 생화학 식품화학 등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일반인들이 연관없는 용어를 그럴싸하게 갖다 붙여 유행하는걸 보면서 개탄하고 있단 말이요..
    그 자체가 고당의 당침이든 미생물 발효를 돕기위해 조금 첨가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식물체에는 파이토케미칼등의 유용성분이 있는게 사실이고
    당침이나 발효를 통해 우러나오거나 미생물에 의해 없던것이 생성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것을 효소라 왜곡해서 불리면 안된다는겁니다

    그리고 그게 만능인 것처럼 과량의 당분섭취 유해성은 쏙 빼고 좋다는 얘기만 한다니까 문제인 거죠..
    적당량은 나쁠거 있겠습니까?
    유용성분 하나없이 액상과당이 잔뜩 들어간 음료도 마시는데요.
    과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 글을 보니 한심해서 말씀 올립니다 .

  • 13. 답답해
    '13.8.2 8:57 PM (129.69.xxx.43)

    윗님 효소로 제대로 검색도 안해보셨구만요. 저도 박사학위 가지고 있는 현직 과학자 랍니다. 생물학 전공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미세 생물학에 걸친 연구를 하고 있구요.
    효소는 인체 내에서 생산되는 효소와 음식물을 통해 흡수하는 체외 효소가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에 특히 효소가 많이 들어있고 이러한 체외 효소와 인체 내 효소가 같이 협동해서 영양소들이나 독성물질들을 분해하는등 여러 대사 과정이 가능하도록 일을 하는 거랍니다.
    수백 수천개의 아미노산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효소-결국 단백질 덩어리는 열에 약해 음식을 끓이거나 하면 파괴되기 쉽상인데 약초를 설탕에 발효시킨 이 음식 "효소" 안에는 파괴되지 않은 효소들이 많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미생물의 발효 과정에서도 역시 미생물 장 내의 효소들이 당을 분해시키고 화학작용을 한 결과 포도당, 과당이 형성되고 또 식초가 되고 하는 겁니다.

    중요한 사실은 아직 현대 과학이 몸 속의 이런 수천, 수만가지의 효소들과 미생물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는 점 입니다. 최근에 비약적인 연구 발전들이 있었지만 아직 아기 걸음마 단계도 아닌 강보에 싸인 신생아 정도의 단계이고 앞으로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결과들도 많이 나올거라 예상됩니다.
    어떤 과학자들이 효소와 몸의 여러 화학작용 대해 100% 알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거만하고 무식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 밖에 안됩니다. 정말로요, 제가 그 분야 연구 중입니다.


    과학자랍시고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권위를 내세우고 대중들에게 우매하다 호통치기 전에 진짜 과학자다운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 성의를 갖추시기 바래요.

  • 14. 웃기지 마쇼..
    '13.8.18 7:54 PM (223.62.xxx.115)

    옛날에 리플이 달렸었군요.
    발효액에 깨지지 않고 효소란 것이 남아있다고 칩시다
    생물학공부를 쪼끔 하셨으면 음식물로 섭취한다는 체외효소라는 그 단백질 덩어리가 그 형태 그대로는 인체에 흡수되지 못하는 것은 아시죠?
    게다가 그 효소들이 장내 미생물과 어떻게 작동하는지 현대의학으로도 밝혀지지 않았다는게 중요한 사실이라고 하셨는데 식물체를 기원으로한 가공 식품에는 기존에 알려진 다양한 영양성분뿐 아니라 천연물연구에서 중요하게 보고있는 항산화 항염증 항암물질도 있다는것은 왜 언급이 없나요? 그런것도 효소라 하나요?
    대체 효소연구를 열심히 하신다는 님께서는
    식물당침액 정도의 가공식품에서 밑도끝도없는 효소라는게 많아 특이하게 분해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그 효소의 인체흡수가 어떻게 이루어질지도 모르는데 효소 섭취효과는 무조건 좋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과학적인 근거가 어디있습니까?
    과학을 하신다니까 말씀드립니다..
    연구 결과의 유의성을 따질때 효과의 근거가 되는 요인이 여럿 있을텐데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완벽히 배제하고 본인이 관심 있어하는 요안만이 전부라고 말씀하시는게 맞는겁니까?
    적어도 아직까지 밝혀진게 미미하다면 발효액속의 효과있는 무언가가 효소라고 단정지어서 말할 수 없다는 것도 아실텐데요.
    박사라 하시니 말씀드립니다.
    하시는 연구설계나 방향이 올바른지 모르겠지만
    효소가 알려지지 않은게 많다는 이면에는 효소에 대해 아는것도 없으므로 효소다 아니다 효소의 효과다 아니다도 님처럼 단정지어서 말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과학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님이 참으로 부끄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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