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집 아이가 너무 시끄러워요

00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3-08-02 02:26:31
교통이 불편함에도 지금의 아파트 이사온 이유가 엄청나게 조용하기 때문이에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둘 다 예민해서 교통 불편해도 조용한 곳으로 골랐거든요.  그렇다보니 여기 아파트에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고 아이들 키우는 집이 별로 없어요. 
살면서 정말 잘골랐다 싶었는데...
저희 집이 끝동인데 바로 앞에 마주보면서 다세대 주택이 하나 있어요. 그 집에 아이들 키우는 집이 새로 인사온 모양인지 얼마 전부터 너무 시끄럽네요. ㅠㅠ 여름이라 창문 열고 살아서 더 그렇지만 저희보다 낮은 층수에서 떠드는게 어떻게 다 들리나 몰라요. 엊그제는 젊은 사람들 몇명이 (아마도 아이들 있는 집이겠죠) 자기네 다세대 주택 앞에 테이블 펴놓고 늦게까지 술마시면서 떠들더라고요. 저의 고요가 이렇게 깨지네요.. ㅠㅠ 
왁자지껄한 집안인지 아이들도 소리소리 지르고 아파트와 그집 사이에 있는 테니스장에서 하루종일 떠들면서 놀고 아침에는 애가 엄청 울던데 아빠가 큰소리로 혼내고만 있더라고요. 
여기가 워낙 조용해서 그집 소리에 특히 민감해지는 것 같아요. 
아침 새소리가 좋아서 오디오 장만하고도 일부터 틀지 않고 지냈거든요. 
층간 소음도 아니고, 아이들이 떠드는 거라 뭐라고 할 수 도 없고 나름 매일매일 고민이 됩니다. ㅠㅠ 
낮에는 테니스장에 있는 아이랑 2층 집안에 있는 아이랑 창문 열고 소리지르면서 대화를 하더라고요... 엉엉... 
IP : 118.176.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 2:29 AM (112.150.xxx.12)

    별수 있나요 괴로워도 참으셔야죠ㅠ
    고민해봤자 답없어요
    다 같이사는 세상
    정 못견디시겠으면 절애 들어가 사셔야죠

  • 2.
    '13.8.2 2:33 AM (113.130.xxx.32)

    ㅇ님이 정답!

  • 3. 힘드시겠어요
    '13.8.2 2:58 AM (175.223.xxx.79)

    저도 예전에 저희가 주택 3층에 살았는데
    옆집 1층 애들 때문에 정말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애들 둘이 마당이나 골목에서 노는데 내내 소리를 질러요 부모도 마찬가지구요
    원래 시끄럽긴 했는데 여름엔 참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니더군요
    천만다행인 건 그 집이 일년 좀 살다 이사 갔다는 거.
    그 집 이사가는 동네에 주민들은 힘들어서 어쩌나 안됐다 싶더라구요
    말한다고 조용히할 부모나 애들이 아닌 거 같았어요

  • 4. ㅇㅇㅇ
    '13.8.2 9:53 AM (14.40.xxx.213)

    격어 보지도 않고 절에 들어 가서 살라니.;;;;

    아마 님 말고도 시끄럽다고 생각되는 집들 많을꺼에요.
    아마 애들 방학 끝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876 태몽질문.. 구렁이꿈꾸고 낳은 아이.. 성격이 어떻던가요..? 9 구렁이태몽 2013/08/02 2,968
281875 생중계 - KBS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8/02 1,273
281874 이엠으로 가글? 포미 2013/08/02 2,342
281873 고추 장물 가르쳐 주신 분들 감사해요~ 6 뚝딱~ 2013/08/02 2,661
281872 만도 프라우드 냉장고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5 냉장고 2013/08/02 3,768
281871 이혁재 사건 뭐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억울해 보이는데요.. 40 희망 2013/08/02 12,659
281870 대전에왔는데요.석갈비 맛있는집추천해주셔요.. 7 날개 2013/08/02 1,383
281869 전남친 결혼하네요. 5 후휴 2013/08/02 5,523
281868 현금으로 낼때 깍아달라고 하시나요? 8 현금 2013/08/02 1,763
281867 남대문 그릇매장에서 엄마가 바가지를 썼어요. 12 찜찜한 기분.. 2013/08/02 7,095
281866 담담하고 건조한 성격이 되고 싶어요. 4 미역 2013/08/02 3,136
281865 제 음식에서 엄마를 느끼는 동생.. 15 그리운 2013/08/02 3,672
281864 어제 찜질방에서 겪은 황당한 일... 5 찜질방 2013/08/02 2,512
281863 옷사는게 낙인 내친구 40 옷병걸린듯 .. 2013/08/02 12,189
281862 스웨디시그레이스 밥그릇 국그릇이 35000 2 정보 2013/08/02 1,697
281861 비립종은 레이저보다 바늘로 따는 방식으로 해주는 병원이 낫지 .. 8 피부 2013/08/02 9,148
281860 생중계 - 42일차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 민주당 천막.. 1 lowsim.. 2013/08/02 995
281859 em 발효 너무 어려운것 같아요... 5 .. 2013/08/02 1,879
281858 한복선 대복김치어떤가요?? 3 .. 2013/08/02 3,648
281857 이모님댁이에요. 14 이런게해탈.. 2013/08/02 4,561
281856 핸드폰 저장관련_베스트글 9 에구 2013/08/02 1,590
281855 여름이라 5 ........ 2013/08/02 853
281854 초등 6 아들 웃기기 6 웃자 2013/08/02 1,220
281853 일본 부총리 아소 타로의 나치 발언 철회에 관하여 맑은구름 2013/08/02 713
281852 아기 키우는거 힘드신가요? 17 육아 2013/08/02 2,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