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집 아이가 너무 시끄러워요

00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3-08-02 02:26:31
교통이 불편함에도 지금의 아파트 이사온 이유가 엄청나게 조용하기 때문이에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둘 다 예민해서 교통 불편해도 조용한 곳으로 골랐거든요.  그렇다보니 여기 아파트에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고 아이들 키우는 집이 별로 없어요. 
살면서 정말 잘골랐다 싶었는데...
저희 집이 끝동인데 바로 앞에 마주보면서 다세대 주택이 하나 있어요. 그 집에 아이들 키우는 집이 새로 인사온 모양인지 얼마 전부터 너무 시끄럽네요. ㅠㅠ 여름이라 창문 열고 살아서 더 그렇지만 저희보다 낮은 층수에서 떠드는게 어떻게 다 들리나 몰라요. 엊그제는 젊은 사람들 몇명이 (아마도 아이들 있는 집이겠죠) 자기네 다세대 주택 앞에 테이블 펴놓고 늦게까지 술마시면서 떠들더라고요. 저의 고요가 이렇게 깨지네요.. ㅠㅠ 
왁자지껄한 집안인지 아이들도 소리소리 지르고 아파트와 그집 사이에 있는 테니스장에서 하루종일 떠들면서 놀고 아침에는 애가 엄청 울던데 아빠가 큰소리로 혼내고만 있더라고요. 
여기가 워낙 조용해서 그집 소리에 특히 민감해지는 것 같아요. 
아침 새소리가 좋아서 오디오 장만하고도 일부터 틀지 않고 지냈거든요. 
층간 소음도 아니고, 아이들이 떠드는 거라 뭐라고 할 수 도 없고 나름 매일매일 고민이 됩니다. ㅠㅠ 
낮에는 테니스장에 있는 아이랑 2층 집안에 있는 아이랑 창문 열고 소리지르면서 대화를 하더라고요... 엉엉... 
IP : 118.176.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 2:29 AM (112.150.xxx.12)

    별수 있나요 괴로워도 참으셔야죠ㅠ
    고민해봤자 답없어요
    다 같이사는 세상
    정 못견디시겠으면 절애 들어가 사셔야죠

  • 2.
    '13.8.2 2:33 AM (113.130.xxx.32)

    ㅇ님이 정답!

  • 3. 힘드시겠어요
    '13.8.2 2:58 AM (175.223.xxx.79)

    저도 예전에 저희가 주택 3층에 살았는데
    옆집 1층 애들 때문에 정말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애들 둘이 마당이나 골목에서 노는데 내내 소리를 질러요 부모도 마찬가지구요
    원래 시끄럽긴 했는데 여름엔 참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니더군요
    천만다행인 건 그 집이 일년 좀 살다 이사 갔다는 거.
    그 집 이사가는 동네에 주민들은 힘들어서 어쩌나 안됐다 싶더라구요
    말한다고 조용히할 부모나 애들이 아닌 거 같았어요

  • 4. ㅇㅇㅇ
    '13.8.2 9:53 AM (14.40.xxx.213)

    격어 보지도 않고 절에 들어 가서 살라니.;;;;

    아마 님 말고도 시끄럽다고 생각되는 집들 많을꺼에요.
    아마 애들 방학 끝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166 드라마 스캔들 어떻게 보셨나요? 6 생명과실 2013/09/21 2,311
299165 우결 정유미 예쁜가요? 8 ... 2013/09/21 16,206
299164 정말 손하나 까딱안하는 남자 노인들 많으신가요? 10 부모 2013/09/21 3,066
299163 설거지 후 마르면서 생기는 물자국... 안 남으려면? 3 밤토리맛밤 2013/09/21 5,847
299162 차례상 간소하게 올리는 집 보면 어떠세요 ? 5 보스포러스 2013/09/21 3,323
299161 죽전이나 수지 사는분들 맛있는 수제비집이나 보쌈집 알고계시면 3 .. 2013/09/21 1,596
299160 항암치료받으면 비용이 많이 드나요? 13 mm 2013/09/21 21,246
299159 이번 연휴에 정줄놓고 돈을 썼어요... 17 과소비명절 2013/09/21 5,292
299158 sbs 송포유 보고 있는데... 3 써니데이즈 2013/09/21 2,407
299157 7살 아이 시력이 나빠졌어요. 병원 추천 해주세요 1 Jenny 2013/09/21 1,405
299156 80년대 중반 팝송제목좀 알려주세요. 3 팝송이요. 2013/09/21 1,012
299155 영화 추천 해주세요 ! ^^ 14 ........ 2013/09/21 2,086
299154 좋은 늙은 호박이 생겼어요 5 호박 2013/09/21 1,157
299153 토란대물이들었는데.. 1 토란대 2013/09/21 796
299152 육수 보통 얼려놓고쓰시나요?아님 그때그때? 11 ... 2013/09/21 2,075
299151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은.... 3 --- 2013/09/21 1,844
299150 장경동 목사 어떤분인가요? 24 궁금이 2013/09/21 8,175
299149 예쁘게 곱게 늙어간다는 게 뭘까요? 8 ㅎㅎ 2013/09/21 3,865
299148 살가운 아들은 없을까요? 12 곰돌이 2013/09/21 2,605
299147 가방추천 부탁드려요 3 미우 2013/09/21 1,356
299146 에스케이2 쓰기 부담스러우시면.. 5 써니데이즈 2013/09/21 2,820
299145 서랍밑에서 발견한것 3 2013/09/21 2,767
299144 폴라초이스 화장품 2 ........ 2013/09/21 1,890
299143 임신한 이후 바뀐 시어머니.. 적응 힘드네요 11 ... 2013/09/21 5,218
299142 죄송하지만 이가방좀 봐주세요 23 파랑새 2013/09/21 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