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워부스 유리가 깨졌어요

꿈빛파티시엘 조회수 : 4,751
작성일 : 2013-08-02 02:09:17
오늘 저녁을 늦게 먹었어요 밤10시 다되서 먹었는데요
가족들 식탁에앉아서 밥먹고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펑 하고 폭발음이 들리는거에요
다들 밥먹다가 놀래서 두리번거렸구요
울아이는 넘 놀래서 울고, 이게머지 하고 베란다도 봐도 별이상없고
안방화장실문을 열어보니 화장실 샤워부스유리가 아작이나서
다 깨져있는거에요
안방화장실은 잘사용안하는데 샤워부스가 왜 깨졌는지도
모르겠고, 우리과실이 아니기에 저희가 전세인관계로
집주인한테 바로 전화했어요
근데 그게왜깨진거냐며 짜증내면서 우리보고 알아보라는 거에요
여튼 밤늦은시간이어서 통보하고 전화끊고 관리사무실에 전화했더니 당직자만있어서 얘기하고 여기저기 전화했는데
이런일이 종종 일어난다네요.
전에 소비자고발에도 나왔다고 하던데요
화장실에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크게 다칠뻔한사건이었어요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혹시 비슷한일을 겪으신분 안계실까요?
저희도 집주인한테 설명하고 조치해달라고 요구해야해서요
IP : 110.14.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로리2
    '13.8.2 2:24 AM (175.193.xxx.43)

    강화유리 폭발사고 종종 일어나는 일이예요.
    저는 라면 끓이다가 유리 냄비가 폭발한 적 있네요.
    말 그대로 폭발.... '비산'한다고 하죠. 작은 알갱이로 일시에 흩어져 버리는....
    작년엔 유리 체중계가 터진 적도 있어요.
    강화유리 폭발 사고를 두 번이나 겪고 나니 강화유리로 된 물건은 쳐다도 안 봅니다.

    강화유리는 충격에 강하지만 열에는 강하지 않아요.
    열에 강한 건 내열유리죠.
    근데 우리 나라는 내열/강화에 대한 기준이 없고, 명시되어있지도 않아요.(일본은 명확하다고 합니다)
    시중에 '내열강화유리'라고 되어있는 것들은 전부 그냥 강화유리라고 보면 된다고 해요.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보다 단단하지만 알게 모르게 이러저러한 충격으로 내부에 균열이 생기고, 특히 온도 변화를 겪게 되면 어느 순간 펑! 하고 터진다고 해요. 샤워부스 폭발사고도 적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강화유리 폭발이나 샤워부스 폭발로 검색해 보시면 꽤 나올 겁니다.

  • 2. ㅇㅇ
    '13.8.2 2:27 AM (220.117.xxx.64)

    마침 사람 없었기에 천만다행이네요.
    누가 화장실에 있었음 어쩔 뻔 했어요.

  • 3. 포로리2
    '13.8.2 2:30 AM (175.193.xxx.43)

    윗님.. 저두요..
    내내 라면 들여다보면서 젓고 있다가 무슨 생각에선지 허리 펴고 한 발 뒤로 물러난 순간 폭발했어요.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샤워부스는 만약 샤워중이었으면 맨몸에...ㅠㅠ
    강화유리 폭발사고 정말 대책 필요한데 당국은 모르쇠 하는 것 같아 답답해요.

  • 4. 소비자원
    '13.8.2 7:32 AM (124.55.xxx.130)

    한국소비자원에 소비자안전센터라고 있어요...
    거기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직접 신고하는 곳도 있더군요..미국 CPSC처럼 제품 관련 안전사고 접수하고 있는데...이미 강화유리 관련 안전사고가 많아서 기준 강화를 건의해 논 상태인데 관련 부처에서 대책 마련하고 있고 대책 이전 제품들은 다 그런 위험성이 상존한다더군요...
    소비자원 홈피에서 안전넷으로 들어가보세요,.,..

  • 5. 나무
    '13.8.2 8:03 AM (121.168.xxx.52)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바로 찬 물로 욕실 대충 청소하고 나오는데
    그러면 안되겠네요?

    박스 투명 테이프라도 붙여 놓으면 좀 나을까요?

  • 6. 같은 일 있었어요
    '13.8.2 8:44 AM (122.32.xxx.129)

    욕실 샤워부스 유리벽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어요 자기 혼자.
    강화유리에 종종 있는 일이랍니다.
    집주인이 바꿔줬어요.

  • 7. NDHV
    '13.8.2 9:25 AM (58.140.xxx.143)

    작년인가 재작년에 뉴스에도 나왔었어요
    욕실용 샤위부스강화유리가 깨지는 사고 계속 일어나고 있다구요
    저도 가끔 욕실보면 불안해요
    ㅈ사용자의 잘못이 아니니 당연히 집주인이 바꿔쥐야할것같아요

  • 8. 사탕별
    '13.8.2 11:05 AM (39.113.xxx.241)

    이게 뭔가요?
    전 생전 첨 듣는 소리네요
    너무 무서워요
    유리테이프를 붙여놓을까요?
    다른 방법이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632 인천에서 미국 워싱턴까지 비행기 타고 갈 게 걱정이예요 3 걱정돼요 2013/09/10 2,105
295631 여자에게 임신이란.. 1 참.. 2013/09/10 1,691
295630 조카가 한말에 언니가 저한테 화났어요 12 스트레스최고.. 2013/09/10 5,939
295629 엘리베이터 에서 .. ........ 2013/09/10 929
295628 가스렌지와 싱크대틈새는 뭘로? 2 뭘로 2013/09/10 2,756
295627 혼외 관계' 보도된 여성 "채동욱 총장과 아무 관계 없.. 4 호박덩쿨 2013/09/10 2,034
295626 보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확률 재밌나요? 1 영화 2013/09/10 1,505
295625 김영삼은 추징금까지 받아내긴 시간이 너무 촉박했죠. 3 ... 2013/09/10 1,437
295624 17년차 두 아파트 중 더 괜찮은 선택일까요? 5 선택하기 힘.. 2013/09/10 2,514
295623 비염때문에... 7 돌아버리겠어.. 2013/09/10 1,902
295622 가을바람 스산하니 첫사랑이 보고프다. 3 첫사랑 2013/09/10 1,660
295621 2주정도 아이와 시드니에서 머물때 호주 2013/09/10 1,366
295620 제사문제 10 명절 2013/09/10 3,246
295619 탄수화물중독 고치고 싶어요 6 도와주세요 2013/09/10 3,018
295618 광주요보다 조금 싼 13 우리그릇 2013/09/10 4,490
295617 차에서 스마트폰 충전하다가 전원나간 전화기 고치러 갔더니 1 .. 2013/09/10 1,277
295616 30중반에 티니위니 옷..좀 그럴까요 2 ... 2013/09/10 1,404
295615 대형주전자에 루이보스티 딸랑 하나 우려먹어도 효능은 똑같을까요?.. 2 밍키 2013/09/10 1,652
295614 신내동이나 태능쪽에서 2억으로 20평대 전세 구할 수있을까요? 6 *** 2013/09/10 2,522
295613 집문제..도와주세요ㅠㅠ 46 울고싶어요 2013/09/10 14,173
295612 게시글 펌 어떻게 생각하세요? 블로그 2013/09/10 1,161
295611 손걸레질이 최고인데 무릎이 너무 아파요. 35 무릎 2013/09/10 4,435
295610 어우,,몸이 아파 미츄어버리겟어요 1 ㅡㅡ 2013/09/10 1,087
295609 대전.청주 레스토랑 눈사람 2013/09/10 1,173
295608 오로라는 왜? 11 설설희 2013/09/10 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