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워부스 유리가 깨졌어요

꿈빛파티시엘 조회수 : 4,739
작성일 : 2013-08-02 02:09:17
오늘 저녁을 늦게 먹었어요 밤10시 다되서 먹었는데요
가족들 식탁에앉아서 밥먹고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펑 하고 폭발음이 들리는거에요
다들 밥먹다가 놀래서 두리번거렸구요
울아이는 넘 놀래서 울고, 이게머지 하고 베란다도 봐도 별이상없고
안방화장실문을 열어보니 화장실 샤워부스유리가 아작이나서
다 깨져있는거에요
안방화장실은 잘사용안하는데 샤워부스가 왜 깨졌는지도
모르겠고, 우리과실이 아니기에 저희가 전세인관계로
집주인한테 바로 전화했어요
근데 그게왜깨진거냐며 짜증내면서 우리보고 알아보라는 거에요
여튼 밤늦은시간이어서 통보하고 전화끊고 관리사무실에 전화했더니 당직자만있어서 얘기하고 여기저기 전화했는데
이런일이 종종 일어난다네요.
전에 소비자고발에도 나왔다고 하던데요
화장실에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크게 다칠뻔한사건이었어요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혹시 비슷한일을 겪으신분 안계실까요?
저희도 집주인한테 설명하고 조치해달라고 요구해야해서요
IP : 110.14.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로리2
    '13.8.2 2:24 AM (175.193.xxx.43)

    강화유리 폭발사고 종종 일어나는 일이예요.
    저는 라면 끓이다가 유리 냄비가 폭발한 적 있네요.
    말 그대로 폭발.... '비산'한다고 하죠. 작은 알갱이로 일시에 흩어져 버리는....
    작년엔 유리 체중계가 터진 적도 있어요.
    강화유리 폭발 사고를 두 번이나 겪고 나니 강화유리로 된 물건은 쳐다도 안 봅니다.

    강화유리는 충격에 강하지만 열에는 강하지 않아요.
    열에 강한 건 내열유리죠.
    근데 우리 나라는 내열/강화에 대한 기준이 없고, 명시되어있지도 않아요.(일본은 명확하다고 합니다)
    시중에 '내열강화유리'라고 되어있는 것들은 전부 그냥 강화유리라고 보면 된다고 해요.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보다 단단하지만 알게 모르게 이러저러한 충격으로 내부에 균열이 생기고, 특히 온도 변화를 겪게 되면 어느 순간 펑! 하고 터진다고 해요. 샤워부스 폭발사고도 적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강화유리 폭발이나 샤워부스 폭발로 검색해 보시면 꽤 나올 겁니다.

  • 2. ㅇㅇ
    '13.8.2 2:27 AM (220.117.xxx.64)

    마침 사람 없었기에 천만다행이네요.
    누가 화장실에 있었음 어쩔 뻔 했어요.

  • 3. 포로리2
    '13.8.2 2:30 AM (175.193.xxx.43)

    윗님.. 저두요..
    내내 라면 들여다보면서 젓고 있다가 무슨 생각에선지 허리 펴고 한 발 뒤로 물러난 순간 폭발했어요.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샤워부스는 만약 샤워중이었으면 맨몸에...ㅠㅠ
    강화유리 폭발사고 정말 대책 필요한데 당국은 모르쇠 하는 것 같아 답답해요.

  • 4. 소비자원
    '13.8.2 7:32 AM (124.55.xxx.130)

    한국소비자원에 소비자안전센터라고 있어요...
    거기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직접 신고하는 곳도 있더군요..미국 CPSC처럼 제품 관련 안전사고 접수하고 있는데...이미 강화유리 관련 안전사고가 많아서 기준 강화를 건의해 논 상태인데 관련 부처에서 대책 마련하고 있고 대책 이전 제품들은 다 그런 위험성이 상존한다더군요...
    소비자원 홈피에서 안전넷으로 들어가보세요,.,..

  • 5. 나무
    '13.8.2 8:03 AM (121.168.xxx.52)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바로 찬 물로 욕실 대충 청소하고 나오는데
    그러면 안되겠네요?

    박스 투명 테이프라도 붙여 놓으면 좀 나을까요?

  • 6. 같은 일 있었어요
    '13.8.2 8:44 AM (122.32.xxx.129)

    욕실 샤워부스 유리벽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어요 자기 혼자.
    강화유리에 종종 있는 일이랍니다.
    집주인이 바꿔줬어요.

  • 7. NDHV
    '13.8.2 9:25 AM (58.140.xxx.143)

    작년인가 재작년에 뉴스에도 나왔었어요
    욕실용 샤위부스강화유리가 깨지는 사고 계속 일어나고 있다구요
    저도 가끔 욕실보면 불안해요
    ㅈ사용자의 잘못이 아니니 당연히 집주인이 바꿔쥐야할것같아요

  • 8. 사탕별
    '13.8.2 11:05 AM (39.113.xxx.241)

    이게 뭔가요?
    전 생전 첨 듣는 소리네요
    너무 무서워요
    유리테이프를 붙여놓을까요?
    다른 방법이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596 요즘은 MS office 어떻게 사용하나요? 체험기간도 끝나고... 3 삐리빠빠 2013/10/17 801
308595 초등저학년 동시 추천해주세요 1 ... 2013/10/17 4,769
308594 마음에 드는 패브릭을 샀는데, 쿠션 만들어주는 곳이 있나요? 4 패브릭 2013/10/17 1,024
308593 공업전문대가 나을까요. 지방대가 나을까요 16 그래도 2013/10/17 4,488
308592 제니퍼로페즈 향수 괜찮네요. 3 //// 2013/10/17 2,349
308591 쌍문동 소피아호텔에서 50만원을 쓴 남편... 8 ..... 2013/10/16 17,288
308590 전국 노래자랑 레전드 2 ㅋㅋ 2013/10/16 897
308589 사춘기 증세 보이는 다섯살 딸 이대로 괜찮을까요? 8 미추어버리... 2013/10/16 1,751
308588 서울에서 맛있는떡볶이집은어딜까요? 20 2013/10/16 3,971
308587 40대후반의 산드라블록 2 ㄴㄴ 2013/10/16 4,766
308586 어린이 마른 기침 잘보는 한의원 2 속상... 2013/10/16 1,177
308585 캠코더 사면 많이 사용하나요? 1 fdhdhf.. 2013/10/16 400
308584 첫 장만한집 쉽게 파는게 아닌가요? 6 2013/10/16 1,626
308583 아뉴스데이 26 갱스브르 2013/10/16 3,034
308582 이해력이 딸리는건지.... 5 2013/10/16 1,048
308581 주지훈 너무 좋아요.. 12 두근거림 2013/10/16 3,315
308580 급질.. 양쪽 가슴이 짜르르 통증이.. 3 .. 2013/10/16 1,401
308579 중학생 과외는 도대체 어디서 알아봐야 하나요 7 못해요 2013/10/16 2,509
308578 학교 방과후 취소가 안되나요? 7 힘드네요 2013/10/16 1,242
308577 밤 열시 오십분에 학원갔다오는딸 마중나가않아도되나요?? 24 11111 2013/10/16 4,507
308576 상속자들.. 46 ㅋㅋ 2013/10/16 11,520
308575 이마트몰 환불받고싶어요,ㅠㅠ 7 ... 2013/10/16 4,024
308574 부모님에게 사랑받는 다는 느낌은 어떤건가요? 6 .. 2013/10/16 2,755
308573 회사 cctv 감시목적이겠죠 파스타 2013/10/16 2,495
308572 윗층에서 살려달래서 119신고했는데. 13 ... 2013/10/16 16,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