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전화문제로 남편과 싸웠어요.

지혜가 필요해 조회수 : 3,871
작성일 : 2013-08-01 23:51:30
네.. 인정합니다.. 저 시댁에 전화 잘 안하구요. 평소에 저희 어머님도 전화 잘 안하셨는데 몇달전부터 일주일에 2번정도 전화하세요. 시댁에 뭐 만들어 놨으니 가져가라는 내용이나 그냥 안부전화구요. 그냥 전화 잘 받고 웃어드리면 좋을 며느리건만 요즘 제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요. 회사일이 너무 많아서 치인답니다. 일하다 보면 전화 온거 모를때가 많구요, 제가 안받으면 어머님.. 남편에게 전화하셔서 땡땡이가 전화 안받는다고 얘기를 하세요. 솔직히 한번은 귀찮아서 전화 안받은적 딱 한번 있구요. 오늘은 남편과 신나게 싸웠네요. 전화 안받은 문제로여. 이번엔 정말 온줄도 몰랐고 어머님은 또 남편에게 얘기한 상황이구요. 이런일이 반복되다 보니 저도 좀 짜증이 난 상태이고 남편도 왜 전화를 안받냐고 블라블라~~~ 그래요.. 딱딱 안받는 저도 잘못했지만 바빠서 못받을 수도 있지 않나요? 그리고 열받는게 남편이 제가 배운게 없어서 그렇다면서 너희부모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하네요. 자기 부모님들이 정이 많아서 그렇다는 둥 어쩌구 하구요.. 저 화나는거 정상이죠?
IP : 122.36.xxx.1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상이예요
    '13.8.1 11:58 PM (183.39.xxx.250) - 삭제된댓글

    전화안받는다고 아들한테 일러바치는 분이나 그걸로 화내는 미성숙한 남편이나 참 한심하네요.
    그런데.. 어른이 먼저 전화하고 안부 묻고 하면 바쁘더라도 좀 상냥하게 받으면 좋을거같아요.
    사회생활 하시니 아시겠지만 사회적 얼굴로.. 그래도 내 남편 엄마고 어른이시잖아요.

  • 2. 못난 남편
    '13.8.2 12:00 AM (202.150.xxx.235)

    그러는 본인은 원글닌 부모님께 효도하고 전화 자주드리는지 궁금합니다.

  • 3. //
    '13.8.2 12:03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일하는데 핸폰으로 전화하는건가요? 뭐 가져가라고?
    다음부턴 아들한테 걸어라고 하세요, 요즘 회사일이 넘 바빠서 제때 받기 힘들다고,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제때 못받기 일쑤이거늘 그걸로 일러바치는 시모나 아들이나
    똑같네요,

  • 4. ...
    '13.8.2 12:22 AM (211.246.xxx.32)

    똑같이 일하는데 첨부터 지 아들한테 전화함 될 껄 왜 님께...
    이런거 참 신기해요. 전 워낙 전화도 안하는 스탈이긴 한데..
    내 아들이 나중에 결혼한다 쳐도 편한 내새끼랑 통화하고 말하고 싶지 도대체 며느리란 애랑 특별한 용건이 있지 않고서야 왜 통화가 하고 싶을까요..그 심정이 이해가 안감 ㅎㅎ

  • 5. ..
    '13.8.2 12:32 AM (1.231.xxx.144)

    남편이 너무 심하게 말했네요. 님 속상하시겠다.
    ' 배운게 없어서 그렇다면서 너희부모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하다니, 그런 생각은 속으로만 하라고 하고 부인 부모에게 '너희부모' 어쩌구 하는 남편이 참 배운게 없어 보인다고 하세요.
    한 몇 주 삐져 있어도 될 정도네요.

  • 6. 웃겨
    '13.8.2 2:01 AM (175.120.xxx.35)

    장모님이 근무시간 중에 회사에 있는 사위에게 전화해서
    반찬 등등 가져가게 오라고 한다면 어떤가요?

  • 7. dw23
    '13.8.2 4:53 AM (58.125.xxx.233)

    장모님이 근무시간 중에 회사에 있는 사위에게 전화해서
    반찬 등등 가져가게 오라고 한다면 어떤가요? 222222222222222

    아들 힘들지 않게 며느리 돈 벌어오길 원하면서
    일 하느라 전화 못 받는 며느리는 괘씸한...

    내 아들은 회사에서 눈치보며 고생하며 돈 벌어 불쌍하고
    며느리는 회사에서도 시댁 눈치 봐가며 일하는게 당연한...

    일하는 아들에게 전화하는건 폐 끼치는거고 일하는 며느리는 회사에서도 시댁 우선.
    아들이 벌어 온 돈은 귀한 돈이고 며느리가 벌어 온 돈은 그깟 돈이니 유세 떨지 말라는 이중잣대.

    시어머니야 노인네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남편은 못쓰겠네요
    회사에서 사적인 전화로 업무 방해 받는게 얼마나 눈치보이고 스트레스 쌓이는 일인지 알게 해주세요.
    하루종일 회사로 전화해서 뭐하냐 묻고 안보고싶냐 묻고 언제 올거냐고 물어보시길.
    아니면 친정어머니께 부탁해 회사에서 일하는 사위가 장모님 전화에 얼마나 배운사람처럼 대응하는지 지켜보세요. 혹시 남편이 전화 안받으면 따박따박 전화해서 왜 안받냐고 버럭하고 바빠서 못 받았다고 하면 너네 부모가 어떻게 가르쳤길래 그모양이냐고 면박 좀 주시구랴.

  • 8.
    '13.8.2 8:03 AM (115.139.xxx.116)

    직장에 있는 시간에 전화해서 안 받는다고 아들한테까지 일러바치는게 미친거 아님?
    시어머니는 직장 생활 안해봤나봐요??
    근데 그런 사람들은 또 자기 아들 일하는 시간에는 전화 못하더라 ㅋㅋㅋㅋ

  • 9. 웃겨
    '13.8.2 8:54 AM (175.120.xxx.35)

    장모가 자기 아들에게 그런 식으로 전화하면,
    난리 난리나겠죠. 일하는 사람에게 뭔 짓이냐고....
    그때는 전화도 아니고 전화질이 되겠고, 정신나간 사돈이 될테죠.
    제발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라 하세요.

    원글님. 쫄지 마시고, 당차게 나가세요.
    당신회사에서 근무 중인 며느리에게 전화하는 시댁,
    일하다가 전화받고 네 어머니, 네 어머니 하는 여사원이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냐.
    우리 친정 부모님이 근무시간에 당신에게 자주 전화걸어도 되냐.
    근무 중에 전화 받으러 화장실로 뛰어가서 받는다, 화장실에서 다른 사람 눈치보며 받는다.
    시어머니 전화 못받을까 노이로제 되었다. 제발 직장생활 좀 편하게 해달라....

  • 10. ..
    '13.8.2 11:45 AM (121.162.xxx.172)

    뭐 위에 시모꼐 하는 쓴소리들은 이미 다 하셨고
    한마디만 할께요.
    다 알겠는데 ...
    전화가 폰에 와 있으면 나중에라도 제가 못받아서 죄송했다고 이러이러해서 못받았다고 설명을 먼저 하는게 예의죠.
    친구 사이에도요.

    보통 와있는 전화 목록을 보고도 생까는건......인연을 확 자를떄 아닌까요?

    전화예절부터 배우시고 나서
    시모님과 남편에게 잘 말해서 상황을 바꾸셔야죠..

  • 11. 시댁싫어
    '13.8.6 5:40 PM (221.151.xxx.146)

    그냥 하지 마세요. 우리 시어머니도 제가 전화 안받았다구 울면서 아들한테 전화 하셨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일부러 전화 더 안했어요. 부부사이 이간질도 유분수지. 정말 이해안되요. 아들한테 말해도 안되니 그 담부턴 아들한테 고자질안하시더라구요. 해봤자 소용없으니까. 울 신랑도 다짜고짜 어머님 전화 왜 안받내고 화를 넘 많이 내서 싸웠지만 진정하더니 넘했다 싶은거 같더라구요. 나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맨날 맹세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273 다큐3일 촬영하다가 VJ가 울었다는 엠팍글을 읽고선..... 유채꽃 2013/08/06 2,514
283272 방송을 보고 김태우 수색대...? 2 진짜사나이 2013/08/06 1,718
283271 한지혜나 박지윤같이 입꼬리에 작은 주름생기는것 부러워요 7 저는 팔자주.. 2013/08/06 3,713
283270 아이허브에서 살 수 있는 탈모에 도움되는 샴푸 추천해주세요. 2 스트레스 2013/08/06 1,458
283269 이 집 (전세) 안전한 집인가요? 2 .. 2013/08/06 783
283268 교회 목사가 속한 교파가 없다면 괜찮은건가요? 4 초교파? 2013/08/06 1,184
283267 아이가 오늘 아이스링크 가는데 옷차림 어떻게 입혀야 할까요? 2 .. 2013/08/06 1,288
283266 방콕 여행 가면 이것은 꼭 사와야 한다 26 ^^ 2013/08/06 8,495
283265 지겨웠던 유신 시대의 모든 것 1 손전등 2013/08/06 592
283264 생중계 - 서울광장 천막당사 민주당 상임고문단 간담회 1 lowsim.. 2013/08/06 599
283263 쿠알라룸푸르가서 꼭 해야할 것 추천좀 해주세요^^ 3 초보 2013/08/06 1,100
283262 서울하늘 왜 이래요?ㅠㅠ 12 파란하늘보기.. 2013/08/06 2,997
283261 우리딸아이가 노무현대통령이 살아있었다고 하는 기사를요 1 놀램 2013/08/06 2,328
283260 가슴에 부착하는 끈없는 브라 우꼬살자 2013/08/06 879
283259 엄마에게 욕하다 뺨맞은 초등생, 경찰에 '엄마' 신고 5 .. 2013/08/06 2,106
283258 유럽여행시 컵라면,햇반, 고추장등 필요 없나요? 45 옷만넣어가는.. 2013/08/06 16,432
283257 쏠비치 예약하려는데 어느동이 좋나요? 3 노블리안 2013/08/06 2,148
283256 아쉬운 대박 드라마 캐스팅! 황금의 제국, 너목들, 나인 15 아쉽다 2013/08/06 3,423
283255 댓글 검색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 Adhd 관련 댓글 찾는.. 2 adfusl.. 2013/08/06 802
283254 서울대치과병원 진짜 불친절하네요. 23 실망 2013/08/06 13,862
283253 앤틱보다 훨 비싼빈티지들..ㅠ 3 머니 2013/08/06 1,737
283252 全씨 사돈 이희상 회장(삼남 재만씨의 장인)의 美와이너리 설립자.. 1 세우실 2013/08/06 712
283251 러버메이드 밀대걸레 써보신분 계신가요? 10 궁금 2013/08/06 4,192
283250 '설국열차'냐 '더 테러 라이브'냐..관객 설전까지 벌어져 1 량스 2013/08/06 857
283249 날씨가 왜 이렇죠? 1 2013/08/06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