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친 지가 좀 됐는데, 저희 땐 한국근현대사란 과목이 있었거든요
혈압이 심하게 오르긴 했어도 애국심강화, 역사의식 고취에는 국사보다 더 효과적이었는데(국사랑은 다르게 대중적인 과목이기도 했고)...
그간 고등학교 교육과정엔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왔는데...
한국근현대사가 없어지고 <동아시아사>란 괴스런 과목이 들어왔네요.
동아시아사를 따로 뗄 거면 차라리 세계사를 동양사/서양사로 분리하든가.. 기존의 세계사는 그대로 놔두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모르겠는데. 아무튼..
동아시아사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몰아내고 수능 과목에 들어올 만큼 그렇게 대단한가요?!
저로선 이해가 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