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설국열차 보고왔습니다.

바람 조회수 : 3,988
작성일 : 2013-08-01 22:47:09

대학생 아이들 둘하고 우리부부 이렇게 보고왔어요.

일단 영화 몰입도가 대단히 높았어요.

2시간인데 영화가 후딱 끝났더라구요.

중간에 지루하다 이런 후기도 있던데 전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했어요.

잔인한 부분 조금 있었는데 추적자 이런 잔인함 보다는 덜했어요.

혁명을 일으키는 그런 부분이라 어쩔수없는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앞쪽칸으로 가는 이유가 너무 처절하고 그랬거든요.

어둡고 폭력적이라는 글보고 걱정했는데

아주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생각을 하게하는 그런영화였구요.

마지막 부분 희망적인 메세지라 좋았어요..

결론은 최근에 보았던 아이언맨 이런 헐리웃영화보다는 훠얼씬 좋았습니다.

IP : 1.232.xxx.10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1 10:49 PM (115.126.xxx.33)

    그런데..뭐 잔인하다고..난리인지..
    월요일 갈려다..낼 갔다오려고여...

    기대만빵이라는..

  • 2. 저도요..
    '13.8.1 10:50 PM (211.201.xxx.173)

    요즘 들어 본 영화중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보려고 해요.

  • 3. 봉준호
    '13.8.1 10:51 PM (61.43.xxx.159)

    감독 팬이라 너무 기대가 큰 데 여기저기 설국열차 별로라는둥 잔인 하다는둥... 어쨋든 영화는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이니. 낼 꼭 보러 갑니다 봉감독님 작품 오랜만에 푹~ 몰입해서 보고싶어요
    중삼 딸이랑요^^

  • 4. 밀가루
    '13.8.1 10:55 PM (114.201.xxx.203)

    한동안 보고 싶은 영화 없다가 이제 나왔네요. 봉준호 감독 너무 좋아요~ 이번주 일욜 조조로 보러 가야겠어요^^

  • 5. ..
    '13.8.1 10:55 PM (182.208.xxx.64)

    흔한 오락영화 하고는 급이 다른 영화라고 생각 합니다.

  • 6. 오늘
    '13.8.1 10:55 PM (175.209.xxx.55)

    남편이 직장 동료들이랑 보고 왔어요.
    저는 잔인한 장면 많아서 안본다고 했거든요.
    보고 온 남편도 잔인한 장면 많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재밌게 봤다네요.
    그러나 잔인한 장면의 수위를 보면 제가 안보는게 좋다고 하네요.
    토욜에 남편이랑 다른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뭘봐야할지...

  • 7. 지금도 할지 모르지만
    '13.8.1 10:57 PM (115.126.xxx.33)

    오늘 님...명왕성..추천...

  • 8. 샬랄라
    '13.8.1 10:58 PM (218.50.xxx.51)

    저 어제 두 번 보았는데

    사실 호불호 보다는 솔직히 급이 완전 다른 영화입니다.

  • 9. ...
    '13.8.1 11:04 PM (175.201.xxx.184)

    도끼전투신은 올드보이 그거보단 덜합디다.

  • 10. 잔인하다니
    '13.8.1 11:07 PM (115.21.xxx.247)

    이 영화에 대한 여러 가지 표현중에 젤 이해불가는 잔인하단 거예요. 도대체 이게 잔인하면 요즘 영화들은 초호러잔인무비겠네요.
    하나도 안 잔인해요. 40넘은 아줌맙니다.

  • 11. 아 보고싶어요
    '13.8.1 11:13 PM (203.226.xxx.22)

    궁금하네요
    내일 보러갈래요

  • 12. ㅠㅡㅠ
    '13.8.1 11:24 PM (183.102.xxx.134)

    보고 혼자 멍~~ 전 정말 좋았어요. 올드보이 보고 난 뒤에 여운만큼! 두영화 맥락은 다르지만 여운의 크기는 제게 비슷해요. 곱씹을꺼리는 설국열차가 더 있을듯...잔인은 잘... 미드 범죄물보시는 분들에겐 뭐 그럭저럭일듯해요. 전 크마팬이라 ㅎㅎ 큰화면과 빠방한 음향때문에 좀 더 리얼하긴해요. 전 정말 좋아서 내일 남편과 또 관람예정이예요. 기대되서 임산부 혼자 보러 댕겨왔네용.ㅎㅎ 봉감독 마더때 쩜 실망했으나 이번엔 쌍엄지 치켜들어드랍지요!

  • 13. 동감
    '13.8.1 11:25 PM (115.126.xxx.120)

    생각을 하게하는 그런영화였구요.
    마지막 부분 희망적인 메세지라 좋았어요..22222
    추적자 보다 훨씬 덜 잔인해요.
    좋은 영화입니다.

  • 14. dhd
    '13.8.1 11:27 PM (217.41.xxx.206)

    설국열차가 좌파영화라고

    잔인하다, 재미없다 이런 평을 붙여서 사람들 못 보러가게 하자,

    는 ㅇㅂ 사람들의 선동;;;;;;;;;;;;;;;계획이 정말 -_-; 이루어지고 있군요.

    영화 하나도 무서워하는 희한한 종자들이에요 진짜

  • 15. 바보들
    '13.8.1 11:42 PM (113.130.xxx.32)

    그러니깐요..까긴까야겠는데 깔껀떡진 없구하니깐 요즘영화에 기본으로 나오느 피, 도끼 이런거루다 잔인하다 그러니 어이가 똥을 찹니다요.ㅋㅋㅋ

  • 16.
    '13.8.1 11:52 PM (211.234.xxx.199)

    댓글 읽다보니 보러가고 싶네요 ..ㅋㅋ
    혼자라도 봐야겠어요...

  • 17. ㅇㅇㅇ
    '13.8.1 11:56 PM (220.117.xxx.64)

    잔인하다해서 중학생 아들이랑 가려던 거 취소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ㅠ ㅠ

  • 18. 이것참
    '13.8.1 11:56 PM (122.40.xxx.41)

    내일 남편이랑 볼까 했는데..
    잔인.. 이란 문구.

    제가 찔러죽이고 잘라 죽이고 때려죽이고 하는걸 보면 온통 꿈으로 도배를 해서
    땀에 범벅이 돼 일어나거든요.

    또 이게 무슨 잔인하냐는 분도 계시고.

    진짜 갈등 생기네요

  • 19. ..
    '13.8.2 12:14 AM (58.233.xxx.181) - 삭제된댓글

    고 2 딸아이랑 봤는데 아이가 쌍엄지 치켜들며 설국이 최고라고..^^

    보고나서 여운이 계속 남아요.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전 주말에 남편이랑 한번 더 봅니다. ㅎ

  • 20. 이것참님...
    '13.8.2 12:16 AM (221.140.xxx.31)

    저 잔인한 거 싫어해서 깡패영화나 호러물은 무조건 패스하거든요.
    황해나 신세계 등 화제작들도 그냥 패스에요.
    근데 설국열차는 봤네요. 무사히^^

  • 21. 이것참
    '13.8.2 12:20 AM (122.40.xxx.41)

    221님 정말요?
    그럼 저도 시도해볼까봐요.
    남편이 고것 보고싶다고 하니 ^^

  • 22. ...
    '13.8.2 12:28 AM (182.219.xxx.42)

    잔인한걸로 치자면 민준국이 더 잔인해요. 피 떡칠하고 나타난 모습이 더 무시무시 하죠.

  • 23. ,,,
    '13.8.2 1:57 AM (110.70.xxx.139)

    어제 오늘 두번 봤어요
    두번 보니 그림이 명쾌하게 그려지네요
    수작 !!!
    두고두고 회자될 그런.

  • 24. 그리고
    '13.8.2 1:59 AM (110.70.xxx.139)

    천만 넘을듯.
    수 41만, 목 59만~~~
    정말 후덜덜하네요
    일까지 5일만에 3백이니.

  • 25. ...
    '13.8.2 8:22 AM (119.71.xxx.29)

    봐서 좋으면 뭘하나...

    체 게바라의 초상화가 자본주의 상품이 되듯이

    이 시대의 모순도 상품과 엔터테인먼트가 되버리는 아이러니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250 수도권 오늘 열대야인가요? 5 처음 2013/08/02 2,370
281249 아이아버지가 전혀.공부관심없고못하셨는데.아이본인은공부잘한케이스있.. 25 궁금 2013/08/02 3,406
281248 용인이나 분당쪽 데이트 코스 ..좋은거 없을까요? 5 ... 2013/08/02 4,745
281247 부산에서 부모님모시고 갈곳없을까요 1 부산토박이 2013/08/02 970
281246 설국열차 늦어서 앞10분정도 못봤어요 1 좀 알려주세.. 2013/08/02 1,396
281245 인간관계에서 좀더 초연해질수 없을까요? 6 .. 2013/08/02 3,291
281244 딸바보 아빠들은 언제까지 그러나요?, 19 .. 2013/08/02 6,348
281243 와이파이 비번 안걸면 해킹당해요? 4 엄마 2013/08/02 2,929
281242 장판도배시집청소하는법 1 집청소 2013/08/02 1,595
281241 제 소소한 블로그에 초대해요~ 22 곰마담 2013/08/02 3,809
281240 미용사 아줌마가 제 허락도 없이 머리를 짧게 잘랐습니다. 47 2013/08/02 12,895
281239 코스트코 환불교환 다른 지점에서도 가능한가요? 3 코스트코 환.. 2013/08/02 11,110
281238 신행갔다와서 주는 화장품선물 머가 갑일까여 .남자분들은 멀사야할.. 12 선물 2013/08/02 4,320
281237 야동 중독된 남편 어떻해야 하나요? 1 야동 2013/08/02 2,822
281236 부산에서 싸게 회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5 부산 2013/08/02 1,888
281235 내일 서울가요..(삼청동 창덕궁 인사동 코스좀...알려주세요) 12 대구댁 2013/08/02 3,860
281234 질염&소양증 이렇게 해보세요 27 .. 2013/08/02 11,029
281233 마셰코 2 결승이에요 8 두근구근 2013/08/02 2,566
281232 아내와의 다툼.. 18 남편 2013/08/02 4,217
281231 헤어지자 말할 1 용기 2013/08/02 925
281230 폰에 남편분 어떤 호칭으로 저장해 놓으셨나요? 30 .. 2013/08/02 2,745
281229 EBS 강사 뽑을 때 인물도 보나요? 7 ebs 2013/08/02 2,794
281228 남편도 없는데 시동생오면 너무 싫어요 19 재무 2013/08/02 7,622
281227 초대장 BAND ... 2013/08/02 874
281226 꽃보다할배..한지민 왔을까요? 5 oo 2013/08/02 6,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