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 열무김치로 만두 만들어 먹어도 될까요?

냉장고 포화상태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3-08-01 18:29:42

집에 묵은 열무김치가 김치통으로 한가득 있어요. 제가 워낙 국수를 좋아해서 열무 비빔으로 먹어뫘는데, 무는 설컹거리게 도저히 목에 넘어가질 않더라구요. (저는 묵은김치 정말 싫어하는데.. ㅜ.ㅜ)

엄마가 아프시기전에 담궜던거라서 버릴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다 끌어안고 있자니 이건 아니다 싶구요.

냉장고가 포화상태 아니 터져나가기 일부직전이여서요.

생각해보니까, 묵은 김치로 만두 만들잖아요. 혹시 열무김치로 만두 만들어 먹어봐도 괜찮을까요?

엄마가 담근거 맛있게만 먹어봤지.. 이렇게 묵혀둔적이 없는데..

엄마는 그냥 버려. 이러시는데.. 버리기는 너무 아까워요.

국물짜내고, 분쇄기에 갈아서 만두해먹어도 괜찮을까요?

인터넷에 검색에 검색을 해봐도 열무로 만두 해먹어봤다는 사람은 없어서요.

여기 분들 살림에 고수분들이 많으시니까, 여쭤봅니다.

괜히 못먹을 거면 국수만들어서 조금씩이라도 먹어보구요.

(지져서 먹는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 방법은 패스할께요.)

 

 

IP : 49.1.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 6:34 PM (118.221.xxx.32)

    열무김치 묵은건... 별 도리가 없어요 만두엔 별로일거 같고요
    차라리 볶아보시던지요

  • 2. 들기름에 볶아드시면~
    '13.8.1 6:38 PM (182.218.xxx.85)

    아니면 된장 좀 넣고지져드시면~

  • 3. 냉장고 포화상태
    '13.8.1 6:42 PM (49.1.xxx.68)

    오오.. 첫 댓글님 // 정말 만들어 보신분이 계시군요!!! 인터넷에 아무리 뒤져도 없더라구요. ㅜ.ㅜ
    말씀 감사합니다. 씁쓰름한 맛은 괜찮아요 ^&^ 저도 만두 귀신이에요.. 반갑습니다!! 말씀 감사해요.
    배추 김치로는 만들어봐도, 열무는 과연 무슨맛이 날까 궁금했어요. 일단 가능하다는거네요. 감사합니다.

    ..님 // 맞아요. 열무김치 묵은건 답이 없더라구요. 이렇게 열무김치 묵힌적이 처음이에요. 엄마가 아프신 바람에 매운거, 짠거, 조금도 못드시고, 정신도 없었구요. 어느새.. 이렇게 묵혀졌네요. 조금씩 볶아서도 먹어볼께요. 감사합니다.

    들기름에 볶아드시면~ 님// 된장이 좋을거 같네요. 배추김치 된장살짝 넣고 지지니까, 드실만 하다고 하셨는데.. 참고해 보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4. 드실만 이라뇨.
    '13.8.1 6:48 PM (39.120.xxx.193)

    양념 좀 걷어내거나 헹궈서 살짝 물기 짜내고 들기름에 볶다가 멸치 몇마리 청양고추하나 된장널고 물 부어서 자박자박하게 푹 지져드시면 밥한공기는 모자라답니다.
    보물이예요.

  • 5. mayammy
    '13.8.1 6:51 PM (211.215.xxx.17)

    저 만들어봤어요..온식구 만두귀신이구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자주만드셔서 만두진짜 자주해먹는데 작년이맘때쯤 저두 묵은 열무김치가 많은거예요 저희식구들은 들기름넣구 볶은거는 안먹어서 고민끝에 만두하기로 결정했는데..결과는 뭐 갠찬았어요 근데 저는 온니 열무김치로하지않구 열무랑포기김치랑 반반비율정도로했어요 원글님두 포기김치를 넣어서 해드셔보세요 의외로 열무김치의 식감이있어서 더 갠찬을수두있거든요

  • 6. 냉장고포화상태
    '13.8.1 9:39 PM (49.1.xxx.68)

    드실만 이라뇨 님//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셔 감사합니다. 실은 저희 어머니가 항암치료중이세요. 그래서, 입맛의 변화가 전보다는 많아지셨어요. 글로만 읽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만들어서 어머니하고 같이 먹어볼께요. ^^ 보물같은 맛일거라고 기대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mayammy님 // 오호~~ 포기김치도 많아요. 반반 섞어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성공하면 나눠먹을 사람들이 있어서 만두 아이디어(?)를 생각했던거구요. 저도 그 생각했거든요. 열무 무 자체는 안넘어가구, 차라리 만두로 만들면 예전에 이런이야기 하긴 그렇지만, 먹거리 x파일에 만두 나온거 보니까. 썩은 단무지를 갈아서 넣더라구요. ㅡ.- ;; 썩은 단무지도 아니고, 집에서 직접 단근 열무인데,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만들어 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311 버버리 트렌치 길이 긴거 유행 다시 올까요? 12 ㅣㅣㅣㅣ 2013/10/16 2,956
308310 초6 윤선생영어 조언 부탁드려요. 6 새벽아이 2013/10/16 1,637
308309 시은이같이 예쁜딸있는 박남정은 참 맘이 행복하겠어요 8 .. 2013/10/16 3,078
308308 초등 4학년 남자아이 생일파티, 보통 어디서 하나요? 2 생일파트 2013/10/16 2,079
308307 흥국 무배당암보험 갱신.. 무슨 말인지... 4 gmdrnr.. 2013/10/16 709
308306 이런소문 사실인가요? 4 서울남자사람.. 2013/10/16 2,639
308305 오늘 서울 춥나요? 1 외출 2013/10/16 671
308304 스마트폰 인터넷 연결 2 궁금이 2013/10/16 435
308303 심난한 고2엄마입니다. 8 궁금 2013/10/16 2,598
308302 신사구체여과율은 높을 수록 좋나요? 2 히히 2013/10/16 24,466
308301 현직 경찰, 조폭에게 금품·향응 받아…'비위' 갈 데까지 갔다 1 샬랄라 2013/10/16 357
308300 광목천에 꽃수 놓는 실은 어디에서 구입하나요? 3 답변부탁 2013/10/16 1,182
308299 한달후 보홀 가는데 지진이래요 ㅠㅠ 2 2013/10/16 1,721
308298 오늘 저녁에 김밥 만들거예요 7 김밥초보 2013/10/16 1,534
308297 세부 보홀 지진 사망자 100명 넘어, 세부 여행계획인분들 참고.. 1 ... 2013/10/16 3,523
308296 ‘일베’, 마약·장기매매 등 반사회적 게시물 지나치다 4 세우실 2013/10/16 537
308295 부산 중학교 11 고민 2013/10/16 899
308294 장터 비타민 님 칡즙 드셔보신 분 2 sun 2013/10/16 521
308293 한살림 빵 드시는 분 계셔요? 12 질문 2013/10/16 2,601
308292 프로폴리스 타블릿 냄새가 원래 이리 강렬한가요? 7 2013/10/16 2,201
308291 동양증권 CMA 통장 그대로 두고 있는데요.. 7 뒤늦은.. 2013/10/16 3,575
308290 내친구 이쁘죠? 7 로즈 2013/10/16 1,608
308289 어제 후쿠시마다큐에서 3 방사능 2013/10/16 1,381
308288 자궁근종 있으면 비타민 같은 영양제 먹으면 안되나요? 12 힘내라 2013/10/16 11,329
308287 떡볶이에 어묵 대신 뭐 넣으시나요? 25 ... 2013/10/16 5,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