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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상황이 있을수 있는 상황인가요?

객관적으로... 조회수 : 1,509
작성일 : 2013-08-01 18:12:41

정말 궁금해서 여쭤봐요

객관적인눈으로 말씀부탁드려요..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제가 누군지는 안밝힐게요

부부사이구요 편의상 1,2로 칭하겠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살고있는 지역은 서울이며 1이 자주 가는 사무실이라 함은 여의도 혹은 안산입니다

 

핸폰서비스 건으로 인해 개통한 대리점에 따질? 상황이 생겼다

1이 어디서 핸폰을 번호이동했는지 알아야 할일이 생겼다

 

2: 어디서 했어?

1: 여의도 사무실근처 여의도 갔다가 급해서 했어 내가 전화해서 얘기할게

2: 내가 그런거 잘하는데... 내가 할까?

1: 그래 난 그런거 잘 못하니 그럼 네가 해라 전화번호 집에 있을거야 찾아서 줄게

2: 응 번호줘 내가할게

 

며칠이 지나도 번호 주지 않자 2는 그냥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항의함

고객센터에서는 판매처와 직접 통화하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줌

그런데 여의도에서 했다는 1의 말과는 달리 알려준 전화번호는 인천이었음

전혀 생각지도 못한.. 그것도 인천쪽은 간다는 말도 들은적 없던 2는 무슨일로 거짓말한것일까 완전황당함

 

1이 집에 오기전 2가 1에게 전화함

 

2: 핸폰 대리점 전화번호 찾았어?

1: 아니 아직 안찾아봤어 집에 명함있을거야 찾아줄게

2: 어디서 했다고?

1: 여의도

 

집에오자 1이 명함 찾아보겠는데 안나올수도 있다 아마 고객센터 전화하면 어디서 했는지 알수 있을거다 내가 전화하겠다

 

2: 내가 전화해서 알아봤는데 여의도에서 한거 아니던데?

1: 나는 여의도 갔다가 거기서 급해서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아닌것같아 인천어디서 한거 같기도 하네

여의도에서 안산가는길에 워낙 급하게 한거라 잘 기억이 안난다

어떻게 일일이 다 하나하나 기억하냐

알았다 그럼 내가 다음부턴 다 기억할게!!

성질내며 자리를 피해버림

 

여기서 1: 본인은 정말 별거 아니고 번번히 미안하다고 했는데 2가 촉을세우고 의심하고 따진다고 생각함

이렇게 또 물어오면 어찌 생각할지 혹은 말할지 두렵고 피곤해지고 2를 이해는 하지만 짜증이남

2: 이토록 의심하게 만든건 1이 그렇게 행동을 해왔기때문.. 여지껏 번번히 속이고 아니라고 발뺌하다 더이상 코너에 몰려 더이상 속일수 없을때가 되어서야 결국 사실을 실토하므로 더이상 신뢰가 안감

 

글을 쓰니 제가 누구의 입장에서 썼는지는 드러나네요..ㅠㅠ

역시 나의일이 객관적이 되긴 힘든거겠죠..

 제가 궁금한건 핸폰을 개통한 지역이 우리가 사는 동네도 아니고 자기가 빈번하게 드나든 지역도 아니고 차타고 운전하고 가다가 급하게 세워 전혀 쌩뚱맞은 지역에서 한 상황인데도 그게 어느지역에서 했는지 헷갈릴수가 있냐는 거에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물론.. 여자 문제로 속썪인적 당연 있기때분에 이럽니다 ㅠㅠ

일단은 더이상 따지거나 캐묻진 않고 그날 밤 얘기를 했어요

헷갈렸을수 있다 그럼 나에게 이러저러해서 혼동했노라 오해하지말고 아무일아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안심을 시켜야 하는 상황 아니내구...

그러니 알아듣고 맞다고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어제 다른 지인에게 얘기해줬더니 으떻게 그게 헷갈릴수 있냐며 그게 헴갈릴수 있는 상황은 아닌것 같다고 하더군요

ㅅ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바보처럼 또 속고있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

 

 

IP : 119.149.xxx.2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 6:22 PM (112.155.xxx.92)

    헷갈릴 수도 있죠 헷갈릴 상황이 아니라면 애초에 님한테 대신 총대매라고 하지도 않죠.
    보통 이런 경우 그냥 헷갈렸다하고 끝내지 오해말아라 안심시키고 해명하는 게 더 이상한 태도아닌가요 도둑이 제발 저린 것도 아니고. 괜히 의심만 키우지 말고 언제 번호이동했는지 그 시기와 바람이 연관됐는지를 확인해 보시면 되잖아요.

  • 2.
    '13.8.1 6:22 PM (211.177.xxx.71)

    정말 그런일이 헤깔려서 기억을 제대로 못했다면, 매일 집에 찾아오는 일이 어려운 사람입니다.

  • 3. 속이는게 많은 사람
    '13.8.1 6:25 PM (211.109.xxx.233)

    뭔가를 속이기 위해서
    거짓말에 거짓말을 하는 사람으로 밖에 안여겨 지는데
    남자들한테 물어봐도
    1이 치매냐 하네요.

  • 4. ㅠㅡ
    '13.8.1 6:27 PM (49.98.xxx.149)

    여권 어디에 뒀는지 기억 못해서 세번이나 재발급받고
    네번째엔 경찰서가서 진술서까지 쓰고 온
    저같은 사람에겐 핸드폰 개통지점 헷갈리거나 기억못 하는건 일도 아니에요.
    배우자분이 저처럼 원래 잘 잊고 착각하는 타입이라면 가능한 일이고 모든 일에 철두철미한 분이라면 의아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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