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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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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저는 잔인하지 않았어요.

SNOW 조회수 : 3,617
작성일 : 2013-08-01 16:34:13

물론 잔인한 장면은 있습니다.

저도 한 장면에선 눈을 감아버리기도 했구요.

근데 그런 장면이 필연적이라고,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느껴집니다.

영화를 혁명에 대한 우화로 본다면 더욱 그렇구요.

단순히 말초신경을 자극하기 위한, 잔인을 이한 잔인한 장면과는 달랐어요.

 

아래에 추격자보다 더 잔인하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제 경우엔 추격자가 훨씬 보기 힘들었어요.

범인의 비인간적인 행동들이 너무 싫어서요.

 

그런데 설국열차에서 나오는 잔인한 장면들은

한 개인의 악함에 의한 것이 아니라

환경이, 구조가, 집단과 집단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것이다보니

어찌보면 애달프기까지 했습니다.

 

 

IP : 121.160.xxx.15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 4:36 PM (203.236.xxx.253)

    저도 설국열차 보고온사람으로서
    비추합니다

    차라리 이병헌 나오는 레드 보시길 바래요

  • 2. 설국
    '13.8.1 4:38 PM (122.35.xxx.66)

    오늘 하루 종일 설국 게시글에 댓글 달게되네요.. ㅋ
    전 설국열차 추천입니다. !!
    배우들이 정말 연기를 잘했어요.
    아쉬운 부분들도 있지만 연기 하나만 봐도 남는 영화에요.
    특히, 여자 총리요..

  • 3. ................
    '13.8.1 4:38 PM (58.231.xxx.141)

    그냥 그 장면이 잔인하다고 말씀들 하시는거 같은데요.
    내용의 개연성이나 뭐 그런거 따지고 들어갈 것 없이 그냥 그 장면이 잔인하다고 말하시는거 같아요.
    내용을 따지고 들어가서 개인이다 집단이다 그래서 이게 더 잔인하다 그런건 보는 사람의 취향이겠죠.
    아무리 필요한 장면이라도 잔인하게 연출된 장면이면 보기에 잔인한거죠.
    또 사람에 따라서 잔인함의 정도도 받아들이는 깊이가 다르겠고요.

  • 4. .......
    '13.8.1 4:38 PM (211.109.xxx.19)

    아무리봐도 게시판에 설국열차 안티가 풀린 것 같습니다 ㅎㅎㅎ


    레드는 예고편만 봐도 전혀 안땡기던데..딱 나중에 파일로 받아서 볼 영화 정도?

  • 5. ....
    '13.8.1 4:40 PM (211.109.xxx.19)

    배우들 연기는 그냥..고아성은 좀 많이 별로였고 나머지는 잘 하던데요?

  • 6. ...
    '13.8.1 4:43 PM (203.236.xxx.253)

    제 생애 최악의 영화 베스트 5 안에

    설국열차 포함됬네요

    모처럼 봉감독의 복귀작에 대한 기대가
    컸던건지 모르겠지만

    직접 보시고 돈아깝다고 뒤늦게 후회하셔도
    스스로의 책임이니 나중에 욕이나 마십쇼

  • 7.
    '13.8.1 4:43 PM (117.111.xxx.194)

    레드,정말아니였어요 어떻게 설국열차랑비교할수있지요? 제가이병헌좋아해서 봤는대 보고나서 후회했어요 지아이조에서가 훨씬이병헌이괜찮았구요 진짜 쩌리처럼느껴지더군요

  • 8.
    '13.8.1 4:45 PM (117.111.xxx.194)

    전추격자가 휠씬잔인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친구류의영화들이 훨씬잔인하더군요

  • 9.
    '13.8.1 4:46 PM (117.111.xxx.194)

    저도하루종일 설국열차때문에 흥분입니다

  • 10. ...
    '13.8.1 4:47 PM (203.236.xxx.253)

    82cook에 지금 설국열차 알바들 풀었네요

    네이버 평점이나 보고오세요

    얼마나 실망스러운지

    거기가서 평점이나 올리세요

    설국열차 알바님들아

  • 11. 쓸개코
    '13.8.1 4:50 PM (122.36.xxx.111)

    윗님은 화나셨나보다..
    원글님 저도 꼭 보려구요. 원글님 글 보니 더보고싶네요.

  • 12. ...
    '13.8.1 4:52 PM (203.236.xxx.253)

    알바들 대놓고 활동하네 나참 대.다.나.다

  • 13. 쓸개코
    '13.8.1 4:53 PM (122.36.xxx.111)

    참맛님 글에 달린 댓글
    '13.7.8 10:16 PM (203.236.xxx.253)
    노무현이 뇌물 먹고 자살했을때이야 기분 참좋았습니다
    이거 뭐지요?

  • 14. ..
    '13.8.1 4:54 PM (221.152.xxx.47)

    저도 보고싶어요
    아이랑은 같이 못 볼 것같고
    7번방의 비밀보고도
    한동안 부아가 치민다고 짜증을 냈으니
    아인 울버린이나 보여주고
    저 혼자서 봐야겠어요

  • 15. 헐~~
    '13.8.1 4:55 PM (220.149.xxx.111)

    아무리 잔인하다 아니다..극 내용상 필요하다...논쟁을 떠나더라도..

    차라리 레드를 보라니...

    에이~~~ 그건 아니지요.

    레드 보느니 차라리 뭘 볼까요...딱히 요새..헐리웃 오락영화가 떠오르질 않는게 아쉽네요.

  • 16. ......
    '13.8.1 4:56 PM (211.109.xxx.19)

    아항..그러니까 원작만화가 좌파적 성향이 있어서 설국열차 밑도끝도없이 폄하하기 공작을 펼치는 거였군요.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영화를 영화 자체로 즐기지 못하다니 안쓰럽네요.

  • 17. ...
    '13.8.1 4:57 PM (203.236.xxx.253)

    나참 스맛폰 유동아이피 매번 바뀌는데

    이젠 하다하다 남의글까지 퍼와서 뒤집어 씌우네

    네이번 평점이든 어디 설국열차 기사 댓글이든 쫌 보고오세요

    알바들한테 다굴 맞는 느낌이네

  • 18. 쓸개코
    '13.8.1 4:58 PM (122.36.xxx.111)

    아이피 바뀌는거 아는데요..
    다들 보겠다는데 혼자 너무 흥분해서 댓글다는게 이상해서 찾아봤어요..

  • 19. ...
    '13.8.1 5:01 PM (203.236.xxx.253)

    정말 알바들 무섭네

  • 20. 흠.....
    '13.8.1 5:03 PM (115.140.xxx.126)

    저는 이삼년에 영화관 한번 가는데다 설국열차가 취향도 아닌 듯 해서 보러 갈 것 같지 않은데요,
    설국열차에게 안티 붙은 거 빤히 보여요.
    그냥 보고 와서 기대만 못하다, 재미없었다는 개인적 감상글과
    망하길 바라고 작정하고 까는 글은 느낌이 달라요. 표가 확 납니다.

  • 21. ...
    '13.8.1 5:04 PM (182.219.xxx.140)

    이러니 꼭 봐야하겠다는 생각이.. ?
    역으로 작업하는 설국열차 알바인가요?
    어쨌든 꼭 봅니다

  • 22. 쓸개코
    '13.8.1 5:04 PM (122.36.xxx.111)

    흠님, 제말이요.

  • 23. ddd
    '13.8.1 5:05 PM (175.253.xxx.212)

    근데 원글님 쓰신 글과
    댓글들을 읽어보면 잔인한 장면이 다수 있다는 거는 맞네요.
    근데 뜬금없는 잔인함이 아니라 영화의 전개랑 메시지전달상 필요했다 뭐 이런건가요.

    잔인한 영화는 맞는듯.
    그리고 요사이 젊은 사람들은 일정정도 잔인한 코드가 들어간 영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니
    뭐 웬만큼 투자금 건질만큼 흥행은 할듯하네요.

  • 24. ....
    '13.8.1 5:06 PM (211.109.xxx.19)

    진짜 너무 이상하잖아요. 그냥 보고 와서 나는 별로였다가 아니라

    설국열차 폭주하듯이 이 영화 꼭 망하게 만들고 말겠쒀!!!! 이런 느낌이랄까 ㅋㅋㅋㅋ

    근데 레드를 보라니 ㅎㅎㅎㅎㅎ

  • 25. ..
    '13.8.1 5:09 PM (180.69.xxx.60)

    설국열차 보고 봉감독 천재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주말에 한번 더 볼거에요.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약간 잔인하긴 했어요. 극내용상 필요한 전개라는데엔 공감하는데,, 그래도 15세용이라는데엔 엥?? 했어요.

  • 26. ...
    '13.8.1 5:09 PM (203.236.xxx.253)

    네 설국열차 봅시다 알바님들아
    주변에 가족들 친구들이랑 같이 꼭 봅시다 !!!

  • 27. 아무리
    '13.8.1 5:10 PM (223.62.xxx.87)

    그지같은 시점이라도‥ 봉감독이 레드따위와 같이 거론되고 있는거알면 주코싶을듯‥

  • 28.
    '13.8.1 5:11 PM (117.111.xxx.194)

    저두요 레드를 보란말에서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이병헌좋아하는제가 레드보고 실망이컸거든요

  • 29. 아무리
    '13.8.1 5:11 PM (223.62.xxx.87)

    주코ㅡ죽고 오타‥

  • 30.
    '13.8.1 5:15 PM (220.149.xxx.111)

    레드 그 예고편에서...

    노장 여배우...하얀 코트 입고..양팔 스트레칭 쫙~ 해서 총 쏘는 장면 보고...

    이게 다겠군...했어요.

    차라리 레드를 보라니...심하네요.

  • 31. 아하!!
    '13.8.1 5:46 PM (14.35.xxx.62)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유독 예민하게, 설국열차를 보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가 투철한 글들이 많았는지.
    그런한 글때문에 흔들렸던 마음이 다 잡아지네요.
    그들이 싫어하는 메시지 꼬.리.칸.의 혁명.

  • 32. 전 레드 2 도 봤는데요
    '13.8.1 5:49 PM (182.222.xxx.120)

    그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전형적 할리우드 액션 영화잖아요. 킬링 타임용.

    설국열차는 좀 다르지요.
    생각하게 해주던데요?
    영화 보고나서 겉이 본 아들놈들이랑 얘기할 것도 많고.
    전 좋았어요.

  • 33. @@
    '13.8.1 5:53 PM (58.227.xxx.197)

    레드가 별로인가 보네요 ㅜㅜ 전 사실 넘 큰 기대인가 설국 넘 아니다 싶던데

    감독이고 누가 나오고 보단 약간의 줄거리 호기심에 꼭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멘붕이 오긴했지만 그래도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여기저기 게시글 찾아서 읽고 있어요

    나중에 다시한번 극장에서는 말고 봐야겠어요 놓친부분이 많은듯해서요 ㅠㅠ

  • 34. ....
    '13.8.1 5:54 PM (175.209.xxx.37)

    첫댓글....같은식물인데 소나무하고 약초나무하고 비교하며 어떤게 예쁘냐고 비교하는거랑 비슷하네요 차라리 레드2를 보라는둥 ..종류가 다르잖아요 같은 재미가 아닌데 그 둘을 비교하면 어쩌자는건지..

  • 35. 82제발
    '13.8.1 6:48 PM (59.27.xxx.43)

    신고 기능 좀 만듭시다..
    위에 한명 정체가 국정원인지 일베인지.. 분란 조장 신고 누르고 강퇴 시키고 싶은 버러지같네

  • 36.
    '13.8.1 7:40 PM (217.41.xxx.206)

    설국열차가 좌파적인 영화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심지어는 그 영화를 보지도, 이해하지도 않은 ㅇㅂ꺼벙이들이

    무작정 설국열차 재미없다 보지말아라 선동질에 열심인 것도 우스울 따름.

    좋은 영화니까 한 번 가서 보세요 ~ ㅇㅂ꺼벙이들아

  • 37. 잔인한 장면이
    '13.8.1 9:01 PM (211.201.xxx.115)

    있지만,
    민초의 난...에 피흘림이 없었던적은 한번도
    없었지요.
    내용이 잔인한 영화 아니예요
    극 전개상 필요한 장면들 있구요.
    폭력성을 미화하지도 않습니다.
    203. 어쩌구는 혼자 게거품 물고 난리야.ㅋ

  • 38. 예매하러 가야지
    '13.8.1 9:07 PM (110.70.xxx.195)

    오오.. 재미있겠네요.
    감독과 주연배우만으로도
    보고픈데 더 땡깁니다.

  • 39. 발룬
    '13.8.2 1:02 PM (14.50.xxx.2)

    바보들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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