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도 제사 문화가 있나요?

궁금 조회수 : 3,786
작성일 : 2013-08-01 16:19:40

돌아가시고 나서 기일이 되면 제사를 지내는지

아니면 산소에 찾아가서 인사 드리는 정도만 하는지 궁금해요.

 

가끔 일본 영화나 드라마 보면 산소에 찾아가서 물 뿌려 드리고

인사 정도만 하는 것 같은데 보통 그런건지요.

 

제가 일본 영화나 드라마 볼때 참 좋다. 라고 느낀 것이

고인의 사진을 집안 한쪽에 모셔두고 한번씩 인사 드리는 거에요.

저는 그게 참 좋아 보이더라고요.

 

종 같은 걸로 탁 치고 인사드리고 음식 올리고.

 

물론 우리나라도 예전에 삼년 탈상? 같은 거 거의 의무적으로 했을때는

집안 한쪽에 크게 사진이랑  모셔두고 거기에 음식 올리면서

매일 절하고 그랬잖아요.

 

저는 부모님이 조부모님 모시고 같이 살았는데

그래서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뒤 그렇게 매일 음식 올리고 인사 드리고 했었는데요.

 

그런것 보다는

 

일본처럼 집안 한쪽에 아주 작게 손바닥 만한 사진 올려두고

일상 생활 하듯이 인사하고 무겁지 않게 그러면서도 그리운 사람 한번씩

인사하고 그러는게 참 좋더라고요.

 

 

IP : 58.78.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 4:24 PM (112.186.xxx.79)

    제사 문화는 우리 나라만 남지 않았나요? 중국도 공산주의 거치면서 거의 없어졌다 그러고..
    일본은 그냥 몇주기 해서 추도식으로 하는거 같던데요

  • 2. 일본이랑
    '13.8.1 4:52 PM (180.65.xxx.29)

    중국도 제사 있어요 간단하게 향피우고 술올리고 하는정도 ..우리나라도 원래 제사 그렇게 지내다
    양반 집안 종파끼리 부를 과시하기 위해서 음식가지가 늘어나고 했다더라구요

  • 3. 하죠
    '13.8.1 4:55 PM (14.52.xxx.59)

    절에서도 모시고 집에서도 하구요
    그 불단 모시는거 가격대도 다양하고
    집에 맨날 그거 관리하고 보는게 쉽지 않아요
    일년에 몇번하고 치우는게 낫죠

  • 4. 원글
    '13.8.1 4:58 PM (58.78.xxx.62)

    그걸 불단이라고 하는가 보군요.
    전 그걸 강요,의무감으로 하는 거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챙기는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꼭 불단이라고 비싼 거 필요없이
    보면 책장이나 서랍위에 사진 올려두고 인사하기도 하고.
    그게 좋아 보였어요.

    그냥 어떤날 의무감으로 음식 만들고 시간 내야 하고 그런 거 보다
    집 한쪽 오가며 슬쩍 봐도 보여지는 곳에 사진 올려두고 인사하는 거.

  • 5. 일본도
    '13.8.1 5:09 PM (220.103.xxx.214) - 삭제된댓글

    유학을 통치이념으로 받아들이긴 했지만, 윗계층에 국한됐고 그나마 문신 보다는 무사계급이 최상위층이라 성리학의 영향력이 적었죠. 일반 백성들에게는 유불선이 짬뽕이된 '신도'가 더 깊숙히 뿌리 박혀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고요. 그래서 우리식 같은 사대부들의 제사 문화는 없어요.

    조선 이래 우리는 워낙 성리학이 강고한 통치이념으로 작용했고 여기에 중국을 우러러 보는 숭모사상 때문에 중국에서 조차 문화혁명 이후 사라져버린 제사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하죠. 자랑이 아닌데 이걸 또 무슨 큰 자랑처럼 얘기하더군요.ㅋㅋㅋ

    웃긴 건 조선시대 3%에 불과했던 사대부 양반들이나 성리학적 기본 원리에 따라 지내던 제사를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죠.ㅎㅎㅎ제사를 지내야 자신들의 조상이 양반이었음을 증명하기 때문이겠죠. 그럼 나머지 97%에 이르던 중인,양인,노비 출신 조상들은 대체 다 어디로 간 걸까요?ㅋㅋㅋ

  • 6. 아 그리고
    '13.8.1 7:09 PM (14.52.xxx.59)

    윗님 글 보니 생각나는데요
    저희 시어머니 집안이 돈많은 중인집안이래요
    근데 거기 제사 엄청 까다로워요,옆에서 잔소리하는거 들으면 성질이 팍 나요
    오히려 어느 대가집은 며느리들 힘든다고 제주가(남자) 장보고 모든 음식을 날걸로 올리기도 하는데 말이죠
    그래봤자 제사 지내고 먹는 음식은 또 따로 하겠지만요 ㅠ

  • 7. 일본의 그 불단이
    '13.8.2 12:22 AM (175.197.xxx.75)

    얼마인지 아세요? 보통쓰는 반닫이 정도 크기의 저렴이 버전도 대략 백만원 정도 해요. 그럴듯하게 장식들어간 건 수백만원하죠.

    제3자가 보기에 평온해 보이는거지

    그 불단을 모시는 당사자는 그 불단 마련하느라 만만치 않은 목돈을 그 특정 가구(!)에 쓰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380 큰병원 정형외과 가는데 실비적용받으려면 어떻게 하는건가요? 3 꼭알려주세요.. 2013/11/14 2,083
320379 이럴때 타이레*먹어도 될까요? 1 힘들어 2013/11/14 716
320378 김무성 대화록 조사, 그가 '대선 열쇠'이다. 9 대화록유출 2013/11/14 1,616
320377 분실보험들었는데 액정깨진거 혜택받나요 6 스마트폰 2013/11/14 1,286
320376 인천공항 고디바고코아 안팔아요? 땅지맘 2013/11/14 1,177
320375 고3 딸년 흉보기!!! 20 속상 2013/11/14 11,700
320374 미테광고요 6 2013/11/14 1,658
320373 역삼동 살기 어떤가요? 2 역삼 2013/11/14 2,134
320372 헛개나무열매 어디서 구입하나요 3 .. 2013/11/14 1,471
320371 "대선개입 지시 하셨습니까?" "여기.. 7 오마이 2013/11/14 1,734
320370 분당수내무지개논술학원 1 유탱맘 2013/11/14 2,234
320369 감사합니다 14 . 2013/11/14 2,042
320368 컴퓨터질문** 보안을 요구하는곳만 들어가면 지렁이글자가 나와요 7 지렁이글자 2013/11/14 904
320367 호주사람들 어때요?? 11 인터내셔날 2013/11/14 2,957
320366 왜 저는 몰입하지 못하는 걸까요 1 2013/11/14 1,241
320365 44사이즈 겨울코트 사려는데 옷브랜드 추천 부탁 드려요~ 2 코트 2013/11/14 5,121
320364 파리 한인들 분노, 김진태 퇴출 서명운동 2 light7.. 2013/11/14 997
320363 아이허브 같은 계정 같은 카드 다른 주소 세금 내나요? 2 아이허브주문.. 2013/11/14 2,016
320362 최영도-김우빈 키가 187이네요 15 대세는 영도.. 2013/11/14 6,405
320361 캐나다 이민, 8억으로 가능한가요? 30 ........ 2013/11/14 42,418
320360 주말에 속초 여행오시는 분들 중 3 속초댁 2013/11/14 1,723
320359 남의 집 오가는것도 조심 6 2013/11/14 3,702
320358 저희 시터분이 폐렴환자를 간호하시게됏어요 7 고민앤걱정 2013/11/14 1,921
320357 ems 트랙킹 넘버가 뜨긴 하는데 추적이 2 청구 2013/11/14 976
320356 헬스 가깝고 우중충한 곳, 약간 거리 있고 상큼한 곳 어디 갈까.. 4 ... 2013/11/14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