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이렇게 무식해서는 안되는 거 같습니다.

유봉쓰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13-08-01 16:02:11

아침에 교보문고에 바로드림 한 게 있어서 책을 찾으러갔습니다.

근데 바로 드림이 많았는지 디게 바쁘시더라구요

저는 구매한 지 십분밖에 안되서 혹시 됐나 물어보니 아직 안되었다고 하길래

제가 책을 찾아와도 될까요? 그랬더니 찾아오면 바로 처리해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와서 정리하려고 하니까 세 분 정도가 줄을 서계셨고 그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어떤 선그라스 낀 아줌마가 오더니 줄 서기는 커녕

그냥 무작정 앞으로 가셔서 좀 전에 책 주문했는데 그거 챙겨뒀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

그래서 남자 직원이 손님 줄 서서 순번에 맞게 말씀해달라고 하니까

내가 지금 바뻐 바쁜데 멀 기다리라고 하냐고 그러는겁니다.

그렇게 시끄럽게 하시니까  줄 서있던 남학생이 먼저 하시라고 하고 해서 체크하는데 아직 챙겨놓지 못한 모양이었습니다.

"남자 직원: 원래 바로드림이 한 시간내로 책을 챙겨놓고 문자를 드리는거니 기다려 주세요 ".

그랬더니 무슨 소리냐고 하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 시작....

"남자 직원 : 주문하신 지 얼마 안되서 아직 책을 챙겨놓지 못했다 "고 하니까 그 때부터 더 시끄럽게 서점에서

"아니 나 바쁜데 내가 바쁜데 이게 머야 빨리 되지도 않고"하면서 억지 부리기 시작

"남자 직원이 책을 갖고 오시면 바로 처리해드릴 수 있다"

아줌마 책이 몇 번에 가면 있냐고 물어보고 아줌마 잽싸게 이동

그 사이 제 순서가 되었고 책을 좀 많이 사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있는데 몸이 불편하신 남자분이 제 뒤에 서계셨습니다.

장애가 있으신 분이 여서 저도 빨리하고 비켜드려야겠다라고 생각하는데 그 아줌마가 오셨습니다.

" 이게 머야 책 갖고 오니까 또 줄섰잖아 무슨 이런 서비스가 있어 바로 드림하려고 했다고 완전 고생만하네 " 하면서

시끄럽게 주절주절주절 거리더니 제 뒤에 있는 남자분 분명 누가 봐도 몸이 불편하신게 티나시는 그 분한테

자기 바쁘니까 먼저 좀 하겠다며........................................착한 그 남자분이 비켜주시더라구요

아 놔 진짜 이 아줌마 한 마디 할까 욱했는데 참았죠....그리고 나서 주차장가려고 엘러베이터 앞에 있는데 멀리서 그 아줌마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아가씨 주차는 어떻게 확인해" 이러고

"캐셔 직원이 바로드림 코너 가셔서 영수증 확인하시고 도장 찍어 가셔야 한다고 " 라고 말했는데 주차확인증 받으러 안가고 제가 서있는 쪽으로 오더니 엘러베이터를 타더라구요...

혹시나 했는데 이 아줌마 역시나 사건을 또 저지르시더라구요.

이 아줌마가 저보다 먼저 나갔습니다. 제가 이 아줌마 뒤에 서있게 되었는데 주차권갖고 싸움이 난거죠

이 주차장 아저씨의 말이 마이크로 나와서 다 듣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아저씨는 2천원이 나왔다. 아줌마는 바로드림했다. 도장 찍어야지 바로드림했는지 안했는지 저희가 어떻게 압니까? 그리고 이게 문고 주차장이 아니라 건물 주차장이라 확인 도장이 필요하다.

이 아줌마는 뻔히 주차권 갖고 가야하는 거 알면서도 우기시더라구요.............

이미 제 차 뒤에 6개의 차가 대기.................아 무슨 심뽀가 사람이 저렇게 못됐는지

바쁘다면서 주차비 때문에 싸울 시간은 있으신건지.....

결국 뒤에 차들이 많아지니까 아저씨가 다음부턴 절대 이러지 말라고 하고 그냥 보내주셨습니다.

아 진짜 넘 자기만 생각하는 거 같더라구요

바로 드림으로 책 싸게 사놓고 준비할 시간도 안되었는데 준비 안했다고 자기 바쁘다고 하면서 머라하시고

기다리기 싫으시니까 장애 있으신 분을 먼저 해드리지 못할 망정 그 자리를 치고 자기가 먼저 처리하고

주차권 뻔히 갖고 가라고 이야기 들었으면서 뒤에 차 기다리는데 무작정 우겨서 싸워 이겨서 그냥 나가시고

진짜 아침에 그 모습 보고 아 진짜 너무 무식하시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짜 넘 하신 거 아닌가요?~~~

 

IP : 14.52.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 4:07 PM (14.33.xxx.144)

    책은왜사나..저런아줌마....아휴..글만읽어도 속터지네요.

    마음의양식쌓지말고 본인의 양심.기본예의나 쌓지.

  • 2. ..
    '13.8.1 4:11 PM (125.131.xxx.36)

    뒤에 줄서면 보내주는거 알고 주차비 항상 안내고 떼쓰는 사람있죠

  • 3. 유봉쓰
    '13.8.1 4:16 PM (14.52.xxx.82)

    그니까요 진짜 마음의 양식이나 쌓지 말입니다~~

  • 4. ㅇㅇ
    '13.8.1 4:22 PM (182.218.xxx.22)

    그 아줌씨 사간 책이 뭔지 궁금하네요
    마음의 양식 백번 먹어도 모자랄듯

  • 5. ..
    '13.8.1 4:37 PM (211.44.xxx.244)

    아 속터지네요 정상아닌것같은데 그 상태로 운전까지 하다니.걱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619 어제 김구라 힐링캠프 보신분? 6 ㅇㅇ 2013/12/10 2,986
330618 외국인의 남자친구 과 흔드는 남자 mindel.. 2013/12/10 977
330617 공공건물 자판기커피 뽑으러 매일 드나드는거 5 오케이 2013/12/10 1,275
330616 항공교통학과에 대해 아시는 분~ 1 ㅇㅇ 2013/12/10 800
330615 초등맘들에게는 좋은 정보*^^* 3 violet.. 2013/12/10 1,122
330614 대만 일정이랑 좀 봐주세요(음식추천도 부탁해요) 5 죄송급해서 2013/12/10 982
330613 2개월 신생아 가끔 발과 입을 떱니다.. 2 2개월 신생.. 2013/12/10 1,203
330612 코레일 이사회, 수서발KTX 운영회사 설립 의결(1보) 3 민영화시작 2013/12/10 614
330611 집 안에 노란 솜 (유리섬유) 보여도 되나요? 6 미국아파트 2013/12/10 2,106
330610 방법을 구해요.. 1 나일론 2013/12/10 462
330609 창신담요가 최선인 줄 알았는데 6 pj 2013/12/10 2,861
330608 스위스 국영방송, 韓 시위대 박근혜 사퇴요구 3 light7.. 2013/12/10 699
330607 자기 치아로 사시는 분 많나요? 5 ... 2013/12/10 1,443
330606 루나틱이랑 220.70 싸질러놓은똥에 댓글좀 달지마세요 12 2013/12/10 1,010
330605 38개월 아들 너무 귀여워요. 14 엄마 2013/12/10 1,682
330604 예비중2 어떻게 준비시켜야 되나요? 1 중2 2013/12/10 543
330603 스키바지 멜빵 없어도 될까요? 2 .. 2013/12/10 1,100
330602 카톡에서 숨김하면 상대방이 카톡보내지 못하나요? 4 카톡 2013/12/10 2,438
330601 진중권, 박근혜에 남조선 최고 존엄 인정 8 ㅎㅎ 2013/12/10 1,488
330600 사무실에 뱀이 들어왔을 때 대응방식 7 펌....... 2013/12/10 1,480
330599 노래방과 노래방도우미 10 회식문화 2013/12/10 4,944
330598 뜬금없이 여론조사 전화를 다 받았어요 2 애둘엄마 2013/12/10 502
330597 고혈압 재검판정나왔네요.. 무서워요 8 에휴 2013/12/10 6,344
330596 밍크 니팅머플러도 메일/피메일 있나요? 4 머플러 2013/12/10 1,646
330595 큰 시누가 뒤에서 저를 욕했어요.(글 내려요) 22 체리샴푸 2013/12/10 3,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