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교보문고에 바로드림 한 게 있어서 책을 찾으러갔습니다.
근데 바로 드림이 많았는지 디게 바쁘시더라구요
저는 구매한 지 십분밖에 안되서 혹시 됐나 물어보니 아직 안되었다고 하길래
제가 책을 찾아와도 될까요? 그랬더니 찾아오면 바로 처리해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와서 정리하려고 하니까 세 분 정도가 줄을 서계셨고 그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어떤 선그라스 낀 아줌마가 오더니 줄 서기는 커녕
그냥 무작정 앞으로 가셔서 좀 전에 책 주문했는데 그거 챙겨뒀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
그래서 남자 직원이 손님 줄 서서 순번에 맞게 말씀해달라고 하니까
내가 지금 바뻐 바쁜데 멀 기다리라고 하냐고 그러는겁니다.
그렇게 시끄럽게 하시니까 줄 서있던 남학생이 먼저 하시라고 하고 해서 체크하는데 아직 챙겨놓지 못한 모양이었습니다.
"남자 직원: 원래 바로드림이 한 시간내로 책을 챙겨놓고 문자를 드리는거니 기다려 주세요 ".
그랬더니 무슨 소리냐고 하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 시작....
"남자 직원 : 주문하신 지 얼마 안되서 아직 책을 챙겨놓지 못했다 "고 하니까 그 때부터 더 시끄럽게 서점에서
"아니 나 바쁜데 내가 바쁜데 이게 머야 빨리 되지도 않고"하면서 억지 부리기 시작
"남자 직원이 책을 갖고 오시면 바로 처리해드릴 수 있다"
아줌마 책이 몇 번에 가면 있냐고 물어보고 아줌마 잽싸게 이동
그 사이 제 순서가 되었고 책을 좀 많이 사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있는데 몸이 불편하신 남자분이 제 뒤에 서계셨습니다.
장애가 있으신 분이 여서 저도 빨리하고 비켜드려야겠다라고 생각하는데 그 아줌마가 오셨습니다.
" 이게 머야 책 갖고 오니까 또 줄섰잖아 무슨 이런 서비스가 있어 바로 드림하려고 했다고 완전 고생만하네 " 하면서
시끄럽게 주절주절주절 거리더니 제 뒤에 있는 남자분 분명 누가 봐도 몸이 불편하신게 티나시는 그 분한테
자기 바쁘니까 먼저 좀 하겠다며........................................착한 그 남자분이 비켜주시더라구요
아 놔 진짜 이 아줌마 한 마디 할까 욱했는데 참았죠....그리고 나서 주차장가려고 엘러베이터 앞에 있는데 멀리서 그 아줌마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아가씨 주차는 어떻게 확인해" 이러고
"캐셔 직원이 바로드림 코너 가셔서 영수증 확인하시고 도장 찍어 가셔야 한다고 " 라고 말했는데 주차확인증 받으러 안가고 제가 서있는 쪽으로 오더니 엘러베이터를 타더라구요...
혹시나 했는데 이 아줌마 역시나 사건을 또 저지르시더라구요.
이 아줌마가 저보다 먼저 나갔습니다. 제가 이 아줌마 뒤에 서있게 되었는데 주차권갖고 싸움이 난거죠
이 주차장 아저씨의 말이 마이크로 나와서 다 듣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아저씨는 2천원이 나왔다. 아줌마는 바로드림했다. 도장 찍어야지 바로드림했는지 안했는지 저희가 어떻게 압니까? 그리고 이게 문고 주차장이 아니라 건물 주차장이라 확인 도장이 필요하다.
이 아줌마는 뻔히 주차권 갖고 가야하는 거 알면서도 우기시더라구요.............
이미 제 차 뒤에 6개의 차가 대기.................아 무슨 심뽀가 사람이 저렇게 못됐는지
바쁘다면서 주차비 때문에 싸울 시간은 있으신건지.....
결국 뒤에 차들이 많아지니까 아저씨가 다음부턴 절대 이러지 말라고 하고 그냥 보내주셨습니다.
아 진짜 넘 자기만 생각하는 거 같더라구요
바로 드림으로 책 싸게 사놓고 준비할 시간도 안되었는데 준비 안했다고 자기 바쁘다고 하면서 머라하시고
기다리기 싫으시니까 장애 있으신 분을 먼저 해드리지 못할 망정 그 자리를 치고 자기가 먼저 처리하고
주차권 뻔히 갖고 가라고 이야기 들었으면서 뒤에 차 기다리는데 무작정 우겨서 싸워 이겨서 그냥 나가시고
진짜 아침에 그 모습 보고 아 진짜 너무 무식하시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짜 넘 하신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