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이렇게 무식해서는 안되는 거 같습니다.

유봉쓰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3-08-01 16:02:11

아침에 교보문고에 바로드림 한 게 있어서 책을 찾으러갔습니다.

근데 바로 드림이 많았는지 디게 바쁘시더라구요

저는 구매한 지 십분밖에 안되서 혹시 됐나 물어보니 아직 안되었다고 하길래

제가 책을 찾아와도 될까요? 그랬더니 찾아오면 바로 처리해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와서 정리하려고 하니까 세 분 정도가 줄을 서계셨고 그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어떤 선그라스 낀 아줌마가 오더니 줄 서기는 커녕

그냥 무작정 앞으로 가셔서 좀 전에 책 주문했는데 그거 챙겨뒀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

그래서 남자 직원이 손님 줄 서서 순번에 맞게 말씀해달라고 하니까

내가 지금 바뻐 바쁜데 멀 기다리라고 하냐고 그러는겁니다.

그렇게 시끄럽게 하시니까  줄 서있던 남학생이 먼저 하시라고 하고 해서 체크하는데 아직 챙겨놓지 못한 모양이었습니다.

"남자 직원: 원래 바로드림이 한 시간내로 책을 챙겨놓고 문자를 드리는거니 기다려 주세요 ".

그랬더니 무슨 소리냐고 하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 시작....

"남자 직원 : 주문하신 지 얼마 안되서 아직 책을 챙겨놓지 못했다 "고 하니까 그 때부터 더 시끄럽게 서점에서

"아니 나 바쁜데 내가 바쁜데 이게 머야 빨리 되지도 않고"하면서 억지 부리기 시작

"남자 직원이 책을 갖고 오시면 바로 처리해드릴 수 있다"

아줌마 책이 몇 번에 가면 있냐고 물어보고 아줌마 잽싸게 이동

그 사이 제 순서가 되었고 책을 좀 많이 사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있는데 몸이 불편하신 남자분이 제 뒤에 서계셨습니다.

장애가 있으신 분이 여서 저도 빨리하고 비켜드려야겠다라고 생각하는데 그 아줌마가 오셨습니다.

" 이게 머야 책 갖고 오니까 또 줄섰잖아 무슨 이런 서비스가 있어 바로 드림하려고 했다고 완전 고생만하네 " 하면서

시끄럽게 주절주절주절 거리더니 제 뒤에 있는 남자분 분명 누가 봐도 몸이 불편하신게 티나시는 그 분한테

자기 바쁘니까 먼저 좀 하겠다며........................................착한 그 남자분이 비켜주시더라구요

아 놔 진짜 이 아줌마 한 마디 할까 욱했는데 참았죠....그리고 나서 주차장가려고 엘러베이터 앞에 있는데 멀리서 그 아줌마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아가씨 주차는 어떻게 확인해" 이러고

"캐셔 직원이 바로드림 코너 가셔서 영수증 확인하시고 도장 찍어 가셔야 한다고 " 라고 말했는데 주차확인증 받으러 안가고 제가 서있는 쪽으로 오더니 엘러베이터를 타더라구요...

혹시나 했는데 이 아줌마 역시나 사건을 또 저지르시더라구요.

이 아줌마가 저보다 먼저 나갔습니다. 제가 이 아줌마 뒤에 서있게 되었는데 주차권갖고 싸움이 난거죠

이 주차장 아저씨의 말이 마이크로 나와서 다 듣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아저씨는 2천원이 나왔다. 아줌마는 바로드림했다. 도장 찍어야지 바로드림했는지 안했는지 저희가 어떻게 압니까? 그리고 이게 문고 주차장이 아니라 건물 주차장이라 확인 도장이 필요하다.

이 아줌마는 뻔히 주차권 갖고 가야하는 거 알면서도 우기시더라구요.............

이미 제 차 뒤에 6개의 차가 대기.................아 무슨 심뽀가 사람이 저렇게 못됐는지

바쁘다면서 주차비 때문에 싸울 시간은 있으신건지.....

결국 뒤에 차들이 많아지니까 아저씨가 다음부턴 절대 이러지 말라고 하고 그냥 보내주셨습니다.

아 진짜 넘 자기만 생각하는 거 같더라구요

바로 드림으로 책 싸게 사놓고 준비할 시간도 안되었는데 준비 안했다고 자기 바쁘다고 하면서 머라하시고

기다리기 싫으시니까 장애 있으신 분을 먼저 해드리지 못할 망정 그 자리를 치고 자기가 먼저 처리하고

주차권 뻔히 갖고 가라고 이야기 들었으면서 뒤에 차 기다리는데 무작정 우겨서 싸워 이겨서 그냥 나가시고

진짜 아침에 그 모습 보고 아 진짜 너무 무식하시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짜 넘 하신 거 아닌가요?~~~

 

IP : 14.52.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 4:07 PM (14.33.xxx.144)

    책은왜사나..저런아줌마....아휴..글만읽어도 속터지네요.

    마음의양식쌓지말고 본인의 양심.기본예의나 쌓지.

  • 2. ..
    '13.8.1 4:11 PM (125.131.xxx.36)

    뒤에 줄서면 보내주는거 알고 주차비 항상 안내고 떼쓰는 사람있죠

  • 3. 유봉쓰
    '13.8.1 4:16 PM (14.52.xxx.82)

    그니까요 진짜 마음의 양식이나 쌓지 말입니다~~

  • 4. ㅇㅇ
    '13.8.1 4:22 PM (182.218.xxx.22)

    그 아줌씨 사간 책이 뭔지 궁금하네요
    마음의 양식 백번 먹어도 모자랄듯

  • 5. ..
    '13.8.1 4:37 PM (211.44.xxx.244)

    아 속터지네요 정상아닌것같은데 그 상태로 운전까지 하다니.걱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146 일베로부터 협박 받고 있다..꼴통녀 잘들어라, 조만간 큰코 다칠.. 1 협박‧욕설 .. 2013/10/05 572
304145 미국 갈까요? 말까요? 11 토끼 2013/10/05 1,832
304144 꿈에 돌아가신 친정 엄마가 1 bb 2013/10/05 1,987
304143 자사고 회비 120만원이다 하는 건 7 한 달 총경.. 2013/10/05 2,348
304142 와인색 양가죽 라이더 자켓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2 Dd 2013/10/05 977
304141 예전 폴더폰에 담긴 사진들은 1 공기한가득 2013/10/05 959
304140 생오징어로 구워 먹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오징어구이 2013/10/05 1,982
304139 학교갔다가 온 아이들 가방 보관 8 ... 2013/10/05 1,619
304138 쑥뜸 효과 있을까요?? 2 ... 2013/10/05 1,785
304137 朴대통령, 노인 이어 임산부 공약도 파기 5 100억삭감.. 2013/10/05 1,276
304136 수능일, 중고생들은 학교 안가나요? 9 dma 2013/10/05 3,963
304135 [벌금모금 호소문 퍼나르기]2008년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모자란.. 그림달팽이 2013/10/05 1,351
304134 바람핀 것에 대한 책임은 이혼일까요? 7 가을하늘 2013/10/05 2,420
304133 36살 설화수 쓰기 이른 나이인가요 (유분기) 2 설화수 2013/10/05 2,011
304132 이맛을 나눠드리고싶네요 4 무지개 2013/10/05 1,236
304131 등산의류, 어떤게 필요할까요? 9 등산하고파 2013/10/05 1,427
304130 "'용산참사' 김석기, 영남대 출신이라 사장 시키냐&q.. 1 출세키워드 2013/10/05 499
304129 지식인하다가 웃겨서~~퍼와요~~ 케이트 2013/10/05 865
304128 베스트글 읽다가... 이상해서요.(내용은 지웠어요) 3 의문을 품다.. 2013/10/05 1,043
304127 심성이 너무 곱네요. 2 뉘집 아들인.. 2013/10/05 1,178
304126 잔인한 대통령, 의리 중요시 하지만 가장 의리없는 대통령 1 박근혜 2013/10/05 512
304125 방사선하고 있어요^^ 22 혀기마미 2013/10/05 3,643
304124 홍명보 왜 저래요? 9 .. 2013/10/05 3,020
304123 박근혜가 박정희 쉴드치는거 너무 뭐라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8 바이클리 2013/10/05 1,032
304122 자꾸 지갑 잃어버리는 꿈을꿔요.. 3 ..... 2013/10/05 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