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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점 괴팍해져서 이젠 무서운 **

시어머니 조회수 : 15,278
작성일 : 2013-08-01 14:38:57

원글 펑 할께요

조언 감사합니다.

IP : 202.130.xxx.5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pp
    '13.8.1 2:42 PM (121.182.xxx.240)

    치매검사 받아보셔야 하는 거 아닐까요?
    증세가 심히 의심되는데요.
    성격도 난폭해지고 먹을거 잘 먹고도 못먹었다, 배고프다 하는 경우 많다고 하던데요.

  • 2. 원글
    '13.8.1 2:43 PM (202.130.xxx.50)

    ㅠㅠ 제가 이번엔 통화를 녹음했습니다. 56초 녹음. 에효

  • 3. ??
    '13.8.1 2:44 PM (112.186.xxx.79)

    혹시 치매 아네요?
    님 남편도 참 ..대책 없네요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세요? 뭐하러 합가를.

  • 4. ............
    '13.8.1 2:44 PM (58.237.xxx.199)

    치매검사 추천드려요.

  • 5. ..
    '13.8.1 2:44 PM (115.178.xxx.253)

    혹시 치매 검사 받아보셨어요??

    갑자기 저렇게 성격이 변하신거라면 치매검사를 한번 해보시지요.
    본인도 모르게 그러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그렇게 피하면 아이랑 원글님은 어쩌라는건가요?? 어른스럽지 못하네요.
    남편이 그렇게 나오면 원글님이라도 중심을 잡아야합니다.
    어른 무섭다고 아이데리고 그 저녁시간에 놀이터에 계시는것 말이 안됩니다.

  • 6. ..
    '13.8.1 2:50 PM (223.62.xxx.83)

    첫째 하원후에 누가 돌보시나요? 어머님이 돌보시기에는 너무 아닌것 같아서

  • 7. 어머
    '13.8.1 2:53 PM (171.161.xxx.54)

    저 옆에 컵라면 먹고 안 먹었다고 시어머니한테 거짓말한 사연 쓴 사람인데요.

    저희 시어머니랑 싱크로율 100%이시네요. 저는 어떤 기제로 저 시어머니가 그러시는지 알겠어요.
    예를 들어 저희 시어머니도 어머님 집에 계신 상황에서 나가서 친정식구들 만났다고 한다면 본인을 도우미로 취급했다고 난리칠거고 그 와중에 남편한테 니네가 날 뭘로 알길래 빨래를 그냥 놓고 나가냐 뭐 이런 소리하시면
    그럼 남편은 아니 뭐 그런거 갖고 그러냐고 그럼 밤에 빨래하고 나가길 원하냐 회사가는 사람한테 하수구 치우고 가라 그런거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러다가 파이어 돼서
    저한테 쌍욕 충분히 하실 분이거든요. 몇번 하시기도 했고...

    그래서 저도 딱 네마디만 해요. 어머님 안녕하세요.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더이상 말을 섞다보면 제 정신이 어떻게 될거 같고...

    진짜 저는 당연히 학교 다녀오거나 회사다녀와서 다녀왔습니다 하면 엄마가 잘다녀왔냐고 안녕안녕?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다가
    회사 다녀와서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좀 덥지요? 하는데 본인 기분 안좋거나 하면 투명인간 취급하고 대답도 안하시는 분을 (남편 말로는 원래 그러셨대요. 집에 오면 엄마가 투명인간 취급하거나 화내거나 둘중 하나였다고) 아침저녁으로 대하고 살자니 너무너무 힘든데

    그런 분이랑 같은 집에 사신다니 님 고생이 얼마나 심할지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ㅠ
    저희 시어머니는 그래서 시아버지가 병원도 모시고 갔었는데 의사가 우울증이니까 약먹어야 된다고 했는데 본인이 안드세요. 치료도 안 받으려 하시고... 남편은 심해지면 입원시키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 진짜 걱정이예요. 주변에 있으면 그 부정적인 에너지가 엄청난데 저희가 이사가거나 아줌마를 구하거나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 있으면서 어머님과 좀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을 보이면 엄청나게 화를 내고 자해도 하신다는...

    결국 무서워서 저도 이러고 살아요. 가끔 그냥 이혼하는게 어떨까 생각하지만 남편이랑 문제가 없는데 우리 셋은 행복한데 이혼하기 억울해서 그냥 삽니다. 근데 원글님 남편이 어머님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것은 조금 그런데요??? 사람이 해결책이 없어도 말을 하면서 풀리는게 좀 있는거고 제 경험에 따르면 어머님이 세상에 나한테 이러셨어 저러셨어 하면서 남편한테 말하면 좀 풀리고 마음이 나아지던데 물론 남편도 듣기는 싫겠지만 본인 엄마니까 본인 엄마가 며느리한테 잘못한 거니까 본인이 들어줘야지 누가 들어준다고 그러는지요;;;

  • 8. 로그인
    '13.8.1 2:55 PM (110.14.xxx.152)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의 시이모님이랑 증세가 비슷해서 그냥 지나칠수없었어요.
    처음엔 없는말 지어내고 꾸며내다가 욕하시다가 폭럭쓰셨어요. 그때까지만해도 식구들 노인네 고약한 심보다 어쩔수없다 그랬는데 결정적으로 흉기를 사용하시더라구요.
    겁나서 식구들 모두 밖으로 도망갔다 몇시간후 돌아와보면 장농, 식탁 가리지않고 찍어놓고 부숴놓고...
    요양원 모시고 가서 알았죠. 치매라는걸...
    집에서 모시는게 효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가족이 우울하고 겁날정도면 다른 방법을 찾아ㅈ해결하세요.
    합가를 앞두고 있는 저지만 시이모님의 증세를 봤기에 어머님께 그런 폭력의 기미가 보인다면 요양원보내기로 남편과 합의하고 합가하는데...
    제 맘이 무겁네요.

  • 9. ...
    '13.8.1 2:57 PM (14.46.xxx.215)

    남편에게 나는 어머니랑 못살겠으니 집을 다시 줄이고 분가를 해야겠다.정 어머니와 살고 싶으면 당신은 어머니와 둘이 살아라 나는 애랑 살란다..주말부부인셈 치고 한번씩 들려라..그러세요.

  • 10. 00
    '13.8.1 2:58 PM (203.254.xxx.192)

    치매같은데요,,
    남편분한테 이야기해서 병원가보세요

  • 11. @_@
    '13.8.1 2:58 PM (39.119.xxx.105)

    치매 아니예요??
    치매같은데.... 검사해보세요

  • 12. 일단
    '13.8.1 2:58 PM (175.223.xxx.27)

    이혼을 각오하고 친정으로 가세요 거기 있다가 님 평생 큰 트라우마를 아이에게까지 물려주게 되요
    우리딸 어릴 때 겪어서 다 큰 지금도 그 부분이 문제가 되더군요 어려서 모를 줄 알았는데 아니예요

  • 13. 원글
    '13.8.1 2:59 PM (202.130.xxx.50)

    윗님!!
    남편은 거의 40년 을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꺼같고요 저랑 결혼한 이후에 계속적인 이간질이 있었어요
    같이 살면서 좋은 점은 남편이 본인 엄마가 완벽하게 이상하고 이간질을 했다는 걸 깨달았다는것
    저와 오해가 생기던 많은 부분이 해소되어서 사이가 좋아졌따는 부분이예요

    근데 시어머니가 매일 저나를 해서 남편에게 제욕을 하니,
    다섯번은 그만해라~ 이렇게 다독이다
    한번은 화내고 소리지르고 ( 시어머니가 소리지르듯이 아마 남편도 막 화를 낼듯... 합니다)
    그리고 또 어쩌다 한번은 며느리한테 직접 이야기하라고 소리도 지르는 거 같고요

    정신병원이든 상담이든 받으러 가자고 하면 자기 미친년 취급하냐고 난리를 칠거 같으니까
    그런것도 아예 시도도 안해요

    지금 몇달새 넘 심해졌는데
    그동안은 남편이 시어머니 많이 참았다고 생각되어져서 (저런 쌍욕 포함)
    서운하면서도 오히려 남편 우울증 걱정까지 되는 상황입니다.

  • 14. ㅁㅁ
    '13.8.1 3:01 PM (1.236.xxx.130)

    치매 같아요.
    에고 ~~~~~일단 검사부터 ~~회피 하는 남편 설득해서 얼른 검사 받으심이 좋을 것 같네요

  • 15. ,,
    '13.8.1 3:03 PM (118.221.xxx.32)

    확 다잡을거 아니면 분가 하겠다고 해야지 자포자기 하면 어쩌라는건지..
    각자 본인 부모는 알아서 해결해야지요
    난리가 날 지언정 빨리 분가 해야지 어쩌겠어요
    임신중이라면 애한테도 해가 갑니다

  • 16. ㅊㅊ
    '13.8.1 3:06 PM (112.164.xxx.219) - 삭제된댓글

    어휴 그러고 어찌 삽니까?
    임신중인데 오죽하면 집엘 못들어가고 밖에서 헤메고 있을까요.
    어쨋거나 분가를 하셔야할텐데.

    제 아는 동생은 결혼과 동시에 장남이라 합가했는데 1년만에 50키로였던 몸무게가 40키로로
    줄었어요. 걔도 남편없으면 집엘 못들어가고 밖에서 헤메더라구요. 시어머니가 무섭다구요.
    먹는거 엄청 좋아하던 아이가 식사를 잘 못했어요. 잠도 잘 못자고.
    .
    어쨋거나 몸무게가 10키로가 줄어 얘가 비리비리해지고 우울증까지 오니까 친정에서 나서고
    남편도 와이프가 불쌍해보였던지 정신차려서 겨우, 겨우 분가를 했어요.
    혼수해간거 하나도 못건지고 몸만 나왔지요. 원룸 월세 얻어가지고요.
    결혼전에 멋부리는거 좋아하던 사랑받던 막내딸이었는데 결혼 1년만에 마음고생을 너무 해서인지
    얼굴이 너무 안되어졌어요.

  • 17. .....
    '13.8.1 3:09 PM (211.246.xxx.35)

    애는 하교후에 어머님이랑 같이 있는건가요? 교육적으로도 안좋을텐데...회피만 할게 아니라 치매 검사를 우선 받아보시고 이상 없으면 분가를 하셔야 할듯 하네요.

  • 18. 원글
    '13.8.1 3:16 PM (202.130.xxx.50)

    네. 아침에는 제가 데려다주고요 오후에 하원시는 제가 두번, 시어머니가 3번정도인데
    제가 그냥 픽업 계속해야겠다고 지난주부터 다짐하게 되네요

    시어머니가 제 험담을 딸애에게 하기 시작했거든요.
    안전도 걱정이 많이 되고요...

  • 19.
    '13.8.1 3:18 PM (115.93.xxx.69)

    아이정서에 너무 안 좋을 것 같아요 ㅠㅠ
    둘째도 임신중이시라는데 애기 낳기 전에 얼른 분가하세요. 출산 휴가나 육아휴직 쓰실 때 갓난 아기랑 어머니랑 같이 집에 계속 있다가 무슨사단 날까 무서워요. 남편분은 왜 맨날 10시에 들어오고 회피하나요 비겁하게... 둘쨰 태어나서도 그러면 어쩌려구.
    둘째 낳기 전에 분가하시던지, 아니면 육아 핑계로 친정으로 가 있으세요. 글만 읽어도 무서워요.

  • 20.
    '13.8.1 3:22 PM (115.93.xxx.69)

    얼른 병원에 모셔가셔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냥 건강검진 한다고 하고 입원부터 시키세요.
    아이 안전이 걱정되네요.
    정말 치매라면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실꺼에요. 폭력도 쓰실꺼고. 나중에 아이 관련해서 후회될 일 만들지 마시고 지금 바로 조치를 취하세요.
    원글님이나 남편분이 가까운 정신과 병원 가서 이런 이런 증상인데 어쨰야 하는지 문의부터 해보세요.

  • 21. ...
    '13.8.1 3:25 PM (182.219.xxx.42)

    저도 글 읽으면서 치매 생각 했는데... 치매 검사 꼭 받으세요. 심해지면 더 괴팍해지실꺼에요

  • 22. ...
    '13.8.1 3:27 PM (182.219.xxx.115)

    치매 검사 꼭 받으세요. 저도 시아버지가 한 버럭 하시는 분인데.. 그냥 성격인 줄 알았더니
    치매 중기랍니다.

  • 23. ..
    '13.8.1 3:31 PM (117.111.xxx.103)

    왜 죽기 전엔 인연 안 끊어진다고 말하는지..남편분이 무력증이 신가봐요. 어릴 때부터 당하셨다니, 말뚝에 묶어놓는 아기 코끼리 훈련법이 떠오르네요. 어릴 때부터 벗어나려다 매번 실패를 경험하면 다 커서도 말뚝이 저보다 센 줄 알고 못 끊는다죠.
    어머니가 우울증 환자라고 병원에서 진단할 정도면 이제
    힘은 비우울증인이 써야죠. 우울증 환자들 내가 정신병이냐고 아우성치면 약을 음식에 넣어서 주기도 하나보던데요. 정혜신 정신과의가 본인 아버지 우울증을 그렇게 낫게 했답니다.
    더이상 무력한 아이가 아니니 하자는 대로 당할 필요 없어요.
    참고로 요새 한의원 겸 신경 정신과 진료를 같이 하는 곳도 있다던데
    환자에게 거부감 없는 진료 방식이라 좋다고 하네요. 저도 들은 이야기지만 일단 알아보셔도 좋을 듯 해요.
    그리고 우울증도 심해지면 정신 착란 옵니다. 솔직히 적어주신 것만 보면 치매 증상같은 느낌이 더 많은데, 어느 쪽이라도 노인 건강 진단이라는 명목을 붙여서라도 병원에 다시 모셔야겠어요. 건강 진단이니 시아버지도 훼이크 환자로 참여시키시든지, 아님 온 가족 건강 진단을 겸하든지 일단 보내시는 게 좋을 듯.

    참, 그리고 시어머니 먹거리 주의하세요. 인스턴트, 화학 조미료 들어가는 거 다 안 좋습니다. 혹시 모르니 링크~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11220&page=1. ^^;;;;

  • 24. 어머
    '13.8.1 3:36 PM (171.161.xxx.54)

    치매가 아닐수도 있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치매는 아니시거든요. 다만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으신 거지요.
    마음먹고 대화의 물꼬를 트려고 해도 안돼요.

    어느 기분 좋으신 날의 대화:

    저- 어머님 저도 몰랐는데 ㅇㅇ이가 말을 잘한다고 다들 칭찬하네요.
    할머니 - 너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애가 말을 잘해봤자 얼마나 잘한다고... 잘한다잘한다 하는거 아니다. 입초사 떨지 마라.
    저 - 아니요. 그게 아무래도 할머니랑 있어서 말을 배워서 그런거 같아요. 아줌마들이랑 있으면 말을 잘 안가르쳐 주는데 할머니랑 있으니까 말을 가르쳐 주셔서 ㅇㅇ이가 말을 잘하게 된거 같아요.
    할머니 - 말만 가르치냐? 어디 말만 배우냐??? 그리고 어디 그런 여자들이랑 나를 비교하고 앉았냐!!!! 어디 그런 무식한 중국년들이랑 나를 비교해? 너 친정에서 그렇게 배웠냐???
    저 - 아뇨. 그런게 아니라요. 아이 참. ㅇㅇ아 할머니 왜 저러실까.
    할머니 - 너 앞으로 말조심 좀 하거라. 아주 못하는 말이 없어.
    아기 - 할머니 화났다~~ 할머니 화났어~~~ ㅇㅇ이 어린이집 갈래~~~~ ㅇㅇ이 오줌싸서 할머니 화났어~~~
    저 - 아니야 할머니 화나신거 아니야.
    할머니 - (말도 안하고 가심)
    저 - 어머님 안녕히 가세요.
    아기 - 할머니 죄송해요~~ (죄송해요 말뜻 모르는데 할머니가 오줌쌀때마다 할머니가 치워야 되니까 죄송해요 하라고 가르침...)

    이러고 살아요.
    저날이 어머님 기분이 매우 좋으신 날이었으니까 기분이 안 좋으신 날은 어떤지 아시겠죠.
    애도 매일 주눅들어 살고 눈치보는 태도 몸에 배였고...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너무너무 힘든데 제가 이혼을 해야겠다 결단이 안 서서;;

    이러다가 또 어떤 날은 부침개 부쳐서 주고 그러심; 이분 원래 성격이 이렇다고 시외가 분들이나 남편, 시아버지 모두 이구동성으로 그렇게 말하고요.

    굉장히 으스스하고 이상할때도 많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정말...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냥 하루하루 꾹 참고 금쪽같은 내새끼가 있는 집인데도 들어가기 싫어서 심호흡 열번하고 들어가고 그러는데 그냥 마인드컨트롤 합니다. 컴플레인 심한 손님 대하는 매장매니저라고 생각하자. 욕을 하시는 상황까지 가게 되면 친정이랑 남편한테 전화해서 바꿔주고 애 안고 집 나오자. 나한테 말을 먼저 걸지 않으면 회피하자. 하고 눈 안 마주치고 다녀왔습니다. 인사해요.
    저같은 경우, 이혼이 답인데 결단이 도저히 안 내려져서요.

  • 25. 윗분님!
    '13.8.1 3:46 PM (202.130.xxx.50)

    저도 그게 의심되요 남편도 치매라는 건 생각을 안하는게
    원래 그런 분이셔서, 그걸 며느리에게까지 표출할 뿐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남편은 어릴때부터 당하던 거고요.

    근데 일단. 치매 검사+ 노인 건강검진이라도 제가 예약해놓을라고 하네요.

  • 26. 윗님 글이
    '13.8.1 3:46 PM (114.201.xxx.42)

    꼭 임성한의 드라마 같이 싸이키 해요...
    무서워서 어찌 사세요.

  • 27. 원글
    '13.8.1 3:49 PM (202.130.xxx.50)

    저와 비교할땐 남편을 싸고들지만
    어떤때는 저에게 그따구 남편을 남편이라고 결혼했냐?
    너도 별거 없는 애지 뭐 별거 있는애면 왜 얘랑 결혼했냐?
    이러세요

    결국엔 남편도 엄청 시달리며 살았다는 걸 저도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 28. 천개의바람
    '13.8.1 3:50 PM (119.207.xxx.195)

    윗에 글쓰신 님! 위로 드려요.아이만이라도 다른분에게 맡기면 안될까요? 너무 무서워요

  • 29. 원글..
    '13.8.1 3:56 PM (202.130.xxx.50)

    어머 ... 님 만나고 싶은 생각까지
    우리 시엄니랑 정말 비슷하세요.

    어쩜 대화를 시작하면 그렇게 생각지도 않은 대화가 시작이 되는지 내가 왜 말을 꺼냈을까 후회가 되죠
    결국 이젠 저도 날씨이야기밖에 안하고요
    안녕하세요 다녀오게습니다. 주무세요 식사 하셨어요
    이정도말만 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아이는 커서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요 어머님이 봐주시지 않고요

  • 30. ..........
    '13.8.1 4:06 PM (180.71.xxx.92)

    치매중에 "이간질하는 치매"가 있답니다.
    빨리 진단받아서 치매약 잡숫게하세요. 그래야 치매진행을 늦출수있습니다.
    빨리요..............

  • 31. ㅇㅇ
    '13.8.1 4:13 PM (182.218.xxx.22)

    댓글다신 분도그렇고 원글님도 그렇고 멘붕이네요.
    저도 시댁무서운 줄 알고 내 할말 다 하고 사는 여자는 아니지만
    애기가 있으면 여자이기 이전에 엄마 아닌가요
    내 자식을 그런 또라이 사이코와 함께 있도록 방치한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이혼하는데 용기가 없다니 내 자식 인생망칠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요?
    아이들을 사이코와 함께 방치하지 마세요.

  • 32. ...
    '13.8.1 4:17 PM (39.7.xxx.143)

    치매 아닐 수도 있어요. 제가 그런 할머니랑 살았거든요. 남편분 성향도 울 아버지랑 비슷하고...아이들에게 참 안좋은 영향 미치지요. 이상한 할머니. 회피하는 아버지. 괴로워하면서 결과적으로 보호해주지 못한 엄마. 원글님 아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트라우마 만들어주지 않으려면 적극적 대처ㅡ분가 . 시어머니 안만나기 등이 필요해 보여요. 남편분 그렇게회피하시는 건 님 와이프와 아이들의 인생을 망치는 거예요. 너무 비겁하네요.

  • 33. 우와
    '13.8.1 10:49 PM (115.21.xxx.9)

    저도 네살 애기 엄마인데요
    왜 이혼은 못하겠다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저같음 이혼하고 외국 나가 살렵니다. 쉽게 말하는 게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요.
    뭐가 중요한지...생각해보세요.

  • 34. 에효.
    '13.8.1 11:18 PM (80.121.xxx.56)

    본인 힘든거보다 애 힘든것 부터 걱정하셔야지
    원글님이나 댓글님이라 애가 저렇게 학대당하는걸 왜 가만히 보고만 있나요. 애들 너무 불쌍하네요. 정신차리고 아이 좀 구해주세요. 제발 쫌!

  • 35. 에효
    '13.8.1 11:36 PM (80.121.xxx.56)

    님이야 직장나가고 안보면 되지만 아이는 무슨 죄예요? 저항하지도 못하고 피할 줄도 모르는 원글이랑 댓글아이들이 불쌍합니다. 얼마나 무서울까. 엄마는 자기 힘든거만 하소연하고.

  • 36. 젊었을 때는
    '13.8.2 11:28 AM (38.99.xxx.100)

    그냥 성격장애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노인 우울증이나 성격 장애는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노인 우울증은 방치하면 거의 치매로 이어집니다.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정도로 어리다면 할머니로부터 떼어 놓으세요.
    아이에게도 쌍말 폭언을 퍼부을지도 모르고 그럴때마다 니가 잘못해서 할머니가 혼내는 거라는 인식을 심어 줄테니
    아이 가치관이나 성격 형성에 아주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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