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여자아이에요...
취학전 아동인데 공부란 단어가 좀 과하다 싶기도 하지만
6개월뒤면 학교들어가니 기본은 준비좀 할려고요
저는 여태 엄마표 학습으로 아이를 보살폈는데요..
학습지 선생님, 학원 이런데 보내지는 않았고요(아직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해서)
제가 넘 공부쪽으로 방치하는건지...제 아이는 올초 한글뗐고 아직 어려운 받침은 많이 틀리지만 그래도
제법 받아쓰기도 합니다.
국어,숫자 관련된 엄마표 학습지도 잘하는 편이고요..근데 책의 흥미가 없는건지..제가 잘못 접근한건지..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도 않고 집에서도 혼자서 빈둥거리며 놀때도 거의 책하고 놀지는 않아요
그림그리기, 편지쓰기, 만들기, 장난감 가지고 놀기 , 역할놀이하기, 가끔 만화보기 놀이터에서 놀기 등 아직 몸으로 움직이는 놀이를 좋아하기는 합니다. 근데 요새 7세라도 하루중 어느정도는 자기가 알아서 책을 보는것 같더라고요
근데 저희 아이는 집에 서도 커녕 도서관에서도 책 한권이라도 진득하게 앉아서 읽지를 않아요..글밥이 많이 없는 책을 골라와도 읽지를 않고 그저 그림만 보고만 책을 덮고 수시로 왔다갔다 책을 가지고 와서는 그림만 보고 하니 괜히 다른아이들 책읽는데 방해만 되는것 같아 신경이 쓰입니다.
집에서 하는 학습지도 제가 하자고 강요를 해야 하는 편이고 책은 말할것도 없고요...
이런것들이 모여 나중에 공부로 연결될텐데...제가 어케 접근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혹시 저희 아이같이 공부나 책에 흥미가 없었다가 나중에 제법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법으로 잘하는 경우
보신적 있으시나요?
제가 잘 못하는건지..그저 도서관에 가면 걱정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