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왕의 교실 여운이 남는 어록

오후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3-08-01 12:32:51

실제 상황에서 나보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는

상대를 제압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도망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싸워서 이길 수는 없고 도망갈 수도 없는 경우엔...

굴복하는 겁니다. 상대의 요구에 따라 복종하며, 원하는 대로 주는 겁니다.

 

 어떤 경우를 당하더라도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빌고, 살아남는 겁니다.

현실에선 이것이 가장 현명한, 최후의 호신술입니다

 

방법은...없어. 목숨을 거는 것밖엔.

약자를 상대로 한 모든 종류의 폭력은 비겁한 마음에서 시작돼.

나보다 약한 상대니까 괴롭히겠다는 비겁함.

어쩔 수 없이 맞서야 할 땐, 상대의 그 비겁함을 공격해야 되는데.

약자에게는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 밖에 방법이 없지

 

스포츠 스타, 아이돌 스타? 니들이? 니들이 그런 재능을 타고났고,

부모의 든든한 경제적 후원을 받고 있다면, 지금 여기.

서울 변두리의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 앉아있을까?

착각하지마. 너희들 부모만큼이나, 너희들도 ‘별 거 없는’ 경우니까

 

찌질대지마. 현실을 똑바로 봐. 이제 초딩같은 어리광 그만 부려.

 너희들이 사는 대한민국은 1퍼센트에게는 아주 살기 좋은, 행복한 나라야.

그들이 바라는 게 뭔지 아니? 세상이 지금처럼, 이 모습 그대로 있어주기 바래

 

===========

변두리 초등학교..ㅋㅎ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의 비겁함을 공격할만큼

용기있는 사람은 현실에서 보지 못한듯합니다.

 

오랫동안 여운이 남더군요..

전 마선생이 좋은 선생님 같습니다.

IP : 211.212.xxx.1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ㄷ
    '13.8.1 12:35 PM (115.126.xxx.33)

    저도 잘보고 있어여..
    오늘이 막방이져...

  • 2. ㅇㅇㅇ
    '13.8.1 12:36 PM (203.152.xxx.172)

    저도 여왕의교실 열심히 보는데요.
    의도가 순수했다고 방법까지 다 인정되는것은 아니라는 말이 더 와닿아요.
    그나마 평등할수 있는 초등학교 시절에 너무 일찍 모든걸 알려주려고 하는 방식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3. ㅈㄷ
    '13.8.1 12:39 PM (115.126.xxx.33)

    초6이니까...가능하겠져..
    어차피 현실과 맞부딪칠.곧 중딩으로 들어갈 아이들이니까..
    이미 그떄 국제중 목표로 하는 아이들이 있으니까..
    평등의 속임수는...고작해야 초딩3,4학년때 깨집니다..
    눈 가리고 아웅이져...

  • 4. ..
    '13.8.1 12:44 PM (175.209.xxx.5)

    어제도 보다가 울었는데 ..
    이나이에도 많이 배웁니다.

  • 5. 하이디맘
    '13.8.1 2:11 PM (114.203.xxx.45)

    공부는 왜 해야 하냐는 질문.... 공부는 하게 된다는 답... 좋은 어록들이 많더라구요. 저두 재방까지 열심히 봅니다.

  • 6. 인보
    '13.8.1 2:19 PM (112.164.xxx.219) - 삭제된댓글

    다좋은데. 인보 강당에서 공으로 때린애(캐나다유학갔다온애) 사과한마디로 용서하는 거는 아니지 않나요.
    그냥 한두대 치고받은 것도 아닌 깡패들이 하는것같은 폭력이던데 너무 유야무야 넘어가네요.
    인보엄마한테 얘기도 안했나봐요. 인보엄마가 알았으면 가만있었을까요?

  • 7. ...
    '13.8.2 8:37 AM (121.142.xxx.170)

    저도 첨엔 마 선생 욕하며 봤는데 그 의도를 알게 되니까 울면서 매회봐요. 참 좋은 들마에요. 고현정이 조금만 살만 빼고 나왔더라면 하는 욕심이 있네요. 왠지 그녀의 필모그라피에 안 좋을거 같애요.

  • 8. 저도
    '13.9.6 6:20 PM (121.177.xxx.156)

    다시 보기로 보면서 쭈욱~~~열심히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714 온라인에서 쌀 주문하시는 분들 계세요??? 20 ... 2013/11/14 1,687
320713 펌) 상속자들, 김우빈 발리 조인성 뒤를 잇는 나쁜 남자의 매력.. 5 ... 2013/11/14 1,956
320712 박근혜 난리났네 4 !!! 2013/11/14 2,406
320711 도로 보수 공사후 넘어져서 다리에 금이 갔어요.. 2 ,,,, 2013/11/14 755
320710 임신하면 보통 15-20킬로 찌나요? 18 ... 2013/11/14 6,519
320709 여자는 능력되면 결혼 안하는게 낫져 36 ... 2013/11/14 4,587
320708 지금 구미에서는... 5 탄신제 2013/11/14 1,065
320707 젊은 아가씨들에게 - 인생에서 가장 잘한일/ 가장 후회되는것 8 ... 2013/11/14 3,692
320706 오늘 서울 밖 날씨 어때요? 8 알려주세요 2013/11/14 1,381
320705 천연팩은 매일해도 될까요? 5 스노피 2013/11/14 6,479
320704 집에서 티비보시는 분께 부탁 좀 드릴께요ㅜㅜ 1 ... 2013/11/14 823
320703 중학교입학전에 영어 문법 꼭 공부시켜야할까요? 10 초6맘 2013/11/14 2,712
320702 소액결제 사기피해 ㅠㅠㅠ 11 사기 2013/11/14 1,494
320701 황찬현·문형표 후보자 청문회 보고서채택 난항 세우실 2013/11/14 658
320700 오래된 브라 와이어가 튀어나올때 8 냠냠 2013/11/14 8,153
320699 완전 따뜻한 바지 찾아요! 2 아녜스 2013/11/14 1,389
320698 김진태·조준웅·황찬현의 공통점--아들들 모두 삼성다님 5 .. 2013/11/14 899
320697 김학의 성접대 피해여성의 탄원서 전문 절규의편지 2013/11/14 1,453
320696 취업 진로 부탁 드립니다. 2 이태백 2013/11/14 969
320695 밍크레깅스에 댓글다신 코코빔님.... 검색중 2013/11/14 1,042
320694 사립초가면 애들 늦게 귀가 하나요? 1 .. 2013/11/14 1,549
320693 중국산 다진 마늘이 1킬로나 생겼는데요 4 마늘 2013/11/14 1,179
320692 정 없던 부모라도 돌아가시면 엄청 후회하나요 8 ... 2013/11/14 2,675
320691 분당 야탑,이매근처 예비 고1 갈만한 수학학원 추천해주세요 2 길영맘 2013/11/14 1,255
320690 모짜렐라 치즈 9월24일자 먹어도 될까요 1 . 2013/11/14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