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왕의 교실 여운이 남는 어록

오후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13-08-01 12:32:51

실제 상황에서 나보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는

상대를 제압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도망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싸워서 이길 수는 없고 도망갈 수도 없는 경우엔...

굴복하는 겁니다. 상대의 요구에 따라 복종하며, 원하는 대로 주는 겁니다.

 

 어떤 경우를 당하더라도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빌고, 살아남는 겁니다.

현실에선 이것이 가장 현명한, 최후의 호신술입니다

 

방법은...없어. 목숨을 거는 것밖엔.

약자를 상대로 한 모든 종류의 폭력은 비겁한 마음에서 시작돼.

나보다 약한 상대니까 괴롭히겠다는 비겁함.

어쩔 수 없이 맞서야 할 땐, 상대의 그 비겁함을 공격해야 되는데.

약자에게는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 밖에 방법이 없지

 

스포츠 스타, 아이돌 스타? 니들이? 니들이 그런 재능을 타고났고,

부모의 든든한 경제적 후원을 받고 있다면, 지금 여기.

서울 변두리의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 앉아있을까?

착각하지마. 너희들 부모만큼이나, 너희들도 ‘별 거 없는’ 경우니까

 

찌질대지마. 현실을 똑바로 봐. 이제 초딩같은 어리광 그만 부려.

 너희들이 사는 대한민국은 1퍼센트에게는 아주 살기 좋은, 행복한 나라야.

그들이 바라는 게 뭔지 아니? 세상이 지금처럼, 이 모습 그대로 있어주기 바래

 

===========

변두리 초등학교..ㅋㅎ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의 비겁함을 공격할만큼

용기있는 사람은 현실에서 보지 못한듯합니다.

 

오랫동안 여운이 남더군요..

전 마선생이 좋은 선생님 같습니다.

IP : 211.212.xxx.1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ㄷ
    '13.8.1 12:35 PM (115.126.xxx.33)

    저도 잘보고 있어여..
    오늘이 막방이져...

  • 2. ㅇㅇㅇ
    '13.8.1 12:36 PM (203.152.xxx.172)

    저도 여왕의교실 열심히 보는데요.
    의도가 순수했다고 방법까지 다 인정되는것은 아니라는 말이 더 와닿아요.
    그나마 평등할수 있는 초등학교 시절에 너무 일찍 모든걸 알려주려고 하는 방식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3. ㅈㄷ
    '13.8.1 12:39 PM (115.126.xxx.33)

    초6이니까...가능하겠져..
    어차피 현실과 맞부딪칠.곧 중딩으로 들어갈 아이들이니까..
    이미 그떄 국제중 목표로 하는 아이들이 있으니까..
    평등의 속임수는...고작해야 초딩3,4학년때 깨집니다..
    눈 가리고 아웅이져...

  • 4. ..
    '13.8.1 12:44 PM (175.209.xxx.5)

    어제도 보다가 울었는데 ..
    이나이에도 많이 배웁니다.

  • 5. 하이디맘
    '13.8.1 2:11 PM (114.203.xxx.45)

    공부는 왜 해야 하냐는 질문.... 공부는 하게 된다는 답... 좋은 어록들이 많더라구요. 저두 재방까지 열심히 봅니다.

  • 6. 인보
    '13.8.1 2:19 PM (112.164.xxx.219) - 삭제된댓글

    다좋은데. 인보 강당에서 공으로 때린애(캐나다유학갔다온애) 사과한마디로 용서하는 거는 아니지 않나요.
    그냥 한두대 치고받은 것도 아닌 깡패들이 하는것같은 폭력이던데 너무 유야무야 넘어가네요.
    인보엄마한테 얘기도 안했나봐요. 인보엄마가 알았으면 가만있었을까요?

  • 7. ...
    '13.8.2 8:37 AM (121.142.xxx.170)

    저도 첨엔 마 선생 욕하며 봤는데 그 의도를 알게 되니까 울면서 매회봐요. 참 좋은 들마에요. 고현정이 조금만 살만 빼고 나왔더라면 하는 욕심이 있네요. 왠지 그녀의 필모그라피에 안 좋을거 같애요.

  • 8. 저도
    '13.9.6 6:20 PM (121.177.xxx.156)

    다시 보기로 보면서 쭈욱~~~열심히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093 서울 용산전쟁기념관갈껀데 숙박은? 6 이니스필 2013/08/02 1,604
282092 여기는 법수치계곡 5 강원도 통신.. 2013/08/02 2,326
282091 어떻 해요 바퀴벌레 2013/08/02 1,059
282090 무릎 안 좋은데 뭘 먹으면 좋아지나요? 19 무릎 2013/08/02 3,801
282089 지금 실내 온도 몇 도예요? 6 .... 2013/08/02 1,592
282088 외고, 과학고 애들은 욕 많이 안하나요? 18 특목 2013/08/02 4,040
282087 가장 안민망하고 몸매커버되는 수영복은? 15 호호아줌 2013/08/02 4,253
282086 문소리는 왜 아줌마 같죠?? 19 몽골리안 2013/08/02 6,760
282085 공공요금 lgu+ 아시나요? .. 2013/08/02 5,771
282084 어린애기들 에버랜드데리고 가시는분 계시다면 9 젭알 2013/08/02 1,708
282083 '밀탑'보다 맛있는 빙수집 있나요? 20 빙수 2013/08/02 4,085
282082 아침에 안산가는 길 문었던 사람입니다 6 다시 질문요.. 2013/08/02 1,450
282081 태아보험 100세만기 괜찮을지요? 6 .. 2013/08/02 1,909
282080 오늘 저희 집 저녁 좀 해주세요~ 15 귀찮아 2013/08/02 2,872
282079 "일본 방사능 괴담, 진실 혹은 거짓?"(노컷.. 3 고등어 2013/08/02 1,352
282078 홈스쿨링 하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4 고민 2013/08/02 2,014
282077 직장 불륜얘기 나와서 생각난일 5 정체가 뭐냐.. 2013/08/02 6,802
282076 과천 같이 운동하실분? 2 111152.. 2013/08/02 1,296
282075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 찾고있어요... 5 딸기공주엄마.. 2013/08/02 874
282074 SBS 김성준 “민주, 이왕 나갔으면 확실히 잡아오라 2 촛불 동참하.. 2013/08/02 2,477
282073 청소년 촌철살인 피켓 “우리도 일진 동원하고 시험지 공개해도 되.. 5 네티즌 “부.. 2013/08/02 1,893
282072 유기견 맞는 거 같은데... 1 이상하다 2013/08/02 870
282071 잠실롯데 들어거려다 몇시간만에 빠져나왔어요 8 상상초월 2013/08/02 3,069
282070 지금 국정원앞 모습 20 보세요 2013/08/02 2,932
282069 이런걸로 만족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네요 ㅎㅎ 2 플로우식 2013/08/02 1,782